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호 속의 이야기 (한유정 시집)

괄호 속의 이야기 (한유정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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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불안과 고독과 공허로움 「괄호 속의 이야기」(한유정 시집)

시집 「괄호 속의 이야기」는 한유정 시인의 첫 시집으로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불안과 고독과 공허로운 이야기들이 일기를 쓰듯 고스란히 드러내 담아내고 있는데, 시편마다 자신은 물론 그 누군가를 위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들이 묻어나는 시집입니다. ‘1부 나의 길, 2부 미련한 마음, 3부 흔한 글, 4부 처음’ 등의 구성으로 시인 특유의 함축적으로 형상화된 그 진솔함이 또 다른 신선함으로 다가오는 신간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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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유정

1995년서울출생
2018년『연인』가을호신인문학상등단

목차

시인의말4

1부나의길
나의길12
괄호속의이야기13
이력서14
반복되는장면15
생각과구상의한끗차이16
오래머무른18
1악장19
2악장20
2020년봄21
필름카메라22
구멍난주머니23
달동네24
막차25
3자의필요성26
스쳐가는이름27
밤하늘28
부끄러운변명29
선명한흔적30
마침표31
후회32

2부미련한마음
미련한마음34
겁이나요35
놓지못하는건36
무력한밤37
마음으로쓰는시38
단역배우39
착한사람40
아름다운이별41
가을을보내며42
겨울나무43
꽃한송이를지킨다는것은44
혼자먹는밥46
달력을뜯으며48
호수에비친모습49
어쩌면삶이란50
그랬다면51
수면제52
글이주는53
어찌해야할까요54
자연스러운기억55
겨울의끝56

3부흔한글
흔한글58
현실에대해59
타인의이상60
시인61
신의장난62
마음의꽃63
종이비행기64
불꺼진초66
무슨이야기를해야할까67
적당히68
청춘69
핑계70
인간관계71
기억의책장72
남겨진기분73
지금이구나74
다르니까75
외로움76
젖어버린밤78
놓치고있는것79

4부처음
처음82
아무것도아닌83
지나온길84
책갈피85
붙잡을수없는문장86
시든하루87
글감88
다정한사람89
짝사랑90
혼자,그익숙함91
하루의끝92
마음을찍는사진기93
붉은리본94
겨울산95
새떼들의노력96
자욱한안개98
지나가는구름100
괜찮아101
거품102
새까만문장103

|시평|
불안과고독과공허로움·유창근100

출판사 서평

한유정의시를읽으며문득우리는이미생활속에서괄호의개념에길들여져있는지도모른다는생각을해본다.박재삼시인이‘아,사람도그영광이/물거품같은것인데도잠시/허무의큰괄호안에서빛날뿐이다’라고노래한것이나,2009년에방영되었던모방송국의드라마〈시티홀〉에서“나는그사람에게괄호에요.그사람의숨은의미.그게나에요.”라는대사를통해‘나’는어느한집단의괄호에지나지않는부차적존재이고,암막(暗幕)뒤에숨겨진무의미한존재임을느낀다.
한유정시인역시〈괄호속의이야기〉의결말부분에서‘아무도알아주지못한/괄호속갇혀버린이야기’라고괄호의의미를언급하고있다.어쩌면우리의삶도괄호속의숨겨진이야기처럼이미무의식속에서무의미한존재로물들고있는지도모른다.
_유창근(문학평론가/문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