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석정의 노래

끝나지 않은 석정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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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울림을 주는
항일 무장투쟁의 주역 윤세주의 치열한 독립투쟁기!

그의 죽음은 명예로웠지만 기억해 주는 이는 없다.
그날 밤 타이항산에서 조선의용대 200여 명의 대원은 어떤 선택을 했는가?
의열단의 명장, 조선혁명간부학교 교관,
조선민족혁명당의 중견, 조선의용대의 영혼
윤세주를 기억하기 위한 단 한 권의 대하소설

최필숙 작가는 이 책에서 오롯이 윤세주만을 좇는다. 밀양의 독립운동가 중 윤세주에 주목한 이유가 있다. 윤세주는 끝내 공산당에 가입하지 아니한, 가장 철저한 민족주의자였다. 웅변가이며, 이론가였고, 예리한 판단으로 편집과 방송을 맡았으며, 적극적인 항일운동으로 후진 양성에 힘쓴 인물이다. 그는 훗날 누구도 이견 없이 존경받는 인물이다. 윤세주는 3.13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그해 11월 만주에서 의열단 창립에 가담한다. 1920년에는 밀양폭탄의거로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다가 항일 언론인으로 거듭난다. 문과 무를 동시에 겸비한 인재였다.
저자

최필숙

밀양사람
저서『끝나지않은그들의노래』,『일제강점기미리벌의분노와희망』

목차

1부
2부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윤세주를기억하기위한단한권의대하소설
우리는일제강점기역사의빈틈을알지못하므로윤세주의행적을통해인물간대화만복기했다.이점이이이야기를소설답게만들어주는아이러니다.모두틀림없이일어난일이지만현실은때로소설보다더극적이다.윤세주와의열단의항일투쟁기는그어떤소설적장치보다강력하게우리를역사속으로데려간다.윤세주라는실존인물이어떤정치적이익을위한것이아닌아무런계산없이독립만을위해몸을내던지는선택들은가공한허구의인물이라할만큼어처구니없고무모하다.그리고그의옆에있던대부분의인물이마찬가지다.그들이만들어내는실제역사가내뿜는서사의힘을느껴보기를바란다.윤세주의항일투쟁이야기는그의독립에대한열망처럼끊어짐없이끝을향해내달린다.책을덮을때까지우리는그가이끄는대로그저따라갈뿐이다.윤세주가나라를지키기위해한이동(移動)과윤세주가만난사람들,그리고그들이펼친작전은소설속사건에서튀어나와곧역사가된다.

밀양사람윤세주와김원봉
윤세주의인생굽이마다‘밀양’이있다.윤세주의업적은대한민국독립운동사(史)가되었고그속에는온통밀양사람들이다.밀양을빼고는이소설을얘기할수없는이유다.최필숙저자의전작〈끝나지않은그들의노래〉에서는역대조선독립운동가중가장높은현상금의주인공김원봉과밀양의독립운동가에주목했다.밀양이의열단의성지가된데에는백민황상규라는인물그리고그밑에서일찌감치부끄러움이라는감정을학습만많은깨어있는밀양학생들이있었다.윤세주는김원봉과함께경술국치소식을듣고대성통곡했다.초등학교때는일왕출생기념일에받은일장기를화장실에버리고퇴학을당할정도로의협심이강했다.밀양사람김원봉의곁에는언제나군말없이그를도운윤세주가있었다.

죽기살기로달려가,의로움으로총을든윤세주
윤세주는살아있는동안단한순간도망설임이없었다.그는김원봉과함께독립과자유를얻기위해확고한믿음을가지고민족혁명당을결성했으며,조선의용대를조직했다.소식지를편집하고방송을전담하던언론인윤세주는마침내총을들었다.일본군이중국대륙을깊숙이쳐들어왔을때그는김원봉과헤어져조선의용대병력을이끌고화북지대로이동해중국항전에적극참가한다.그는만주와한반도까지동진해일본군을몰아내고조국의독립을되찾겠다는목표로무모하리만큼계속해서전진한다.그에게안될것은없었다.죽기살기로달릴뿐이었다.그의열정이‘총’을들게했고,치열하게싸우다적탄에맞아타이항산에서장렬히전사했다.현재태항산에는항일전투에서희생된수많은중국인사이에윤세주열사의묘소가나란히자리하고있다.

이원봉은윤세주의추모사에이렇게썼다.“석정동지는조선독립과인류의해방을위해소유의정력을공헌하였고,일체적행복과심지어최후한점피까지바쳤다.그는‘나의청춘은감옥에서다보냈다’라고말하나,이말은비통한말이아니라그의뜻을굽히지않겠다는것을표현한것이다.”윤세주는정치적야심이있는것이아니라노동자와농민,즉우리민족의진정한독립만이목표였다.그래서그는어떤주의도받아들이고누구든품었다.그의의식가장밑바탕에는사람에대한믿음과사랑이자리잡고있다.그의아호인석정은돌석(石)에솥정(鼎)을쓴다.석정은말했다.
“나는독립운동을하는모든이들이굶지않도록밥해주는돌솥이될것이야!”

〈끝나지않은석정의노래〉는경상국립대학교출판부가기획한‘지앤유로컬북스’의열한번째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