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역사문화권의 설정과 철원군

태봉역사문화권의 설정과 철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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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문헌사, 고고학, 미술사의 관점에서 태봉 연구의 현황과 성과 그리고 과제를 전망
태봉은 북으로 대동강 일대까지 지배력을 확대하였다. 남으로는 후백제와의 세력 다툼에서 크게 앞섰다. 태봉은 비록 단명하였지만, 그 유산은 고려로 이어졌다. 태봉의 역사적 의의는 작지 않다.

최근 양주 대모산성에서 ‘태봉 목간’과 태봉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목간들이 여러 점 발굴되었다. 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철원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태봉의 유적과 유물이 더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역사문화권정비법’에 따라 태봉역사문화권이 설정된다면, 관련 유적·유물을 발굴, 연구하고 보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남북관계는 극도로 경색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긴장, 대립 관계가 영속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남북이 공동으로 철원도성을 발굴하고, 연구한다는 것은 곧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세계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다. 태봉역사문화권의 설정은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나아가 개성을 비롯한 북한 지역에 소재한 태봉의 유적·유물에 대한 조사·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이에 태봉학회에서는 태봉역사문화권 설정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2024년 ‘태봉역사문화권 설정 추진 연구’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여기에서 발표된 논고들로 제2부를 구성하였다. 문헌사, 고고학, 미술사의 관점에서 태봉 연구의 현황, 성과와 과제를 전망한 논고들과 태봉과 향토사 관련 철원군의 활동을 정리한 글로 제3부를 꾸몄다.
저자

태봉학회

총론
조인성경희대학교사학과명예교수

제1부
심재연한림대학교한림고고학연구소연구교수
진정환국립진주박물관학예연구실장
김규운강원대학교사학전공교수
김영규철원역사문화연구소소장

제2부
조인성경희대학교사학과명예교수
심재연한림대학교한림고고학연구소연구교수
정성권단국대학교동양학연구원초빙교수
김영규철원역사문화연구소소장

목차

총서를펴내며

총론
태봉역사문화권설정을위한제언
-조인성(경희대학교사학과명예교수)

제1부태봉역사문화권설정추진연구

전철원지역의태봉고고학
-심재연(한림대학교한림고고학연구소연구교수)

후백제역사문화권설정추진경과와과제
-진정환(국립진주박물관학예연구실장)

고대예맥역사문화권기초자료연구
-김규운(강원대학교사학전공교수)

태봉역사문화권설정과철원발전
-김영규(철원역사문화연구소소장)


제2부태봉연구의회고와현황

태봉목간의소개
-조인성(경희대학교사학과명예교수)

태봉고고학의조사현황과전망
-심재연(한림대학교한림고고학연구소연구교수)

후삼국시기미술사회고와현황
-정성권(단국대학교동양학연구원초빙교수)

철원군의태봉및향토사관련활동
-김영규(철원역사문화연구소소장)

출판사 서평

■총서를펴내며

태봉학회에서는태봉역사문화권설정을추진하기로

2020년6월한국고대의역사문화권을체계적으로정리하기위한‘역사문화권정비등에관한특별법’이공포되었다.처음에는고구려·백제·신라·가야·마한·탐라등6개의역사문화권이설정되었다.이후중원,예맥역사문화권이더해졌고,2023년1월후백제역사문화권이포함되면서역사문화권은모두9개가되었다.

태봉은904년국가체제를정비하였다.북으로는대동강일대까지지배력을확대하였다.남으로는신라와후백제를압도하였다.후삼국의통일에가장먼저다가갔던것은바로태봉이었다.태봉은비록실패했지만,그유산은고려로이어졌다.고려초의정치제도는태봉의그것을계승한것이었다.수취제도,지방지배도일부태봉의영향을받았다.고대에서중세로의전환에있어태봉이갖는역사적의의가작지않다.이에태봉학회에서는태봉역사문화권설정을추진할것을제안한다.

태봉의건국자궁예는신라왕경출신이었다.하지만그가성장하고세력을형성하였으며,건국을꿈꾸었던곳은지금의강원특별자치도지역이었다.철원도성은분단의상징처럼비무장지대에남북으로걸쳐있다.태봉역사문화권의설정은강원도와철원의역사적위상을제고하고,남북의평화를전망하는데도움이될것이다.나아가문화·관광사업을통해지역발전을도모하는발판이될것으로기대한다.

태봉학회는태봉국의역사를비롯하여철원지역의역사를연구하고조사하기위해설립된학회이다.따라서2018년창립이래근현대철원의변모에대해서도적지않은관심을기울여왔다.태봉학회에서는태봉역사문화권설정을추진하기로하였다.2023년12월발간된『태봉역사문화권설정추진을위한연구』(강원학연구보고17,강원연구원)는그첫결과물이었다.역사문화권설정의당위성으로부터지역별문헌및고고미술사자료,추진방안과의의등을정리하였다.

2024년태봉학술회의의주제도‘태봉역사문화권설정추진연구’로정했다.태봉역사문화권의중심지역인철원소재고고학,미술사자료를검토하고,역사문화권설정이철원발전에미칠영향을살폈다.한편으로사업추진의길잡이로서예맥과후백제역사문화권설정을위한준비과정,추진경과및과제등을검토하였다.학술회의에서발표된논고들로제2부를구성하였다.
한편으로는문헌사,고고학,미술사의관점에서태봉연구의현황과성과그리고과제를전망하기로하였다.철원군은오래전부터태봉관련학술활동을지원해왔다.관련사항들도정리하기로하였다.태봉역사문화권설정을위한기초작업으로서의미가있다.관련논고들로제3부를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