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괴물? (양장본 Hardcover)

너는 괴물?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너무 쉽게 나와 남을 가르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다양성’과 ‘공존’에 관한 이야기
‘꼬리 괴물로 대표되는 꼬리가 있는 존재 vs 사람으로 대표되는 꼬리가 없는 존재, 둘 중 어느 존재가 정상일까?’라는 질문을 통해 진짜 vs 가짜, 정상 vs 비정상, 현실 vs 환상, 장애 vs 비장애 등의 경계 그리고 이를 허물어버리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쉽게 나와 남을 가르고, 누군가가 어떤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혐오’라는 굴레를 씌워 우리의 경계 바깥으로 밀어내는 데 급급한 오늘날의 우리에게 다양성을 존중하며 공존하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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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미경

2008년?학교가기싫은아이들이다니는학교?로웅진주니어문학상을받으며등단했다.
?돌씹어먹는아이?로제5회창원아동문학상,?어떤아이가?로제54회한국출판문화상을받았다.
그동안쓴책으로?가정통신문소동?,?통조림학원?,?복수의여신??봄날의곰?,?바느질소녀?,?나의진주드레스?,?어쩌다부회장(떠드는아이들1)?,?이상한아이옆에또이상한아이(떠드는아이들2)?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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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야,꼬리괴물.”
“야,어린사람괴물.”
괴물은누구일까요?

‘사람답게사는삶은타자에눈뜨고거듭깨어나는삶이다.타자의이야기가내이야기가되는순간,타자는더이상타자가아니며대신우리라는신기한집합이탄생한다.’철학자레비나스의말입니다.하지만오늘날우리는타자의이야기에귀기울이고공감하기는커녕,나와남,우리와남을가르는행위를반복하며,누군가가어떤기준에미치지못하면‘혐오’라는굴레를씌워우리의경계바깥으로밀어내는데급급합니다.?너는괴물??은이런우리의모습을다시금되돌아보게하는이야기로,다양성,나다움,공존,혐오,차별,편견같은여러가지화두를던집니다.

한쪽은귀여운아이,한쪽은징그러운꼬리괴물.이작품의두주인공입니다.아이는꼬리괴물을향해당연하다는듯“징그럽고무섭다.”고말하고,꼬리괴물은아이를향해“꼬리가없는네가무서워!”라고말합니다.한번도자신이징그럽고무서운존재일거라생각해본적없는아이는순간혼란에빠집니다.처음에는둘사이에묘한긴장감이흐르지만,아이는곧꼬리괴물에대한호기심을갖게되고,자신에대한괴물의시선을환기하며자신의모습에대해의문을갖습니다.그리고꼬리괴물의시선으로스스로자신의모습을객관적으로보게된아이는스스럼없이꼬리괴물의존재를인정합니다.이렇게둘은서로에대해친밀하고열린시선을갖게되고,마침내서로를있는그대로받아들이게되지요.

작가는누가귀엽고누가징그러운건지,누가정상이고누가비정상인건지명확하게규정하지않으면서그저담담하게둘사이의관계를그립니다.그리고독자는‘꼬리괴물로대표되는꼬리가있는존재vs사람으로대표되는꼬리가없는존재,둘중어느존재가정상일까?’라는한번도의문을제기하지않았던문제에대해스스로질문을던지고생각해보게됩니다.그리고이는진짜vs가짜,정상vs비정상,현실vs환상,장애vs비장애등여러가지것들의경계그리고이를허물어버리는것에대한생각으로자연스럽게이어지게되고요.과연누가괴물일까요?과연무엇이괴물일까요?

당신의꼬리달린친구는누구인가요?
당신의꼬리달린친구에대한이야기를들려주세요!

‘어느쓸쓸한날,나는가만히거울을들여다보았어요.거울속에낯선괴물이있었지요.나는그괴물과눈을마주보며오래이야기를나눴어요.세상에서가장재미있고신기하고이상한이야기,지루하고슬프고바보같은이야기를요.마침내나는아주멋진친구를사귀게되었어요.여러분도꼭해보세요.어느집에나거울한개정도는있으니까요.’

글을쓴송미경작가의말입니다.

‘낯선것에대한호기심은새로움이란즐거움을줘요.새로운것이늘좋지만은않더라도,좋은지나쁜지알기위해서라도좀더용기를내어보면어떨까요?적어도모험가득한신나는날들은따라올테니까요.엘리스가토끼를따라가모험가득한세상을만났던것처럼말이죠.우리함께낯선꼬리를따라가볼까요?새로운친구가생길지도모르니까요.’-「작가의말」중에서

그림을그린김남진작가의말이고요.

?너는괴물??은어떤관점에서보느냐에따라다층적으로해석할수있는이야기입니다.꼬리괴물과아이의관계변화를외면의관점에서보면차별과편견없이저마다의다양성을존중하고공존하는과정으로볼수있습니다.반면개인의내면의관점에서보면자신의내면의발견,즉자기안에받아들이기힘들고어렵던어둠과조우하면서낯설고통념상받아들이기힘들었던고정관념에서스스로자유로워지고화해하는과정으로볼수도있습니다.이처럼이이야기는다양한해석이가능해자연스럽게다른사람과생각을나누는,토론의장이열리는책이기도합니다.

작가는‘그래,나에겐꼬리달린친구가있어.’라는문장으로이야기를끝맺습니다.마침표로종결된문장이지만,우리에게“당신의꼬리달린친구는누구(무엇)인가요?“라고묻는것만같은기분이드는건왜일까요?어쩌면이이야기는우리가저마다의꼬리달린친구에대한이야기를시작하라고쓰여졌는지도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