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 파란 눈의 아저씨와 조선 화약을 만들다

길동, 파란 눈의 아저씨와 조선 화약을 만들다

$12.00
Description
“유럽인과 만난 조선 소년, 길동”
〈어린이 역사 외교관〉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자라날 어린이들에게 세계와 교류했던 진취적인 우리 역사와 열린 가치관을 알려 주는 역사 동화이다.
이번에 출간된 《길동, 파란 눈의 아저씨와 화약을 만들다》는 ‘어린이 역사 외교관’ 시리즈 일곱 번째 책으로, 조선 소년 길동이가 네덜란드에서 온 얀과 메노를 만나면서 화약을 만들고 우정을 쌓아 가는 이야기다. 17세기 외세의 침입을 견뎌야 했던 조선과 신항로 개척 후발국인 네덜란드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얀과 메노, 길동의 우정과 삶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줄거리]
얀 아저씨와 메노는 무역선을 타고 일본으로 가던 중 배가 난파되어 조선에 오게 된다. 우연히 이곳에 와서 살게 된 그들은 조선이라는 곳이 생각했던 것보다 강한 군사력과 기술을 가진 나라라는 걸 알게 된다. 조선은 중국과 일본의 침입을 자주 받아 오던 터라 비밀 무기가 필요했고, 얀 아저씨의 조총과 화약 만드는 기술을 이용하여 무기 개발에 힘쓰게 된다.
노비인 길동이는 돈을 모아 공명첩을 사서 누나와 함께 양인이 되는 게 소원이다. 그러던 중 얀 아저씨가 화약을 만드는 것을 눈으로 보고 익힌 길동이는 후금(중국)이 조선을 침략할 무렵 얀 아저씨를 도와 화약을 만들고 설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길동이의 친구가 된 네델란드 소년, 메노는 상인의 아들답게 특유의 셈법과 재치를 발휘하며 얀 아저씨와 길동이에게 도움을 준다. 전쟁이 끝난 뒤 나라에서는 길동이의 공을 인정해 주었고, 공명첩을 주어 길동이와 누나를 노비에서 해방시켜 준다. 그리고 얀 아저씨를 훈련도감의 교관으로 임명한다. 마침내 누나와 함께 양인이 된 길동이는 얀 아저씨를 통해 배운 화약 제조법과 기술을 더 익혀 무관이 되려는 꿈을 갖는다.
저자

전세영

이화여자대학교에서사학을전공했다.아동출판사에서일했고,지금은해외의어린이책을한국에소개하고한국의어린이책을해외에소개하는일을하고있다.
어린이역사동화를쓰고싶은열망에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공부하고수료했다.현재역사동화모임에서역사동화를열심히쓰고있다.
쓴책으로는《순생이,동학군을구한뱃사공》이있다.

목차

작가의말_유럽인들에게조선은어떤나라였을까?

듣도보도못한나라의사람들
옥색구슬눈을가진아이
뭐든지뚝딱뚝딱
탈출을꿈꾸다
불꽃놀이
조선에서함께살기

읽고나서생각하기_변화하는나라조선

출판사 서평

노비소년길동,
네덜란드아저씨와만나화약에눈뜨다

16~17세기무렵,조선을둘러싼주변국들은서서히변화하고있었다.이웃나라중국과일본은여러차례조선을침략했고,이에반해조선은대외적으로외교문제에서툴고변화하는정세를받아들이는데보수적이었다.한편,서구유럽에서는14~16세기에생겨난르네상스운동으로유럽인들의사상이신중심에서인간중심으로바뀌고,신항로를개척하여동아시아쪽으로넘어오는등커다란변화의중심에있었다.
이책은조선시대중임진왜란과정유재란을겪은이후의시대적상황을다루고있다.공명첩으로인해신분제도가흔들리고전쟁대비에힘을쏟기위해화약을개발해야하는당시의역사적사실을배경으로하였다.노비신분의주인공‘길동’이남만국(네덜란드)에서온사람들을만나면서그들과우정을쌓고함께화약을만들며노비신분에서벗어나기위한일련의노력을담은이야기다.
자신과다르게생긴남만국사람들을이상하게바라보는대다수의조선인과달리길동이는파란눈과새하얀피부를가졌다는이유만으로편견을가지고그들을대하면안된다며그들에게스스럼없이다가간다.뭐든지뚝딱뚝딱잘만드는얀아저씨,우리말을곧잘하는메노를알게된길동이는그들로부터화약만드는법을배우고,청어와된장국,빵을만들어나누어먹으며친분을돈독히쌓아간다.
조선중기시대화약과조총기술,양반위주였던신분제도의변화,사대문안사거리의풍경등그당시조선시대의생활상이이야기전반에걸쳐다루어져있다.

《하멜표류기》에나오는얀벨테브레이를모델로하여
역사적사실에상상스토리를더했다

《길동,파란눈의아저씨와조선화약을만들다》는노비소년길동이가생전듣도보도못한나라남만국에서온얀아저씨와메노라는아이를만나면서일어나는일들을그린이야기다.본문에나오는얀아저씨는《하멜표류기》에실제등장한‘얀벨테브레이’를모델로하고있지만,그외의등장인물은상상속인물들이다.
인조와효종시대는유럽인들이배를타고항해하던시절이라,실제유럽인들이배가난파되어우리나라에오게된역사적인사실이있다.여러번의탈출을시도했던하멜도그러했고,얀벨테브레이는‘박연’이라는이름으로우리나라에눌러앉아살기도했다.이책은그러한역사적사실을기초로하였고,그들에게좀더열린마음으로다가갔으면어떠했을까,상상하며쓴이야기다.

국제사회주인공으로성장할어린이들을위한역사동화,
어린이역사외교관

〈어린이역사외교관〉시리즈는우리민족이강성했던시기의역사와문화를살펴보며,그힘의원동력이라할수있는열린마음을가르쳐준다.우리역사속진취적이고개방적인태도를배움으로써,새로운시대의주인공으로자라나는어린이들이다른문화와어울리며세계속으로뻗어나갈수있는힘을갖도록도와준다.
이시리즈는역사적사실을바탕으로재미있는이야기를더해당대의삶을엿볼수있도록구성했다.흥미로운역사동화를통해,우리의역사와문화뿐아니라함께어울렸던다른문화권사람들의역사와문화도함께배울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