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간과 문자 연구 29

한국목간학회가 출간한 한국목간학회 총서 29번째 책이다. 현직에서 목간을 연구하는 연구원과 교수들의 목간 연구논문들이 수록되었다. 목간으로 동아시아세계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며 한국과 일본, 중국의 목간들에 대한 연구논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번호 특집은 ‘부여 지역 문자자료의 재검토’를 주제로 〈한국 목간 연구의 지평 - 聖語制(hieroglossia)로 본 한국 목간〉 이성시(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 〈부여 지역 백제 목간의 발굴 현황과 분포〉 심상육(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특별연구원), 〈부여 동남리 49-2번지 출토 백제 목간의 재검토〉 윤선태(동국대학교(서울) 역사교육과 교수), 〈부여 쌍북리 56번지 목간의 제작시기와 유적의 성격〉 이병호(공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조교수), 〈부여 출토 백제 목간의 서체〉 고광희(동북아역사재단 책임연구위원), 〈디지털 가시화 기술을 활용한 부여 석조 명문 재검토 기초연구〉 김지호(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사), 조영훈(국립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부교수), 류진호(국립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석사과정), 황선빈(국립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학사과정), 다바오르지(국립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박사과정) 글을 소개 하였다.
논문으로는 〈광개토왕릉비 영락10년조에 나타난 고구려의 군사활동과 외교관계〉 여호규(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교수), 〈백제·신라 목간의 집계와 범례의 제안〉 오택현(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국사학과 강사), 이재환(중앙대학교 역사학과 부교수), 〈함안 성산산성 목간으로 본 신라 지방사회의 한자 교육·습득〉 방국화(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HK 연구교수), 〈운천동사적비의 역사 환경, 판독 교정-〉 하일식(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통일신라 김생의 행서 연구 - 태자사낭공대사백월서운탑비에 근거하여〉 정현숙(원광대학교 연구교수), 〈태안사 적인선사비의 사본 계통과 비문 교정 - ‘碑末’의 기록과 관련하여〉 이일규(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의 글을, ‘문자자료 및 금석문 다시 읽기’로는 〈새로 발견된 餘杭郡太夫人 泉氏 墓誌 고찰〉 拜根兴(陕西师范大学 歷史文化学院 敎授), 〈신라 비석에 남아있는 練習 刻字〉 박홍국(위덕대학교 연구교수)의 글을, ‘신출토 문자 자료’로는 〈부여 동남리 49-2번지 유적 출토 목간의 의의〉 고상혁(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고고미술사학과)의 글을 소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목간연구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