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자
저자:최성자 시인,시조시인,수필가이다. 문화산업경영학박사로호서대를거쳐현재는한국교통대학교,평생교육원지도교수와카이문화산업연구소주임교수로있다. 시,시조,동시,수필로각각등단하여활발하게활동중이며,충주신문에칼럼을쓰고있다. 시집으로는‘아직도못다한사랑’,‘수렴의시간’이있다.
1부화(花)아침12초승달13무심교에앉아14빙설15홍매화16꽃17국화옆에서18젊은그대19달의유혹20가을빛그대21봄이야22미몽(美夢)24달에빠지다25겨울나무26달맞이꽃28갈바람29보리밭30짝사랑31겨울장미32벚꽃왈츠342부양(樣)모퉁이코스모스36가을비37목련이질때38눈이내리네39서툰낙엽40붉은노을41선인장42눈썹달43마스크44잡초145가을연서46커피를마시며47가을일기48봄이오네49칠월칠석50비이슬51겨울에는52상처153오월애상54착한별553부연(年)월하단심58홀로핀꽃59이별후에60그리움61빈자리62갈증64밤거리65국화꽃이핍니다66꽃무릇의오열67낙엽68가는여름69겨울앓이70수렴의시간71봄날은간다72강가에서73기억상실74가을속내75너는,꽃그늘아래76파지줍는할머니78상처2804부화(華)밤의밀어82가을밤84한여름날의꿈85하얀목련86종자와시인박물관88나누기89유효기간없는남자90나무의경계92홍시93레미지아94가을소나타96선물98마지막잎새100위안101가을밤비는내리고102잡초2103겨울찬가104여명106고목에꽃이피네107봄날108|시평|사유와성찰로끌어올린세상깊은곳의빛나는노래_김인수109
최성자시인의시조집에서이화양연화는시인의언어로재탄생한다.꽃은이세상을살아가는우리들,모든사람들이다.양은그런사람들이살아가는모습,즉삶의모습이다.해는매일매일우리가마주하고살아가는시간들이다.화는순간순간의모든빛나는시간들이다.그리하여마침내사랑으로귀결된다.결국시인이사유하고성찰하면서끌어온‘화양연화’는우리가늘입에달고사는‘카르페디엠’이라고할수있다.시인의화양연화는바로지금이순간이다.이를누구보다도깊이깨닫고있는시인은독자들모두에게도지금이순간이당신의화양연화라고소리높여외치고있다.시인의시집을손에들고화양연화를맘껏즐기는독자들을상상하는것만으로도의미있다.더이상의설명이필요치않다.그것만으로이미차고넘칠정도로충분하다.이제우리모두는시인을따라저마다의화양연화를소리높여외치며즐기기만하면될뿐이다._김인수(시인,수필가)책속에서봄여름피가끓어젊은날거침없이사랑도맘껏하고하고픈일매달려쉼없는그날들동안철이들지못했구나가을과겨울동안뒤한번돌아보고자연의시간처럼조용히식혀지면자라난성숙한마음인생순리깨닫겠지_<수렴의시간>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