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오후 (어리숙한 농부의 어리숙한 농사일기 | 김연미 산문집)

비 오는 날의 오후 (어리숙한 농부의 어리숙한 농사일기 | 김연미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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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리숙한 농부의 어리숙한 농사일기, 김연미 산문집
『비 오는 날의 오후』는 김연미 시인의 일주일에 한 번 인터넷 신문인 『제주의 소리』에 실었던 <어리숙한 농부의 어리숙한 농사일기>다. “일 년 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에 관한 이야기. 집과 과수원 사이를 오가는 도로, 일하다 문득 올려다본 하늘, 더위를 피해 찾은 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비 오는 날의 오후도 소재가 되어 주었다. 그들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 속에 내가 끼어 있음으로 해서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는 작가의 말에서처럼 세상과의 소통을 통해 참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하고 있습니다.
저자

김연미

저자김연미는서귀포시토산출생
2009년『연인』에시조로등단
2010년‘역동문학상’우수상수상
2014년『바다쪽으로피는꽃』시집출간
현재<젊은시조문학회>,<한국작가회의>회원

목차

작가의말4

봄-갈들여질수없다
터전을옮기다14
덜어냄의시간17
목련이진들20
더하기와빼기사이에서의곡예비행24
부르고싶지않은이름이여27
천남성이있는풍경30
한라봉꽃솎아내며34
서천꽃밭에서이제랑편히쉬십서39
오리두마리42
길들여질수없다46
사랑하면알게되는것들50
보리콩의일대기56
출근시간에서자유로워진다는것60
남들만큼사는게꿈64

여름-한라봉매달기
해체되는비닐하우스70
생말타기74
삶이아름답고풍요로운이유80
나의6차산업은가능할것인가84
제비,집을짓다88
산수국꽃이피었습니다92
사슴벌레집으로오다96
안개속으로99
한라봉매달기102
어느하늘맑은날의한낮106
소나기110
비닐하우스비닐을다독이다113
고구마줄기처럼116
숲에깃든하루120
나무의시간과공간124
여름나기126

가을-제대로익고싶다
한라봉발효액을걸러내다130
다시잡초를뽑다133
추석맞이대행사,벌초136
유기농을꿈꾸며140
의무를다한것들의표정143
가을하늘등지고서서146
쪽파단상149
태풍이지나고난뒤153
팽나무와넝쿨,그애증의관계156
불꽃을품고와여름을불태우다159
제대로익고싶다165
무둥이왓자화상168
옛이름과새로운이름사이171
샘은내가슴의밑바닥을흐르고174

겨울-감사하고또감사한일
또,비!182
아무것도하지않는비오는날의오후186
열풍기를설치하다189
상품과비상품의경계에서192
좋은품질을위하여196
오선지에걸린비둘기199
금잔옥대에술한잔203
누가내삶을편집하나206
해가저문다는것210
까마귀의고향213
겨울억새216
감사하고또감사한일219
돌담사이곤을동이있었네222
선물의의미227
그리운별꽃230
돌아가야할때를알고버티어준것들에게233
연극이끝나고난뒤237

출판사 서평

“생명의씨앗을뿌린곳에서삶전반에대한통찰”

『비오는날의오후』는김연미시인의일주일에한번인터넷신문인『제주의소리』에실었던<어리숙한농부의어리숙한농사일기>다.“일년동안농사를지으면서일어났던모든일들에관한이야기.집과과수원사이를오가는도로,일하다문득올려다본하늘,더위를피해찾은바다,아무것도하지않는비오는날의오후도소재가되어주었다.그들과만나고그들의이야기를듣고그들속에내가끼어있음으로해서행복한시간들이었다.”는작가의말에서처럼세상과의소통을통해참삶의의미를되짚어보게하고있습니다.

“초보농부의일기는밭에만머물러있지않았다.흙과나무에서시작된관찰은확산되면서다양한곳으로퍼져갔다.우리가살아가는마을,평화와공존,존재에대한의문에다가갔다.숲에서지역사회와지도자를,상품과비상품으로나누는자본의논리를,팔린과수원을둘러싼제도적인감성을,까마귀에서고향을잃은토착민의모습을발견해냈다.생명의씨앗을뿌린곳에서삶전반에대한통찰이이어진셈이다.”라는문준영『제주의소리』기자가말해주듯우리모두에관한참행복에대한보편성을획득하고있는김연미시인의이산문집은삶전반에대한통찰이돋보이며결은차분하고침착하게다가오고있습니다.

“물만난고기처럼농사보다는자신의성찰에공들인문장들이주옥같다.꽃피어열매떨어질때까지한시도쉬지않고건네는생생한자연의언어를들을수있어기뻤다.”는김정숙시인의말처럼5월의비오는날의오후보다더욱푸르고싱그럽게다가오는신간산문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