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라에 간 고려 유학생

요나라에 간 고려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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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려 소년, 요나라로 떠나다!”
[어린이 역사 외교관]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자라날 어린이들에게 세계와 교류했던 진취적인 우리 역사와 열린 가치관을 알려 주는 역사 동화이다.
이번에 출간된 《요나라에 간 고려 유학생》은 ‘어린이 역사 외교관’ 시리즈 네 번째 책으로, 거란의 문화와 말을 배우기 위해 요나라로 떠난 고려 소년 은천의 이야기를 통해, 주변 나라들과 교류하며 세계로 뻗어 나갔던 고려의 개방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줄거리]
무신이 차별받던 고려 전기, 자신이 무신인 탓에 무시 받는 은천의 아버지는 은천을 문과 과거에 합격시켜 문신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러다 장차 요나라와의 외교에 도움이 될 재목을 만들기 위해 고려 소년 10명을 요나라로 파견한다는 공고가 돌고, 유난히 외국말 터득하는데 빠른 은천은 뜻하지 않게 뽑혀 요나라로 떠나게 된다.
요나라에서 자신이 개경에서 구해 준 노비 소녀 사미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주인집 거란 소년 필적과 친구가 된다. 무사히 학업을 마쳐야 아버지의 지위도 안전한 상황에서 중도 탈락할 위기를 겪게 되는 은천은 성실성과 친구 필적의 도움으로 학당 문장 대회에서 2등을 하며 위기를 넘기게 된다.
안도의 기쁨도 잠시, 필적이를 미워하던 또 다른 거란 소년이자 황후의 동생 합탁이는 일부러 은천이를 위기에 빠트린다. 은천이를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사미, 필적, 은천이는 합탁이네 집으로 몰래 들어간다. 합탁이네 집에서 필적이와 은천이는 말에서 떨어지는 어린 황자를 구해 주고도 위험에 빠뜨렸다며 죽을 위기에 몰리게 되는데…….
저자

손주현

저자손주현
서울대학교에서국어교육학과미학을공부했다.어린이학습사이트에서일을하다종이를통해만나는어린이의모습은어떨지궁금해책을쓰기시작했다.어린독자들이책속의주인공처럼옛것을통해올바른길을찾아가는사람으로성장하길기대하며계속해서글을써나가고있다.
지은책으로는제23회MBC창작동화장편부문대상을수상한《은규의꽃범》과《조선과학수사관장선비》《흠흠신서》《백제의신검칠지도》등이있다.

목차

작가의말_지피지기백전백승

문관이되어야하는소년,은천
설인따위는절대안된다
거칠고차가운땅,요나라
날로익숙해지는유학생활
두어연이열리는날
목표를향해가는세친구

읽고나서생각하기_‘코리아’는‘고려’를부르는말

출판사 서평

소년외교관이된고려유학생,은천

고려소년은천이는공부보다는평소수박희를즐기며다른나라의말배우기를좋아한다.그러나무신인아버지는아들의출세를위해은천이가문과과거시험에합격해문신을되기를바란다.그러던중,나라에서는장차요나라와의외교에도움이될재목을키우기위해열명의소년을뽑아요나라로유학을보내기로하고,학당스승님의추천으로은천이도유학생으로뽑히게된다.은천이의아버지는어떻게든아들의요나라유학을피하고자노력하지만,그때문에오히려곤욕을치르고,은천이는더큰부담을안고요나라로떠나게된다.
처음에고려는거란족이세운요나라를잔인하고힘만센유목민의나라라는선입견으로문명이나문화도없을것으로생각했다.하지만요나라에는자신들만의글자가있었고,흉내내기어려운불상과탑들이있었으며화려한문명이있었다.그리고송나라를견제하며동아시아를호령하는대제국이되었다.비록고려는요나라와사이가좋지않았지만,요나라를상대로무작정전쟁을하거나계속무시하기보다는대제국으로성장한요나라에대해알아볼요량으로어린소년들을뽑아유학을보냈다.
은천이아버지처럼요나라보다송나라유학을권하는의견과나라의미래를위해요나라유학을권하는학당스승님의의견이대립하듯,당시고려는송나라와요나라사이를저울질했다.고려유학생은천이가요나라에서겪는이야기들은당시고려가요나라와송나라를어떻게바라보았는지를짐작하게한다.
이런고려와요나라의관계속에서부담스러운유학생의처지이지만,은천이는열린마음으로요나라를경험한다.흥미롭게펼쳐지는고려소년은천이의유학생활을함께따라가보자.

벽란도에서뻗어나간고려의꿈

부강한나라들을보면,다른나라의민족들과원활히교류하며문화를받아들일줄안다는공통점이있다.지금은잊힌대제국이지만한때동아시아를호령했던요나라역시그런특징이있었다.그런요나라가사신을자주보내며구슬려보려고했던나라가바로고려다.고려역시요나라와의외교를위해거란말을배우고문물을주고받았다.
사실고려도요나라못지않게세계를향해문을열고여러나라와교류했다.벽란도라는항구를통해요나라뿐만아니라,송나라,아라비아등과교류했다는기록도남아있다.그과정에서동방의끝에개방적인‘코리아’라는나라가있음을알리지않았나하는추측도할수있다.그만큼고려도세계를향해문을활짝열었을것으로본다.
《요나라에간고려유학생》은세계를향해열린자세로다른나라의문화나제도를받아들일줄아는고려의꿈을담고있다.고려는인재를키우기위해중국에서과거제도를받아들이고,대장경기술을받아들이며인쇄기술을발전시키기도했으며고려만의도자기도만들어낼줄아는나라였다.
요나라에간고려유학생,은천이의이야기는주변나라들사이에서당시고려가처한상황을흥미롭게보여준다.은천이의이야기를통해세계속의고려를생생하게만나보자.

국제사회주인공으로성장할어린이들을위한스콜라역사동화,
어린이역사외교관

[어린이역사외교관]시리즈는우리민족이강성했던시기의역사와문화를살펴보며,그힘의원동력이라할수있는열린마음을가르쳐준다.우리역사속진취적이고개방적인태도를배움으로써,새로운시대의주인공으로자라나는어린이들이다른문화와어울리며세계속으로뻗어나갈수있는힘을갖도록도와준다.
이시리즈는역사적사실을바탕으로재미있는이야기를더해당대의삶을엿볼수있도록구성했다.흥미로운역사동화를통해,우리의역사와문화뿐아니라함께어울렸던다른문화권사람들의역사와문화도함께배울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