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꼭 이기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야!
볼로냐 라가치상, 한국 안데르센상과 황금도깨비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 정진호의 『3초 다이빙』. 다양한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이며 작품으로 표현했던 저자의 주제 의식을 특유의 간결한 선과 절제된 색감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기고 지는 것만이 중요한 일은 아니며, 경쟁 속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정말 소중한 가치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스스로 잘하는 게 없는 것 같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 책은, 수학도, 달리기도 잘하지 못한다는 고백으로 이어진다. 남들보다 행동도 느리고, 심지어 급식 먹는 속도마저 느린 아이. 누군가를 이겨야 하고, 남들보다 빨라야 하는 시대지만, 이 아이는 꼭 누군가를 이기고 싶은 생각이 없다. 대신 뚱뚱하든 말랐든, 키가 크든 작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모두 똑같이 3초면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 수 있는 다이빙대가 좋다. 그리고 물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좋다.
최고가 되기를 원하는 어른들이 보기에는 자칫 나약하고, 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세상에는 이기는 것 말고도, 가치 있고 소중한 것들이 많다.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야 뒤늦게 깨달을 법한 ‘친구와 함께 웃고 떠드는 시간의 소중함’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섬세한 관찰력으로 흔히들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평범한 아이의 이야기를 풀어낸 저자의 따뜻한 시선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파란 색감마저 따뜻하게 느껴지게 하며, 보통의 많은 아이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어준다.
스스로 잘하는 게 없는 것 같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 책은, 수학도, 달리기도 잘하지 못한다는 고백으로 이어진다. 남들보다 행동도 느리고, 심지어 급식 먹는 속도마저 느린 아이. 누군가를 이겨야 하고, 남들보다 빨라야 하는 시대지만, 이 아이는 꼭 누군가를 이기고 싶은 생각이 없다. 대신 뚱뚱하든 말랐든, 키가 크든 작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모두 똑같이 3초면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 수 있는 다이빙대가 좋다. 그리고 물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좋다.
최고가 되기를 원하는 어른들이 보기에는 자칫 나약하고, 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세상에는 이기는 것 말고도, 가치 있고 소중한 것들이 많다.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야 뒤늦게 깨달을 법한 ‘친구와 함께 웃고 떠드는 시간의 소중함’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섬세한 관찰력으로 흔히들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평범한 아이의 이야기를 풀어낸 저자의 따뜻한 시선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파란 색감마저 따뜻하게 느껴지게 하며, 보통의 많은 아이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어준다.
☞ 선정내역
- 2019 북스타트 선정도서
- 2019 북스타트 선정도서
3초 다이빙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