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민 김학관 자전 에세이 100 (100만 메가시티 청주를 향한 진솔한 약속)

청주 시민 김학관 자전 에세이 100 (100만 메가시티 청주를 향한 진솔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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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전 충북경찰청장 김학관, 100만 메가시티 청주시장 출마 선언
도시는 더 이상 “태어나서 사는 곳”이 아니라 “선택해서 머무는 곳”이다. 청년이 떠나지 않고, 아이를 낳아도 불안하지 않으며, 부모 세대가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곳, 또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과 퇴근 후 숨을 고를 수 있는 문화 공간을 갖춘 도시가 백만메가 시티 청주의 모습이다.

충청권 산업의 중심인 청주는 출근만 하는 도시가 아니라, 일하고 배우고 소비하고 휴식하는 도시다. 광역 교통의 중심 청주는 이동 수단인 차를 늘리는 도시가 아니라, 대중교통, 보행, 자전거, 광역 교통의 연계 등 이동 선택지가 많은 도시다. 편리한 교통은 개발의 결과가 아니라 개발의 전제 조건이다.

안전은 도시 성장의 기본 조건이다. 백만메가 시티에서 안전은 부수 정책이 아니라 핵심 인프라다. 재난 대응 체계, 생활 안전, 교통 안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도시 확장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성장은 곧 위기로 바뀌기 때문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온한 하루”가 실현되는 날은 인구 통계표가 바뀌는 날이 아니라, 시민들이 이렇게 말하는 날이다. “굳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된다.” “여기서 아이를 키워도 괜찮다.” “청주에서 늙어도 불안하지 않다.” 누구나 그렇게 말하는 도시, 그 도시가 바로 백만메가 시티 청주다.
저자

김학관

김학관은청주청원구북이면석성리에서태어났다.우암초등학교(12회),주성중학교(32회),청석고등학교(11회)를졸업하고경찰대학6기로임관하여경찰생활을시작하였다.주로기획부서에서경찰업무전반을다루었으며일선현장근무를통해시민과소통하고애환을같이했다.

충북음성경찰서장,부천소사경찰서장,서울강남경찰서장을역임하고문재인정부시절청와대국정상황실에서행정관으로근무하였다.이후,경찰청기획조정관,서울자치경찰차장,본청생활안전교통국장을역임하고2024.8.16제38대충북경찰청장으로부임하여2025.9.26까지근무하였다.

고려대학교법무대학원에서지방자치법학과에서석사학위를,숭실대학교일반대학원에서행정법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

목차

서문

PARTⅠ.공직자의삶
나의UFO탐구여정
제1장.뿌리에서길을찾다
제2장.선택과질문의시간
제3장.지휘와책임의확장
제4장.국가와세계를배우다
제5장.공직의끝에서다시시민으로

PARTⅡ.백만메가시티청주
제1장.왜청주인가
제2장.백만메가시티라는질문
제3장.안전이도시를지탱한다
제4장.예측가능한행정,신뢰가쌓이는도시
제5장.함께완성하는백만메가시티
제6장.인생의플랜B,100만메가시티를여는지혜

출판사 서평

100만메가시티청주를향한진솔한약속

내고향은청주중심에서한참을벗어난청원구북이면석성리‘동골’이다.그당시겨울이면연탄냄새가집안에희미하게배어있었고,흑백텔레비전에서는연탄가스사고뉴스가자주흘러나왔다.그뉴스를보며이불속에서괜히불안해하다가도어느새잠들곤했다.지금돌이켜보면,그때의나는이미알고있었는지도모른다.사람을불안하
게하는건‘사건’이아니라‘모르는상태’라는것을.

우암국민학교시절,구구단을외우지못하면집에갈수없다는규칙앞에서필사적으로외우던기억이아직도생생하다.선생님앞에서서떨리는목소리로말해야했던그순간들.말은늘내게두려움이었고,동시에책임이었다.

어느순간깨달았다.말을많이한다고전달되는것도아니고,크게말한다고설득되는것도아니라는것을.그래서나는늘스스로에게물었다.“이말에책임질수있는가.”

국민학교6학년때반장을맡으며알았다.대표라는자리는멋있는자리가아니라,사소한결정하나가누군가의하루를바꿔버릴수있는자리라는것을.경찰대학을선택한순간부터,나는더이상나만의인생을사는사람이아니었다.

경찰대학생활속에서사람은명령만으로움직이지않는다는것을알게되었다.졸업후첫발령지에서세종대앞길거리에서첫밤을노숙하며근무를시작했을때,나는선택했다.명령대신솔선수범을.앞에서뛰고,먼저움직이는쪽을.

“왜미리막지못했을까.달리방법이없었나”
경찰로살아온시간동안수없이들었던질문이고고민이다.그질문앞에오래서있다보면,답은결국한곳으로모인다.현장은늘바쁘고수고롭지만,그이전단계에서의시스템이나제도는왜변화가없는것인지.

공직생활속에서사람을가장지치게하는건‘나쁜결과’가아니라‘설명없는기다림’이라는것을알게되었다.행정이다루는건서류가아니라‘시민의시간’이다.지원이안된다는사실보다,언제까지기다려야하는지모른다는점이사람을더힘들게한다.

그래서나는생각한다.예측가능성은최고의복지라고.
내가꿈꾸는청주는구호가아니라구조(시스템)로설명되는도시다.'백만메가시티'는숫자가아니다.시민의하루가덜불안해지고,더예측가능해지고,더안전해지는도시.출근길의교통,아이를보내는학교,밤길의안전이하나의흐름으로이어지는도시.

그래서나는백만메가시티를위한‘100프로젝트’를말한다.하나의정책을생활전체의변화로연결하는운영중심의행정.한가지를결정할때백가지결과를함께보겠다는다짐.그간보고만하고건의만할수있었던일들을,이제는결정하고실행해야한다는사명감과열정을불태운다.

이책은내삶의정리를가장한‘다짐’이다.말을잘하는사람이아니라말에책임지는사람이되고싶었던한아이가,명령이아니라솔선으로사람을움직여야했던현장을지나,이제는도시의구조를설계하는자리로걸어가며스스로에게다시묻는기록이다

청주는백만을‘감당할준비’가되어있는도시인가.내비전은거창한구호가아니다.그변화가“정책한줄”이아니라“운영의습관”으로굳어지는도시.나는그도시를,청주에서시작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