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국 왕족, 고려 사람이 되다 (고려후기)

대월국 왕족, 고려 사람이 되다 (고려후기)

$12.00
Description
“고려인이 된 베트남 소년, 그 숨겨진 이야기!”
<어린이 역사 외교관>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자라날 어린이들에게 세계와 교류했던 진취적인 우리 역사와 열린 가치관을 알려 주는 역사 동화이다.
이번에 출간된 《대월국 왕족, 고려 사람이 되다》는 ‘어린이 역사 외교관’ 시리즈 다섯 번째 책으로, 고려 개경에 사는 소녀 반야가 대월에서 온 소년 탕롱과 나누는 우정 이야기를 그렸다. 원 간섭기에도 상감 청자, 나전 칠기 같은 화려한 문화를 꽃피우고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했던 고려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저자

최주혜

서울시립대학교에서환경조각을공부하고오랫동안미술을가르쳤다.어린이와가까이지내다보니어린이처럼상상하기를즐기게되었고,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글쓰기와동화를공부했다.쓴책으로는2016세종도서문학나눔에선정된《다림방글방》과《조선엿장수큰노미》가있다.

목차

추천의글_ 새로운세계를보여주는역사동화
작가의말_ 상상의나래를펴고열린세계로

주홍코끼리석상
탕롱과빈랑열매
단짝이된세친구
우물귀신작전
모두가하나되는연등회
고려인이된탕롱

읽고나서생각하기_ 다양한문화를끌어안은고려의힘

출판사 서평

고려소녀반야,대월에서온소년탕롱과만나다

얼마전문재인대통령이한국과베트남의오래된교류사를설명하던중,‘이용상’이라는인물을언급하여화제가된적이있다.화산이씨의족보에따르면,13세기무렵대월국의리왕조의왕자가정권다툼으로나라를떠나먼여행끝에고려화산지방에도착했다.그리고이용상이라는이름으로귀화하여고려에서살았다고전해진다.이후왕자의후손들은고려에서어떤모습으로살았을까?또여러나라사람들이함께모여살던고려의문화는어땠을까?《대월국왕족,고려인이되다》는여러가지상상을불러일으키는이용상의뒷이야기와더불어고려후기의상황을흥미롭게풀어낸역사동화이다.
고려의수도개경에사는열두살소녀,반야.워낙활발한성격탓에얌전히앉아길쌈이나하라는엄마의잔소리가세상에서가장싫다.집에서도망쳐나와개경거리를누비던반야는우연히먼나라참파에서온탕롱과친구가된다.반야는어딘지수줍음많은탕롱과속내를털어놓으며우정을키워나간다.그러던어느날,원나라에서온겁령구울리타이의횡포로인해반야는집을빼앗길위기에처하게된다.고려후기에는원나라의간섭이심했고원에아부한자들이득세했는데,특히원나라공주를따라온수행원인겁령구들이공주의권세를믿고갖은횡포를부렸다.반야는탕롱과함께원나라의횡포에맞서고,울리타이의딸쿠툴룩과친구가되면서큰위기는일단락되는듯보였다.그런데더놀라운일이남아있었다.탕롱이어렸을때아버지에게물려받은목걸이가바로대월국왕족후손의표식이라는사실이밝혀진것이다.비밀에싸인탕롱의정체!탕롱에게는과연어떤사연이있었던것일까?

전쟁,정치적간섭,경제적약탈그리고공녀로끌려가야했던여인들까지원간섭기에고려인들은이전에는겪어보지못한시련을겪었다.그러나고려인들은어려움속에서도조금씩새로운삶을개척해나갔다.적극적으로원과교섭하면서고려에유리한상황을만들었고,무역네트워크를활용해이전보다더활발하게외국과교류했다.신분과직업,나이를가리지않고외국의문물을받아들여고려문화에녹여내기도했다.그러면서자연스럽게중국인,몽골인,유럽인은물론이고베트남처럼먼나라에서세계각국의사람들이고려로들어왔다.특히다른나라와의공존은이해관계에얽히지않은어린이들에게새로운가치관을만들어주는계기가되었다.다양한문화를끌어안은고려의힘은대월의탕롱뿐아니라원나라아이쿠툴룩까지진정한친구로받아들인반야의모습에서짐작해볼수있다.
흥미진진한이야기사이사이에는당대고려사회를엿볼수있는정보들이담겨있다.원나라의침략에맞섰던역사,세계인이고려를코리아라불렀던까닭,특산품과주요무역물품,정교하고화려한고려의공예품등고려의정치·경제·문화를다양하게배울수있다.또한베트남의옛나라들인대월과참파,힌두문화,최초의한류였던고려양등흥미로운교류사정보가가득하다.

추천의글

원간섭기,다양한나라의아이들이서로우정을나누기시작하면서고려사회는이전과다르게변했습니다.《대월국왕족,고려사람이되다》는바로이부분을주목한역사동화입니다.이시기에대한새로운이해는이후조선시대에대한생각을바꿔놓음은물론,21세기를살아가는오늘날의우리에게도큰영감이될것입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대학원교수,이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