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아지 날개

나는 강아지 날개

$12.00
Description
“가족이 날 섬에 버렸을 리 없어!
하늘을 날아서라도 집으로 돌아갈 거야!”
날개 섬에서 가족을 잃어버린 도레는 천사 조각상에게 날개를 빌린다. 지금 당장 바다를 건너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무리 연습을 해도 구멍 뚫린 낡은 날개로는 날 수가 없다. 과연 도레는 훨훨 날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늘을 날아서라도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은 유기견 도레의 가슴 뭉클한 모험이 시작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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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현희

사람의마을에서태어나늘나무의마을숲에기대어자랐다.〈문예비전〉에서‘학교가는길’로신인상을,〈아동문학세상〉에서‘넌문제야’로장편동화상을,‘투명인간’으로천강문학상을받았다.지금은도서관정책위원과책선정위원,도서관문학팟캐스트〈앵글앤뷰〉패널로활동중이다.지은책으로는동화《넌문제야》《공부만해서문제야》《5월,그푸르던날에》,청소년소설《팥빵먹을래,크림빵먹을래?》,그림책《있다!》등이있다.

목차

날개섬으로
팽당한거야
날개를빌려줄게
봉지심할머니
도레미파솔라시도,도레
룰루랄라
고깃국과보신탕
황가오리식당
룰루를구해야해!
철창에갇힌도레
관광상품
날개를찾아라!
엄마그림자
날개라는이름으로
돗가비돌
작별인사
수비대장날개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날아서라도가족에게돌아가고싶은
유기견도레의가슴아픔모험!

《나는강아지날개》는작가가작은섬에서만난유기견을기억하며쓴동화이다.섬에서마음씨좋은할머니를만났지만버려진장소를떠나지못하고옛가족을기다리던뼈만앙상하게남은이름모를강아지는따뜻하고가슴뭉클한이야기로태어났다.

이책속주인공도레는날개섬에서주인을잃어버린다.한번가족은영원한가족이라고믿는도레는자신이버려졌을거라고는꿈에서조차생각하지않는다.도레의관심은온통가족을찾아가는일뿐이다.하지만끝없이펼쳐진바다때문에집을찾아갈엄두조차낼수가없다.

작가는가족을향한도레의간절한마음을동화적상상력으로풀어낸다.도레가폐교에버려진순간을목격한천사조각상이도레에게날개를빌려준다.그날부터도레는매일매일하늘을나는연습을한다.제대로먹지못한탓에매번바다에빠져죽을둥살둥허우적거리지만,가족에게돌아가겠다는도레의결심은흔들리지않는다.도레는자신에게다정했던팽이의온기와사랑을잊을수가없다.어떤어려움이있더라도도레는꼭하늘을날아서가족에게돌아가고싶다.

작가는가족에게돌아가기위한도레의모험을통해사람에게버림받은강아지의생각과감정을고스란히전달해준다.누군가를사랑하고아끼는마음은사람이나동물이나크게다르지않다.버림받았을때느끼는아픔과상처또한그렇다.가족만을아끼고사랑하는반려견들은자신이버림받았다는사실조차인지하지못하고평생가족을그리워하며살아가기도한다.만약단한번이라도동물의입장이되어본다면,반려동물을쉽게버리지못할것이다.이책은동물의시선으로사람과동물의관계를바라보게할뿐만아니라생명을키우는일에대한의미와무게까지전달해준다.

상처입은동물들을치유하는날개섬에서
날개라는이름으로날아오르다!

날개섬에는또다른유기견이있다.룰루와랄라는주인이결혼하면서주인엄마에게맡겨졌다가늙어서까지개를돌볼수없다는이유로버려진다.그러다어이부부를만나날개섬에오게된다.어이부부는유기견을데려와살을찌운뒤보신탕을만들어파는사람들이다.둘은도레의도움으로가까스로식당을탈출하지만,사람에게두번이나버림받았다는사실에몇날며칠을끙끙앓는다.

도레는룰루와랄라를돕다가식당부부에게붙잡힌다.도레는피냄새나는철창안에서자신이왜그날가족중하나인김여사를따라날개섬에오게되었는지를떠올린다.도레의털때문에팽이가아팠다!결국도레는김여사를잃어버린게아니라김여사가자신을섬에버렸다는사실을깨닫는다.이제도레는철창에서도망쳐야겠다는의지마저잃고어이부부의뜻대로사람들의구경거리로살아가도상관없다고생각한다.

다행히날개섬에는버려진유기견을데려다키우는봉지심할머니가있다.할머니는마을사람들에게날개섬에버려진동물들을위한터전을만들자고설득한다.단한번도동물이먼저이유없이사람을해코지한걸본적없다고,동물들이포악해진것은사람의욕심때문이라고,날개섬사람들만이라도동물들과평등하게같이살아가자고.봉씨성을가진할머니할아버지들이사는작은섬에는버려진동물들을위한새로운터전이생겨난다.

봉지심할머니의따뜻한마음과손길은룰루와랄라뿐만아니라다시는사람에게의지하지않겠다고생각하는도레의마음까지도움직인다.도레는자신을구해준봉지심할머니가불러주는‘날개’라는이름으로살아가기로마음먹는다.언젠가날개섬을자유롭게뛰어다니다보면마음속상처가깨끗하게나을거라고믿으며.

도레가훨훨날아자신을애타게찾는가족에게돌아가는마법같은해피엔딩은일어나지않는다.하지만이책은사람과동물이서로의마음을이해하고아픔을보듬는기적같은순간을선사한다.자세를낮추어동물편에서서생각하고또생각한다면이런기적은누구에게나언제든일어날수있다.그게바로날개가독자들에게전하는가슴뭉클한메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