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더하기

가족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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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열세 살 예나의 파란만장한 가족 더하기
여덟 살에 아빠가 돌아가신 뒤 약한 엄마를 대신해 일찍 철이 든 예나. 힘든 시간을 겨우 이겨 냈는데 열세 살에 상상하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엄마에게 남자 친구가 생긴 것! 엄마가 행복해지기를 바랐지만 이건 아니다. 예나는 둘의 사이를 결사반대하고 나서는데, 막상 엄마가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열세 살 인생 최고의 갈림길에 선 예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저자

최형미

글쓴이최형미는서울에서태어나대학에서는국문학을,대학원에서는아동문학을공부했습니다.‘작가는사람들이잊고있던것을다시반짝거리게만드는사람’이라고생각하기때문에할머니가될때까지사람들을반짝거리게만들이야기를쓰려합니다.지은책으로는《스티커전쟁》《선생님미워!》《못하면어떡해?》《아바타아이》《잔소리없는엄마를찾아주세요》《뻥쟁이선생님》《거짓말》《엄마아빠》《내잘못아니야》《모두가아픈도시》등이있습니다.

목차

넌누구니?
엄마,그아저씨보고웃지마!
정말못들어주겠네
진짜신경쓰여
싫어.너도네아빠도
할머니는되고엄마는왜안돼?
효동이엄마라고?
내가원하는대로됐는데도
조각조각모으면하나의작품
행복을꿰매는집

출판사 서평

서로의상처를꿰매며행복을만드는가족

여덟살에갑자기아빠가돌아가신뒤예나는약한엄마를대신해필사적으로강해졌다.엄마가한없이무너져내려어린예나를돌볼의지마저놓아버렸기때문이다.힘겨운시간을견디고이제야겨우평범한일상을회복했는데열세살예나에게생각지도못한일이생긴다.바로엄마에게남자친구가생긴것이다.이일을계기로예나는애써눌러놓은감정이폭발한다.
아빠를배신한엄마가,자신의마음은안중에도없는엄마가너무밉고,다른사람을사랑하게된엄마에게버림받을까봐무섭다.이런자신의감정과마주한예나는이제껏자신이가짜어른행세를해왔음을깨닫는다.그래서더더욱엄마의남자친구를받아들일수가없다.어린자신이애써어른인척한것은바로엄마때문이니까.
엄마에게도할말은있다.엄마는부모님과동생을여섯살에한꺼번에잃었다.할머니손에외롭게자란엄마는열살이나많은예나의아빠에게모든것을의지했다.아빠는예나뿐아니라엄마에게도아빠와마찬가지였다.그런아빠가생각지도못한사고로갑자기하늘나라로갔으니엄마에게는세상이무너진것과같았다.어린예나에게는너무미안하지만그때는도저히엄마노릇을할수없었다.
효동이가족은예나네와정반대이다.프랑스사람인효동이엄마는효동이가아기때프랑스로떠나버렸다.엄마가미울법도한데효동이는엄마를전혀원망하지않는다.백인혼혈아에,엄마가버린아이라는손가락질속에서도효동이가밝게자란것은든든한버팀목이되어준아빠가있었기때문이다.효동이는속상하고힘든일이생길때마다아빠와의논하며함께힘든시간을이겨냈다.이런효동이아빠와예나의엄마가서로사랑하게된것이다.
엄마에게남자친구가생기면서예나는어른의가면을벗고마음껏감정을표출한다.엄마에게효동이아빠랑결혼하면죽겠다고협박도하고,아무죄없는효동이에게화풀이도한다.하지만한편으로는자신의반대에우울해하는엄마의모습을보며열세살인생최대의난제앞에서괴로워한다.이처럼머리는뒤죽박죽혼란스럽지만덕분에예나는비로소아이가되어엄마에게투정을부릴수있었다.
예나의엄마는생각보다강한예나의반대에부딪혀힘들어했지만예전처럼맥없이무너지지않았다.마음이아프더라도무엇보다예나를우선하며예나를위한선택을한다.갈등을겪으며엄마는예나가보호해야할약한대상이아니라예나를지켜주는진짜어른이되었다.예나와엄마는이제야비로소‘진짜아이와엄마’로이루어진가족이된것이다.

변화하는가족의모습과의미에대해질문을던지는책

《가족더하기》는가짜어른예나와나약한엄마가갈등을겪으며성장하고,또다른가정을이루는과정을감동적으로그려냈다.또한전통적인가족의모습만이아닌현대사회의다양한가족의모습과그사이에서여전히전통적인가치관을우선시하는사회적인식으로인한갈등과상처도담아냈다.
한부모가족,조부모가족,다문화가족,재혼가족등현실의가족모습은시대상에맞추어다양한유형으로변화하고있는데,사회적인식은여전히전통적가족의모습에머물러있는게사실이다,그리고변화한가족의모습을온전한가족이라고받아들이지못하는경우가많다.
예나와효동이도한부모가족의아이로,더구나효동이는엄마가프랑스인이라는다문화가족의범주에도해당되면서본인들의의지나행복도와상관없이안쓰럽고딱한아이라는주의시선을받아내야만한다.그래서예나는효동이를향한수군거림이자신도겪었던,그리고겪고있는일이기에더욱불편하고,못마땅한것이다.
이야기는이처럼줄곧예나의시점으로진행되어상처받은아이의입장을섬세하게대변하며,진정한가족의의미에대해다시한번생각하게만든다.

[줄거리]
“엄마가그아저씨랑사귀는거싫어.
그렇다고엄마혼자쓸쓸한건더싫어.“


겨울방학을며칠앞둔어느날,예나의반에만화책에서튀어나온것처럼잘생긴고효동이전학을온다.여덟살에아빠가돌아가신뒤일찍어른이된예나는효동이의외모에반해호들갑을떠는여자아이들이우습기만하다.그런데이상하게자꾸효동이와마주칠일이생기고,둘은한쪽부모가없는불쌍한아이들로한데묶인다.효동이가아기일때프랑스사람인엄마가프랑스로떠나버렸다는것이다.
동정의시선을받는건딱질색인예나는,그런효동이와엮이는것도불편한데설상가상엄마와효동이아빠의관계가수상하게흘러간다.무엇보다엄마의행복을바랐지만이건아니다.예나는둘의사이를결사반대하고나서는데,막상엄마가우울해하는모습을보니마음이아프다.열세살인생최고의갈림길에선예나는과연어떤선택을하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