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철원의 역사와 문화 - 태봉학회 총서 6

근현대 철원의 역사와 문화 - 태봉학회 총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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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근현대 철원의 형성과 사회변화
철원은 태봉국의 도읍지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고려 성립 후 철원은 동주로 개편되었고, 조선 초에는 철원도호부가 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철원부사가 강원도 병마방어사를 겸임하게 되면서 인근 3개 도호부와 6개 현을 진관 하였다.

철원은 일제 강점기에 근대 도시로 번성하였다. 경원선이 개통되면서 철원은 중부 지역 교통의 중심지 중 하나로 부상하였다. 봉래호 저수지 건설을 계기로 철원 평야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곡창지대로 개발되었다. 금강산전기철도가 놓인 후 도시화는 더욱 가속화되었다. 해방 후 강원도청이 있던 춘천이 38선 이남에 속하게 되자 북한은 철원에 강원도 인민위원회를 설치하였다.

철원은 6.25 전쟁 때 큰 참화를 입었다. 철원은 3번 국도를 통해 서울과 직결되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백마고지 전투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군민들의 삶은 말할 것도 없고, 도시는 크게 파괴되었다. 남북이 분단되면서 철원도 남북으로 갈렸다. 철원은 남과 북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분단의 현장이 되었다.

저자

태봉학회,철원군

저자:태봉학회

저자:철원군

목차

총서를펴내며

제1부근백년철원의사회변화

전통시대철원과김화고을의도시구성과풍경
-이기봉(국립중앙도서관학예연구관)

철원·김화지역의교통로변화와읍치(邑治)의이동
-김종혁(강원대연구교수·역사지도공작소소장)

19세기말~20세기초철원·김화지역의개신교수용과사회변화
-홍승표(연세대강사·한국기독교역사학회연구이사)

철원과철원노동당사의건축적특징
-김기주(한국기술교육대교수)

A.S.C영상자료를통해본한국전쟁과철원
-노성호(한림대아시아문화연구소연구원)

한국전쟁전후철원군중심지변동과구호주택건설
-김영규(철원역사문화연구소소장)

2부금강산전기철도의개통과철원

전통시대금강산유람문화295
-이상균(강릉원주대교수)

조선시대금강산가는길
-권혁진(강원한문고전연구소소장)

일제강점기금강산전기철도건설과금강산개발
-이부용(강원대연구교수)

응접실속금강산-1932년금강산협회의설립배경과의의
-손용석(서울역사편찬원연구원)

금강산전철과정연리-평화삼각지를꿈꾸며
-정근식(서울대명예교수)

금강산전철개통100주년의의미
-송영훈(강원대교수)

부록
태봉학회학술활동
-김영규(태봉학회사무국장)

출판사 서평

근현대철원의형성과사회변화

철원은태봉국의도읍지였던것으로유명하다.고려성립후철원은동주로개편되었고,조선초에는철원도호부가되었다.조선후기에는철원부사가강원도병마방어사를겸임하게되면서인근3개도호부와6개현을진관하였다.

철원은일제강점기에근대도시로번성하였다.경원선이개통되면서철원은중부지역교통의중심지중하나로부상하였다.봉래호저수지건설을계기로철원평야는강원도를대표하는곡창지대로개발되었다.금강산전기철도가놓인후도시화는더욱가속화되었다.해방후강원도청이있던춘천이38선이남에속하게되자북한은철원에강원도인민위원회를설치하였다.

철원은6.25전쟁때큰참화를입었다.철원은3번국도를통해서울과직결되는군사적요충지였다.백마고지전투를비롯하여크고작은전투가치열하게전개되었다.군민들의삶은말할것도없고,도시는크게파괴되었다.남북이분단되면서철원도남북으로갈렸다.철원은남과북이첨예하게대립하는분단의현장이되었다.

총서를펴내며

태봉학회는태봉국의역사를비롯하여철원지역의역사를연구하고조사

2020년6월한국고대의역사문화권을체계적으로정리하기위한‘역사문화권정비등에관한특별법’이공포되었다.처음에는고구려·백제·신라·가야·마한·탐라등6개의역사문화권이설정되었다.이후중원,예맥역사문화권이더해졌고,2023년1월후백제역사문화권이포함되었다.

태봉은904년국가체제를정비하였다.북으로는대동강일대까지지배력을확대하였다.남으로는신라와후백제를압도하였다.후삼국의통일에가장먼저다가갔던것은바로태봉이었다.태봉은비록실패했지만,그유산은고려로이어졌다.고려초의정치제도는태봉의그것을계승한것이었다.수취제도,지방지배도일부태봉의영향을받았다.고대에서중세로의전환에있어태봉이갖는역사적의의가작지않다.이에태봉학회에서는태봉역사문화권설정을추진할것을제안한다.
태봉의건국자궁예는신라왕경출신이었다.하지만그가성장하고세력을형성하였으며,건국을꿈꾸었던곳은지금의강원특별자치도지역이었다.철원도성은분단의상징처럼비무장지대에남북으로걸쳐있다.태봉역사문화권의설정은강원도와철원의역사적위상을제고하고,남북의평화를전망하는데도움이될것이다.나아가문화·관광사업을통해지역발전을도모하는발판이될것으로기대한다.

태봉학회는태봉국의역사를비롯하여철원지역의역사를연구하고조사하기위해설립된학회이다.따라서2018년창립이래근현대철원의변모에대해서도적지않은관심을기울여왔다.2020년7월“6.25전쟁70주년의역사적의미와철원”이라는주제로학술회의를열어6.25전쟁이철원에미친영향을살펴보았다.그결과물들을모아태봉학회총서제2권『6.25전쟁과철원』을펴냈다.
학회는2023년10월‘근현대철원의형성과사회변화’를주제로학술회의를개최하였다.2024년8월에는‘금강산전기철도개통100주년기념행사금강산가던옛길인문학적차원복원을중심으로-’라는주제의세미나를열었다.발표된논문들과글들을모아태봉학회총서제6권『근현대철원의역사와문화』를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