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이 수상해

옆집이 수상해

$9.80
Description
“도대체 누가 남의 집 앞에 음식 쓰레기를 갖다 놓는 걸까?”
<스콜라 어린이문고> 서른 번째 책인 《옆집이 수상해》는 나루네 집 앞에 자꾸만 음식 쓰레기를 갖다 놓는 사람이 누구인지, 추리하는 내용이다. 주인공 나루와 기웅, 미령, 상진, 그리고 누렁이 개 한 마리로 이루어진 ‘그냥 탐정단’은 옆집 사람들의 행적을 유심히 살피고 음식 쓰레기의 상태를 분석하며 범인을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누가, 왜 음식 쓰레기를 남의 집 앞에 갖다 놓았을지 궁금증이 증폭되어 가는 가운데, 사건은 제멋대로 풀리기 시작하는데…….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줄거리]
나루는 학교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네 명의 아이와 한 마리의 개로 이루어진 탐정단을 조직한다. 그 이름은 그냥 탐정단. 무슨 일이든 그냥 맡겨만 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름과는 달리 아무도 사건을 맡기지 않자, 나루 스스로 사건을 만들어 간다. 다름 아닌, 자신의 집 앞에 이삼일에 한 번씩 놓이는 음식 쓰레기의 범인을 찾는 것. 그냥 탐정단의 단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과연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저자

양지안

언젠가는꼭탐정이되고싶은꿈을간직한채동화를쓰고있다.
쓴책으로《우리아빠는택배맨》《너,서연이알아?》《덕이의행주대첩》《나는커서어떤일을할까?》등이있다.

목차

탐정단이탄생했다!
음식쓰레기가나타났다
옆집이수상해
잠복근무
제멋대로풀리는사건
엄마가화났다
굴러들어온실마리
뒷이야기

출판사 서평

“혹시우리집에음식쓰레기버리셨어요?”
자고나면문밖에있는쓰레기,누가그랬을까?

우리집앞에누가자꾸쓰레기를버린다면?《옆집이수상해》는현관문앞에이따금놓여있는검은비닐봉지로부터시작되는추리이야기다.정확히말하면공포스릴러가아닌,코믹추리동화다.초등학생들로구성된‘그냥탐정단’이범인을좁혀나가는과정과용의자로지목된이웃들의행동이유쾌하게그려진다.게다가작가특유의경쾌하고유머있는문장이읽는맛을더해재미를배가한다.
누가무슨이유로나루네집앞에음식쓰레기를갖다놓는건지도무지알수없다.영문도모른채음식쓰레기가반복적으로놓이자,나루엄마는화가머리끝까지치솟는다.하지만이상하게도나루는이상황을반긴다.왜냐하면,자신이만든탐정단이이사건을해결하면딱좋겠다는생각에서다.
나루는이집에이사온지얼마되지않아일상생활이심드렁해질참이었다.그때머릿속에떠오른건무슨일이든그냥맡기기만해도해결하는탐정단을만들겠다는것.그래서탄생한게‘그냥탐정단’이다.같은학교친구인미령,상진,기웅과기웅이기르는개누렁이까지총다섯으로구성된그냥탐정단은말그대로그냥만들어져서이렇다할사건도없이그냥저냥시간을보내던중이었다.그러던중그냥탐정단의첫사건으로음식쓰레기를버린범인을찾으면좋겠다는생각을하게된것이다.
그냥탐정단이제일먼저한일은비닐봉지안에들어있는음식쓰레기의상태를분석하는일이었다.여느음식쓰레기같지않게깨끗하고냄새도나지않았다.밥한덩어리에국물을내고버린큰멸치가몇개있는걸보고단원들은멸치로육수를내서요리해먹을만한이웃을찾아보기로한다.만만한게바로옆집303호였다.아니나다를까,그집에사는아주머니가생각보다수상한행동을자주보인다.
그냥탐정단의숨죽인활약속에범인은탐정단의눈을피해또쓰레기를갖다놓는일이반복되고,나루엄마는부녀회장과함께범인을찾겠다는방송을하는등음식쓰레기사건은갈수록일파만파번진다.그냥탐정단이범인을찾을것인지,나루엄마를비롯한어른들이먼저범인을알아낼것인지갈수록흥미진진해진다.


무슨일이든그냥맡기면해결하는‘그냥탐정단’
처음엔그냥만들었지만탐정수첩까지쓰는치밀한탐정단!

《옆집이수상해》는나루를중심으로한‘그냥탐정단’이이야기를풀어나간다.처음에는단순히탐정놀이에끝나겠지,하는생각도들지만이야기가전개될수록꽤진지한탐정의면모를여러곳에서보여준다.탐정단원마다개성도제각각달라사건을풀어나가는데있어서서로간에영향을주며용의선상을좁혀나간다.

“도대체한밤중에왜계단을오르락내리락하는걸까?몽유병환자일까?”
“어쩌면우리가감시하는걸눈치챘을지도몰라.
그래서헷갈리게하려고그러는걸지도몰라.”
기웅이는고개를끄덕이면서도다른생각을내놓았다.
“그냥운동하는걸수도있어.”
“아,그래…….더살펴보는수밖에없겠다.”
나루는이번에는반드시제대로감시하겠다고마음을굳게다잡았다.

그냥탐정단은맨처음탐정단이름을정할때만해도엄청그럴듯해보이는멋진이름을지으려고했다.서프라이즈탐정단,천하무적탐정단,다다다탐정단등많은이름을떠올렸지만다마음에들지않아서결국에는별뜻없는‘그냥탐정단’으로이름지었다.하지만시시해보이는이름과는달리탐정단원들은사건을해결하기위해고군분투한다.
쓰레기의종류를분석하고,주변인물중에용의자를추리는가하면,그때그때탐정수첩을쓰기도한다.또해이해지기쉬운탐정단원들의자세를다잡기위해그냥탐정단의규칙을만들고,야간에돌아가면서잠복근무를하고시시티브이를탐색하는등탐정으로서할수있는꽤많은일을하며범인이누구인지추리해나간다.

일찌감치잠이든상진이와달리기웅이는나름열심히감시했다.망원경에서눈을떼지않고바라보면오래버틸수가없다는생각에팔돌리기,허리돌리기,맨손체조도하고,노래도흥얼거리며수시로201동3층복도를바라보았다.그러다사람이나타났다하면얼른망원경으로정체를확인했다.그러고는수첩에시간과본것을빠짐없이적었다.

하지만탐정단원들의나날이늘어가는추리실력과는별개로사건은제멋대로흘러가고,범인을잡을수있는실마리는엉뚱한곳에서흘러나온다.‘내가탐정이라면?’이런생각으로추리과정을따라가다보면전혀예기치못한곳에서답이튀어나오는흥미진진한동화속으로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