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인디언, 끝나지 않은 문명의 여정 (서사로 기록된 생존과 부활의 디아스포라)

아메리카 인디언, 끝나지 않은 문명의 여정 (서사로 기록된 생존과 부활의 디아스포라)

$26.00
Description
동북아시아에서 비롯한 네이티브 아메리칸의 긴 여정을 고고학, 인류학, 지질학, 유전학 등 수십 년간 축적된 연구를 바탕으로 추적한다.
‘아메리칸 인디언’은 낯설면서도 익숙한 개념이다. 그러나 그 익숙함은 대부분 영화나 책을 통해 형성된 왜곡된 이미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신대륙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오랜 세월 동안 잘못된 시선으로 가두어 왔다. 그러나 이 낡은 이미지 뒤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서사가 존재한다.

이 책은 네이티브 아메리칸의 기원이 동북아시아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과학적 통찰에서 시작된다. 고고학, 인류학, 지질학, 유전학 등 수십 년간 축적된 연구를 바탕으로 인류사의 가장 긴 여정을 추적한다. 아시아 대륙 동쪽 끝에서 베링 해협을 건너 북미 대륙에 이르는 이주와 생존의 기록은,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과 뿌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한때 '야만인'이라 불렸던 그들을 향한 오랜 편견을 허물고 다시 바라보려는 시도이다.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고, 나눔과 조화를 중시했던 그들의 공동체는 오늘날 우리가 잊고 지낸 인간다움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책은 고고학 전문서가 아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평이하게 서술되었다.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어 관심 있는 부분부터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 기록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