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할아버지의 집에 어느 날 밤늦은 시각 손님이 찾아온다. 할아버지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손님을 반기고, 부지런히 여행 떠날 채비를 시작한다. 먼 길을 가야 하니 달걀도 넉넉히 삶고, 묵은 때도 벗기고, 수염도 말끔히 면도한다. 그리고 아끼던 양복을 꺼내 입고, 장롱 밑에 모아둔 동전들도 꺼내 여비도 준비한다. 손님은 그곳은 옷도, 돈도 필요 없다고 말하지만 먼 길 떠날 할아버지 마음은 그렇지 않다. 손님은 그곳에서 할아버지의 아내가 마중 나올 거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 주고, 할아버지는 주름지고 흰머리 가득 한 자신을 아내가 알아보지 못할까 봐 걱정되어, 옛날 사진까지 꼼꼼히 챙긴다. 드디어 준비가 끝난 할아버지는 손님과 함께 먼 여행을 떠난다. 오늘따라 날씨도 맑고 따뜻한 게 여행하기 참 좋은 날이다.
☞ 수상내역
- 2019 북스타트 선정도서
- 2019 북스타트 선정도서
북 트레일러: 도서와 관련된 영상 보기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여행 가는 날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