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의 문화유산 - 태봉학회 총서 5

태봉의 문화유산 - 태봉학회 총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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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려의 문화유산과 정치제도는 태봉을 계승
철원(鐵原)은 고구려 때 철원군(鐵圓郡) 혹은 모을동비라고 불렸다. 신라 경덕왕이 철성군으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후에 다시 철원군으로 불렸다. 궁예가 이곳에서 세력기반을 확립하였고, 후에 풍천원에 도읍하였음은 잘 알려진 바와 같다. 고려시대에는 동주였으며, 조선시대에는 도호부가 설치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근대 도시로 발전하였다. 비록 6. 25 전쟁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보았지만, 철원에는 각종 문화유산이 적지 않게 남아 있다.

이 책은 제1부에는 주로 태봉의 불교 미술을 다룬 논문들을 모았다. 제2부는 삼국시대로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축조된 성곽들을 고찰한 논고들로 구성하였다. 태봉 철원도성에 관한 새로운 자료를 소개하는 글도 실었다.

2020년 6월 한국 고대의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역사문화권 정비법’이 공포 되었다. 현재 후백제 역사문화권을 포함 9개의 역사문화권이 설정되었다. 이 책에 실은 「태봉역사문화권 설정 추진을 위한 제언」에서 밝혔듯이 태봉학회는 태봉 역사문화권의 설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철원군과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태봉역사문화권이 설정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태봉학회,철원군

저자:태봉학회

최성은(덕성여자대학교명예교수)

정성권(단국대학교자유교양대연구교수)

조성금(한국예술종합학교강사)

오호석(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학예연구사)

심재연(한림대학교한림고고학연구소학술연구교수)

이재국방문화재연구원원장)

유재춘(강원대학교교수)

권순진(수도문물연구원실장)

김호준(국원문화재연구원부원장)

조인성(경희대학교명예교수)

김영규(태봉학회사무국장)



저자:철원군

목차


총서를펴내며
수록논문및자료출처
태봉역사문화권설정추진을위한제언

제1부.불교문화유산
태봉의불교조각-새로운도상의수용과다양한양식의전개
-최성은(덕성여자대학교명예교수)

태봉의불교조각과철원동송읍마애불
-정성권(단국대학교자유교양대연구교수)

泰封시기星宿신앙연구
-조성금(한국예술종합학교강사)

철원도피안사삼층석탑의미술사적검토
-오호석(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학예연구사)

왕건사저와봉선사
-심재연(한림대학교한림고고학연구소학술연구교수)

제2부.관방유적
철원의관방유적
-이재국방문화재연구원원장)

철원한탄강변성곽유적의성격연구
-유재춘(강원대학교교수)

철원지역성곽의특징과성격
-권순진(수도문물연구원실장)

태봉국철원도성의남쪽방어체계연구
김호준(국원문화재연구원부원장)

제3부자료
철원도성신자료소개-『朝鮮城址實測圖』의‘楓川原都城址’-
-조인성(경희대학교명예교수)

부록
태봉학회학술활동및철원군역사문화소식
-김영규(태봉학회사무국장)

출판사 서평

2020년6월한국고대의역사문화권을체계적으로정리하기위한‘역사문화권정비등에관한특별법’이공포되었다.처음에는고구려·백제·신라·가야·마한·탐라등6개의역사문화권이설정되었다.이후중원,예맥역사문화권이더해졌고,2023년1월후백제역사문화권이포함되었다.

태봉은904년국가체제를정비하였다.북으로는대동강일대까지지배력을확대하였다.남으로는신라와후백제를압도하였다.후삼국의통일에가장먼저다가갔던것은바로태봉이었다.태봉은비록실패했지만,그유산은고려로이어졌다.고려초의정치제도는태봉의그것을계승한것이었다.

수취제도,지방지배도일부태봉의영향을받았다.고대에서중세로의전환에있어태봉이갖는역사적의의가작지않다.이에태봉학회에서는태봉역사문화권설정을추진할것을제안한다.

태봉의건국자궁예는신라왕경출신이었다.하지만그가성장하고세력을형성하였으며,건국을꿈꾸었던곳은지금의강원특별자치도지역이었다.철원도성은분단의상징처럼비무장지대에남북으로걸쳐있다.태봉역사문화권의설정은강원도와철원의역사적위상을제고하고,남북의평화를전망하는데도움이될것이다.나아가문화·관광사업을통해지역발전을도모하는발판이될것으로기대한다.

태봉학회는태봉역사문화권설정과관련하여학술적소임을다하려고한다.유관연구기관과의협력도적극모색할예정이다.하지만이것만으로부족함은자명하다.궁예와태봉에대한인식의제고가시급하다.강원도의지원과도내·외관련시군의협조,국회에서의법안발의등도풀어야할과제이다.그러므로학계와민·관·정계의공동노력이요구된다.철원군과철원군민의성원과지지가태봉역사문화권설정추진을위한디딤돌이되리라고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