가야사 연구의 현황과 전망

가야사 연구의 현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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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고대사 분야에서 가야사 연구는 고구려, 백제, 신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못한 편이다. 전문 연구자수도 상대적으로 적다. 관련 사료가 적어 고고자료에 의존하는 비중이 큰데, 지역별?시기별로 여러 양상을 띠고 있는 고고자료를 유기적으로 엮어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또 『일본서기』에 담긴 기록들을 활용해야 하지만, 사료 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극복하고 활용하는 시각과 방법에도 여러 의견이 나뉜다.
그래서 학계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가야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준이 되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많은 국민이 배우는 교과서의 가야사 서술은 수십 년 전의 내용과 별 차이가 없다. 연구는 꽤 쌓였지만 교과서에 들어갈 정도로 학계에서 공감대가 큰 내용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고대사학회는 문헌기록을 주로 활용하는 역사 연구자는 물론, 고고자료를 다루는 고고학 연구자를 아울러 가야사에 관한 학술회의를 꾸준히 열었다. 가야사 연구는 역사학과 고고학이 힘을 합쳐 소통하면서 활발한 토론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으면 반쪽의 연구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쟁점이 되는 문제에 공감대를 얻는 경우도 있지만, 여전히 서로 다른 판단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연구가 더욱 쌓이면 일정한 이해 방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이 책으로 그 첫 번째 발걸음을 뗀다.
저자

한국고대사학회

김세기(대구한의대명예교수)
문창로(국민대교수)
신가영(연세대박사과정수료)
야마사키마사토시山崎雅稔(일본國學院大學文?部ㆍKULeuven韓???究所)
이동희(인제대교수)
이영식(인제대교수)
주보돈(경북대명예교수)
홍보식(공주대교수)

목차

책을내면서
가야사연구의새로운진전進展을위한제언/주보돈

제1부고고자료를통해본가야사연구
전기가야의고고학적연구쟁점과전망/홍보식
후기가야고고학연구의성과와과제/이동희
대가야고대국가론/김세기

제2부문헌사료를통해본가야사연구
‘변한과가야’연구의동향과과제
가야제국諸國의발전단계와초기고대국가론
대가야멸망과정에대한새로운이해
일본의가야사연구/山崎雅稔

출판사 서평

통틀어‘가야’라고묶어부르기는하지만,여러지역별로작은정치체들이제각기존재하였다.대가야,금관가야,아라가야,소가야등이다.이들정치체들이통합되지않은채오래이어졌다는점에대해서는학계에이견이없다.과거에는이들을막연히묶어서‘연맹체’로설명했다.시간의흐름에따라구심이옮겨갔다고보고전기연맹,후기연맹으로파악하기도했다.
최근에는백제·신라나왜를대상으로,한반도동남부지방의각정치체가연맹이라고할만한통일된움직임을보였는가에회의적견해가많다.오래된가야사이해가새롭게재구성되어야할필요성이제기되는상황인것이다.또한국고대사의큰흐름을감안할때,가야의여러정치체들이어느시기에소멸하는가하는점도문제이다.그러나고고자료의양상이해당정치체가독자성을유지한흔적인지,이미신라의일부로편입된상태임을보여주는지,백제의일부로기울어질여지는없는지등에대해판단이엇갈린다.신라나백제에흡수되었다는결과적해석에머물지않고,가야각정치체들의역동성을온전히복원하는일은더욱어려운과제이다.이정치체들이더큰규모로통합되지못한배경과조건·원인을해명해야하지만미흡한상황이다.
한국고대사학회는문헌기록을주로활용하는역사연구자는물론,고고자료를다루는고고학연구자를아울러가야사에관한학술회의를꾸준히열었다.쟁점이되는문제에공감대를얻는경우도있지만,여전히서로다른판단을하고있음을확인하기도했다.그러나시간이흐르고연구가더욱쌓이면일정한이해방향을마련할수있을것이라믿는다.그러기위해서앞으로도학회차원의노력을이어갈생각이다.가야사연구는역사학과고고학이힘을합쳐소통하면서활발한토론을통해이루어지지않으면반쪽의연구가되기쉽기때문이다.
한국고대사학회가가야사연구에지속적관심을갖고노력할수있는배경에중요한역할을하고계신분께감사하지않을수없다.학술회의의형식이나내용등에아무런조건없이가야사연구를후원하는분이있기에앞으로도우리학회의가야사연구,단행본출간이이루어질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