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수지

곰팡이 수지

$12.00
Description
곰팡이 수지가 들려주는
곰팡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
어두컴컴하고 습한 지하나 욕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뭇한 얼룩과 퀴퀴한 냄새의 주범, 곰팡이. 우리 눈에는 지저분하고 불쾌하고 혐오스럽게 보이는 곰팡이지만, 진짜 혐오스러운 것은 곰팡이가 없는 세상입니다. 죽은 것을 썩히고 분해하여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시키는 것이 곰팡이거든요.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사람들의 질병을 낫게 하고, 지구의 청소부로서 물질과 생명의 순환을 책임지고 있는 곰팡이의 면면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그동안 곰팡이에 대해 가졌던 오해와 편견을 깨뜨려 봅니다.
선정내역
- 2019 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저자

레오노라라이틀

1974년오스트리아에서태어났다.오스트리아린츠대학교에서그래픽과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공부했다.쓰고그린책으로『행복은새와같아요』『엄마와블랙홀』등이있고,그린책으로는『슈테판대성당의전설』『세상에게보내는편지』『함께하면더많은것을할수있다』『내겐새가없어!』등이있다.그림을그린『빌리바이러스』라는책은2016년에오스트리아어린이청소년도서상을받기도했다.

출판사 서평

곰팡이수지가들려주는
곰팡이가이세상에존재하는이유


장마철만되면스멀스멀올라오는거뭇한얼룩과쾨쾨한냄새의주범,곰팡이.우리눈에는지저분하고불쾌하고혐오스럽게보이는곰팡이지만,정작혐오스러운것은곰팡이가없는세상입니다.죽은것을썩히고분해하여새로운생명으로탄생시키는것이곰팡이거든요.맛있는요리를만들고,사람들의질병을낫게하고,지구의청소부로서물질과생명의순환을책임지고있는곰팡이의면면을살펴보면서,우리가그동안곰팡이에대해가졌던오해와편견을깨뜨리는기회가되기를바랍니다.

더럽고냄새나는곰팡이가
지구를살린다고?


이책의주인공은곰팡이수지입니다.수지는곰팡이가얼마나멋지고훌륭한존재인지맛깔나는입담을늘어놓습니다.꿉꿉하다싶으면어느새얼룩덜룩생겨나퀴퀴한냄새를풍기는곰팡이는환영받지못하는존재이지만이런곰팡이가있기에지구의생명이계속유지되고있다는사실을쉽고재미있게알려줍니다.

장마철만되면스멀스멀올라오는거뭇한얼룩과쾨쾨한냄새의주범,곰팡이.하지만수지는곰팡이를불쾌하고더러운존재로만여겼다면이제그생각을바꿀때라고자신있게이야기합니다.곰팡이는죽은생명체를분해하여새로운생명을탄생시키는지구의청소부이기에,만약지구에서곰팡이가사라진다면지구는온통썩지않은사체와더러운배설물로뒤덮일거라면서요.또한곰팡이덕분에맛이더욱좋아지는치즈와햄,푸른곰팡이가만들어내는물질로만든많은사람들의생명을구하는항생제페니실린등을소개하며곰팡이가얼마나소중한존재인지소개합니다.또한얼린젤라틴을도장을찍듯이찍어독특하게표현한그림도매우인상적입니다마치실제현미경으로곰팡이를관찰하고있는것처럼보여서과학정보에대한이해를돕고,눈에잘보이지않는곰팡이를개성있게살려낸캐릭터는수지의이야기에생동감을더해줍니다.

그동안곰팡이에대해가졌던오해와편견을깨트리고,곰팡이에대해바로아는데이책만큼좋은안내자는없을거예요.곰팡이가무엇인지제대로이해하고,곰팡이와함께공존할수있는방법을함께찾아봅니다.

곰팡이와훌륭한생태계를이루며사는방법을
탐구해보아요!


‘곰팡이’라는말을들으면어떤가요?기분이좋아지나요?대개는그렇지않습니다.곰팡이라는말만들어도거무튀튀한벽이생각나고왠지축축하고더러울것같고먹어서는안될것같은생각이듭니다.이런생각이드는것은당연한일입니다.실제로곰팡이는축축하고따뜻한곳에살면서벽을더럽히고음식을상하게하니까요.심한경우에는생명을잃게만들기도합니다.그래서우리는곰팡이를보면피하게됩니다.

하지만우리는곰팡이없이는살수없습니다우리가좋아하는버섯은모두곰팡이입니다.곰팡이들이모여서커다란개체를이룬것이지요.빵과술을만드는데꼭필요한효모도곰팡이입니다.치즈마다색깔과맛을다르게만드는것도역시곰팡이이고요.죽은생물을분해해서흙과공기로되돌려놓는일을하는것도곰팡이입니다.만약곰팡이가없다면어떨까요?지구는동물과식물의시체로가득할것입니다.

모든생명체는저마다존재하는이유가있습니다.무조건없애야만하는존재도없고,무조건친구가되어야하는존재도없습니다.모든생명체는서로적당한긴장관계속에서살아갑니다.중요한것은우리가그들과얼마나잘어울려사느냐하는것입니다.지구상에존재하는다른생명체들과잘어울려살기위해서는우선그들에대해잘알아야겠지요.그래야그들의존재이유를알수있을테니까요.

과학은불필요한두려움없이환경을파괴하지않으면서다른생명과훌륭한생태계를이루면서살게하는통로입니다.이책을통해곰팡이와훌륭한생태계를이루며사는방법을알게되기를바랍니다.(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