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에서 가장 아름다운 표범 - 스콜라 창작 그림책 36 (양장)

밀림에서 가장 아름다운 표범 - 스콜라 창작 그림책 36 (양장)

$15.00
Description
사라진 얼룩점을 찾아 나선
표범의 특별한 여정
어느 날, 표범은 재채기를 하며 잠에서 깨어납니다. 어딘가 허전한 느낌에 눈을 떠 보니 얼룩점이 세 개만 남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반들반들 멋진 얼룩점은 표범의 자랑거리입니다. 얼룩점이 없으면 표범이라 할 수 없지요. 표범은 서둘러 얼룩점을 찾아 나섭니다. 점심 시간이지만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습니다. 낮잠 시간이지만 자고 싶지 않습니다. 숲으로 강으로 연못으로 얼룩점을 찾아 걸음을 재촉합니다. 하지만 얼룩점의 행방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길에서 만난 동물들에게 물어보았지만 대답은커녕 오히려 남아 있는 얼룩점을 내어 달라는 부탁을 듣습니다. 악어는 배에 붙일 주머니가, 개구리는 낮잠 이불이, 개코원숭이는 나비넥타이가 필요한데 표범의 얼룩점이 딱 알맞아 보인답니다.
과연 표범은 세 개밖에 남지 않은 소중한 얼룩점을 내어 줄 수 있을까요? 사라진 얼룩점은 이대로 되돌아오지 않는 걸까요?

저자

구도나오코

1935년타이완에서태어났다.일본오차노미즈여자대학중국문자과를졸업한뒤광고카피라이터로일했고,1963년부터글을쓰기시작하여시인이자동화작가,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철학하는사자》로1983년일본아동문학자협회신인상을,《친구는바다냄새》로1985년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을받았고,1990년에는《친구는초록냄새》로일본문부성에서수여하는예술선장신인상을받았다.이밖에도근대일본아동문학의선구자이와야사자나미를기념하여제정된‘이와야사자나미상’과‘노마아동문예상’을받았다.《탐험대장코끼리》,《나는야바꾸기대장》들을냈다.

출판사 서평

사라진얼룩점을찾아나선
표범의특별한여정

어느날,표범은재채기를하며잠에서깨어납니다.어딘가허전한느낌에눈을떠보니얼룩점이세개만남고사라져버렸습니다.반들반들멋진얼룩점은표범의자랑거리입니다.얼룩점이없으면표범이라할수없지요.표범은서둘러얼룩점을찾아나섭니다.점심시간이지만아무것도먹고싶지않습니다.낮잠시간이지만자고싶지않습니다.숲으로강으로연못으로얼룩점을찾아걸음을재촉합니다.하지만얼룩점의행방은도통알수가없습니다.길에서만난동물들에게물어보았지만대답은커녕오히려남아있는얼룩점을내어달라는부탁을듣습니다.악어는배에붙일주머니가,개구리는낮잠이불이,개코원숭이는나비넥타이가필요한데표범의얼룩점이딱알맞아보인답니다.
과연표범은세개밖에남지않은소중한얼룩점을내어줄수있을까요?사라진얼룩점은이대로되돌아오지않는걸까요?

소중한것을내어주는선한마음
선한마음이불러오는새로운기쁨

하룻밤새소중한얼룩점을잃어버린표범은세개남은점만큼은꼭지니고싶었을것입니다.친구들의부탁을선뜻들어줄수가없었지요.사라진얼룩점을언제되찾을지모르는데세개뿐인점마저내어주어도될까,나에게있어서는세개뿐인점이지만친구들에게는하나하나꼭필요한것인데모른척해도될까,생각이요동칩니다.
표범과같은고민을누구나한번쯤해보았을것입니다.나눌수록배가되고베풀수록풍성해진다는것을믿으면서도내것을남에게내어주기란참쉽지않습니다.당장의결과를셈하지않고나만순수하게행동하는것이어리석은것은아닐까고민하게될때도있습니다.그럼에도이책은우리가선한가치를향해나아가야한다고말합니다.
표범은속상한마음을뒤로하고친구들을위해하나둘점을내어줍니다.표범은멋진점이모두사라졌다생각했지만,악어에게는든든한주머니가,개구리에게는포근한이불이,개코원숭이에게는멋진나비넥타이가생겼지요.마지막점하나까지내어준표범에게는나비들이새무늬를선물해줍니다.세상에서가장특별하고아름다운무늬가생겼지요.소중한것을내어준표범의선한마음이새로운기쁨을불러들인것입니다.서로에게베풀수있다는것이야말로우리의멋진점입니다.

반세기동안사랑받아온
그림책의고전

이책은1975년출간되어오랜사랑을받다절판되었습니다.이책을사랑하는독자들의요청으로2018년복간되었습니다.독자들에게깊이있는질문을던지는작가구도나오코는이책을통해우리가왜선량한가치를지향해야하는지일깨워줍니다.와다마코토작가특유의단정하고소박한그림은시대가변해도빛을잃지않고우리마음속에따스하게스며듭니다.이아름다운그림책이지닌선량한힘이독자들의마음에깊이가닿기를바라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