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식의 메타 종교로 가는 마지막 춤 세트 (전 3권)

최준식의 메타 종교로 가는 마지막 춤 세트 (전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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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비교종교학자로서 그동안 수많은 저서와 강연을 통해 종교와 인간, 윤회와 환생 등 아무나 감당할 수 없는 특별한 분야에서 학문적 업적과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최준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그가 보고 읽고 듣고 느끼고 깨달은 종교의 모든 것과 종교를 떠나 존재할 수 없는 인간 운명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최준식 교수의 메타 종교로 가는 마지막 춤’이라는 시리즈 3권의 책으로 엮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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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준식

약력
1979년서강대학교사학과졸업
1988년미국템플대학교종교학과대학원졸업
1989년종교문화연구원설립
1992년~2021년이화여대한국학과교수엮임
2005년한국죽음학회설립
2021년~이화여대명예교수

저서
『죽음,또하나의세계』,『종교를넘어선종교』,『한국의종교,문화로읽는다1,2,3』,『길은없지만가야할길』,『죽음의미래』,『전생이야기』,『인간은분명환생한다』,『사자와의통신』,『한국사자의서』,『종교,그지독한오해와편견』,『죽음학개론』,『사후생』(역서),『MetaRiligion메타종교』,『StopThinking현대의붓다유지크리슈나무르티에대한모든것』등

목차

1권:KARMALAW인생의절대법칙
2권:METARELIGION인간의궁극적인문제에대한분석과해결
3권:STOPTHONKING현대의붓다,유지크리슈나무르티에에대한모든것

출판사 서평

〈1권〉KARMALAW-인생의절대법칙
최준식교수의종교와인간운명에대한‘마지막깨달음’

카르마법칙은우리의인생에서가장중요한법칙이라고할수있다.사람의모든것을관장하는법칙이기때문이다.
우리는살면서수없이많은사건을겪게된다.예를들어일정한부모밑에서태어나고특정한배우자와자식을두고산다.그런데카르마법칙을공부해보면이모든것이카르마법칙에따라생겨난것이라는것을알게된다.그많은일이흡사우연으로일어난것같지만카르마법칙에따라필연적으로생겨났다는것을깨닫게된다.우리가이전생에만들었던카르마를해소하기위해이런일들이생겨난것이다.이카르마해소는우리가도덕적인완성을이루기위해서필수적인것이기때문에매우중요한일이다.
카르마법칙은우리의모든생,그러니까전생과현생,그리고내생모두를관장하는인생의절대법칙이다.이법칙을제대로알아야진정으로행복한삶을살수있다.이책을읽으면
독자들은이번생의내카르마는무엇이고이것을해소하기위해무엇을어떻게해야하는지를알게될것이다.


〈2권〉METARELIGION-인간의궁극적인문제에대한분석과해결
최준식교수에게듣는지금껏세상에없던종교이야기

종교는인간의궁극적인문제를분석하고그해결책을제시한다는점에서인간의삶에서가장중요한것이라할수있다.인간은이문제를해결해야인간으로태어난목적을달성할수있는데철학이나문학같은분야에서는이일을전체적으로다루지못한다.
이책에서는종교의이러한면을구체적으로설명한다.그뿐만아니라모든것의근원이라할수있는절대실재,즉신이나브라만,우주의식,일심등으로일컬어지는실재(Reality)에대해더이상쉬울수없는언어로친절하게설명하고있다.같은주제를이책보다더쉬우면서도심도있게다룬책은찾아볼수없을것이다.아울러이절대실재에도달할수있는길을‘지혜의길’,‘헌신의길’,‘행위의길’등셋으로나누어상세하게설명하고있는것도이책의특장점이라하겠다.
이책을읽고나면독자들은인류에게종교가왜필수불가결한것인지확실하게알수있게되고,그결과자신이지닌삶의지평선이확연하게넓어지는것을느끼게될것이다.


〈3권〉STOPTHINKING-현대의붓다,유지크리슈나무르티에대한모든것
최준식교수가본현대의붓다U.G.Krishnamurti

가히현대의붓다라할수있는유지크리슈나무티는근현대에존재했던성자가운데가장강렬한깨달음을체험한사람일것이다.그러나그는깨달음을포함해서모든것을부정했고부정하는자신의말까지도부정해버렸다.그런점에서그는대승불교의중심철학인중론(中論)에서모든것을부정한용수를연상하게한다.
유지를읽는다는것은‘영적테러리스트’에게노출되는일이다.그는우리가당연하게생각하는신념들,즉신이나자아,깨달음,환생,사랑등에관한생각을모두뒤엎어버렸다.그는깨달음에도달하는어떤방법도제시하지않았고제자들로조직을만들지도않았으며사무실도없었고비서도없었다.그러니전화나팩스도있을수없었고고정된주소도없었다.그저친구들과같이다니거나작은아파트를빌려기거할뿐이었다.
이런유지를정의내리는일은매우힘들지만가장확실한것은그는구도(求道)의끝이라는것이다.이책은그런불세출의성자를샅샅이다루고있는데삶과종교에대해진정으로관심있는독자는이책을통해이전과는격이다른새로운체험을하게될것이다.

저자가이책에서정리한종교에대한정의는“인간의궁극적문제에대한분석과해결책을제시하는삶의분야”라는것이다.저자에게종교라는것은이문제를어떻게푸느냐에관계된것이지기독교적인신학이나불교의난해한교학을어렵게공부하는것이아니었다.이문제에대해말할때저자가항상인용하는사람이있다.20세기기독교신학계의거성이었던폴틸리히(1886~1965)인데그는신앙(faith)을다음과같이절묘하게정의한적이있다.‘신앙이란어떤것에대한믿음이아니라궁극적인관심에사로잡힌상태’라는것이다.이런식의문구는기독교전통에서는나오기힘든정의인데그는이같은참신한주장을해서주목을받았다.종교는바로이같은궁극적관심을다룬다.가령‘나는누구인가?나는왜사는가?내삶은의미가있는것인가?나는어떻게살아야가장옳은것인가’와같은가장기본적인관심에대해질문하는것이다.

더살가운예를들어보면,한국근대의위대한선승이었던경허(1849~1912)는원래화엄경을주로강의하던학승이었다.그러던그가전염병으로사람들이죽어가는마을을방문했다가큰충격을받는다.그리곤자신이가르치던경전은죽음앞에아무것도아니라는사실을깨닫고참선같은수행만이자신에게답을줄수있다는강한확신에휩싸인다.그뒤그는모든경전과결별하고엄청나게강도높은참선수행에돌입한다.그리고그는나름의깨달음을얻게되는데여기서중요한것은그가인간의죽음을목도하고궁극적관심에빠졌다는것이다.그는죽음앞에서삶의모든것이의미가없어지는것을알아차리고‘도대체나는왜사는것인가?’와같은궁극적관심에눈뜬것이다.

이같은궁극적관심은한번갖게되면있어도그만,없어도그만인것이아니라우리는그질문에서빠져나오지못한다.아무리다른일을하고있어도마음의저류에는이관심이도사리고있다.그리고이문제를풀지않는한삶은별의미가없다는것도알고있다.이사정은같은일을당해본사람은곧알아채고동감할것이다.내가이에대해다소길게이야기하는까닭은종교공부를잠시떠나한국문화연구에몰두할때도종교에대한생각은한번도저버린적이없다는것을말하기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