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잠버릇의 비밀 - 그림책 마을 43 (양장)

내 잠버릇의 비밀 - 그림책 마을 43 (양장)

$12.00
Description
나의 잠버릇은 누군가의 계획이었을지도 모른다!

상상력 천재,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가 이번에도 기발한 발상으로 어린이들과 만난다. 표지 속 우스꽝스러운 머리 모양을 한 아이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이는 의심하고 있을지 모른다. 자신의 잠버릇이나 자고 난 후 이상한 머리 모양, 옷매무새 그리고 이불까지! 분명 누군가의 계획된 소행일지도 모른다고. 《내 잠버릇의 비밀》은 이런 의구심을 요시타케 신스케만의 상상력으로 풀어낸 그림책이다!

엄마는 아이를 재우고 나가고, 아이는 세상모르고 잠에 빠져든다. 그러자 그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조심히 아이를 미지의 세계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자는 아이와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가마 같은 것에 태워 행진을 하기도 한다. 공연장 같은 곳에 데려가서 자는 모습 그대로 쇼가 펼쳐지기도 한다. 그러다가 아이를 놀이기구 같은 곳에 태우고는 다시 방으로 데려온다. 그 와중에 아이는 깰 듯하지만 깨지 않고, 그들도 자장가를 부르고 토닥이며 아이가 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방에 돌아와서는 본격적으로 그들의 계획된 행동이 펼쳐진다. 모든 게 계획한 대로 진행되면 그들은 다시 돌아가고 아이는 단잠에서 깨어난다. 아이는 잠들었을 때와 깨어난 후,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진 지 모른 채 해맑게 엄마에게 인사한다.
깨어났을 때의 부스스한 머리, 꾸깃꾸깃한 잠옷과 이불 그리고 이상한 자세까지! 아이가 자는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그들은 도대체 누구일까?

저자

요시타케신스케

1973년일본가나가와현에서태어나쓰쿠바대학대학원예술연구과종합조형코스를수료했다.사소한일상모습을독특한각도로포착해낸스케치집과어린이책삽화및표지그림등다방면에걸쳐작품을발표하고있다.첫그림책『이게정말사과일까?』로제6회MOE그림책방대상과제61회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미술상을받았다.『이유가있어요』로제8회MOE그림책방대상,『벗지말걸그랬어』로볼로냐라가치...

출판사 서평

전세계어린이가사랑하는작가,
요시타케신스케의두근두근판타지그림책!

2013년첫그림책을출간하자마자베스트셀러에오르며,일본은물론한국·중국등에서선풍적인인기를끌어모은요시타케신스케는2013,2015,2017년무려3회에걸쳐일본모에(MOE)그림책서점대상을수상했고,2017년에는《벗지말걸그랬어》로볼로냐라가치상을수상하며아시아를넘어명실상부세계적인그림책작가로자리매김했다.현재전세계독자들의가장많은사랑을받고있다고해도과언이아닌요시타케신스케가톡톡튀는판타지그림책《내잠버릇의비밀》을새롭게내놓았다.
아침에일어나면머리는부스스해져있고입옆으로는침이흘렀던자국이생긴다.잠옷은이미배꼽위로올라가있고이불도누군가일부러구긴것처럼꾸깃꾸깃해져있다.대개의아이가아침에일어났을때의모습은이렇다.잠자리에들었을때와달라도너무다른모습이다.《내잠버릇의비밀》을통해,요시타케신스케는아이들잠버릇의구조를분석하고상상력을더해새로운판타지의세계로이끈다.


내잠버릇을계획하고설계한
잠버릇조작단이있는것은아닐까?

우리가자는사이에무슨일인가일어난것은아닐까?혹시'그사람들'이내배를드러나게했거나침을흘리게하는등,여러가지잠버릇이계획적으로만들어진것일지도모른다!그사람들,혹시잠버릇조작단이있는것은아닐까?
아이들이잠자리에들때만해도분명히깨끗하게씻고잠옷도제대로입고정돈된잠자리에들었다.그런데아침에깨보면,머리는산발을하고옷과이불은엉망으로구겨져있고심지어침흘린자국이나베개에눌린자국이얼굴에남아있기도하다.자면서스스로이렇게했을리가없다!이것은누군가의소행임이분명하다!이것이작가요시타케신스케가내린상상력의방향이다.
《내잠버릇의비밀》은우리의잠버릇이어떻게생겨났을지에대한궁금증과그잠버릇의구조를파헤치는데서시작한다.작가는거기에재미난상상력을추가했다.이책을읽는독자들역시자기만의기발한아이디어를더해봐도좋을듯하다.


내가잠든사이,
그상상력의공간속으로!

그들의임무는아이가잠든뒤에야시작된다.그들은대체누구일까?어떤목적으로움직이는걸까?필요한인원수나설비의크기,고도의기술등일에거는열의가대단하다.모든행동은아이가깨지않도록하는데있다.그들의행동을따라가다보면,잠버릇이생기는데정말로이런구조가있는것은아닐까생각해보게된다.
이그림책은이야기의흐름이나발상도흥미롭지만,무엇보다등장하는캐릭터들의세세한동작과표정이절묘하다.단순한몸구조에동그라미하나밖에없는얼굴이지만,아이를떨어뜨렸을때의당황스러움,아이가깨려고할때의걱정스러움이그대로전달된다.오히려많은것을생략한듯한그림의느슨함이이그림책의매력이다.
요시타케신스케의다른책들과달리이그림책은글없는그림책이라고할정도로텍스트가없다.하지만다양한의성어와의태어,그림만으로도충분한재미를선사한다.또한텍스트의빈자리를독자의상상력으로채울수있어그림책을보는기쁨을제대로느끼게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