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콘텐츠로서 중세 유럽의 문화 1: 유럽의 문화 생성

역사콘텐츠로서 중세 유럽의 문화 1: 유럽의 문화 생성

$24.00
Description
중세 유럽, 탄생의 순간을 다시 읽다
로마의 유산과 게르만의 이동, 그리고 교회가 빚어낸 새로운 세계의 지도
기존의 중세 유럽 역사서의 판을 뒤흔들 새로운 역사서의 탄생
미국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유럽의 시각으로 중세 유럽을 재편한다

문화는 어떻게 ‘유럽’이 되었는가
이 책은 중세 유럽을 단순한 암흑기의 연속이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가 충돌하고 융합하며 ‘유럽’이라는 정체성을 만들어낸 역동적 과정으로 읽어낸다. 로마제국의 해체 이후, 낯선 땅으로 이동한 게르만인들은 언어와 관습, 제도와 신앙을 통해 로마 세계에 스며들었고, 그 긴 적응의 과정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 나갔다. 이 책은 바로 그 ‘형성의 순간’을 정밀하게 포착한다.

프랑크 왕국의 성립과 확장, 카롤루스 대제에 이르는 권력의 흐름은 단순한 정치사가 아니다. 교회는 신앙의 중심을 넘어 행정과 교육, 사회 통합의 핵심 장치로 기능했고, 귀족은 혈연과 공훈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배 질서를 만들어냈다. 이 책은 교회와 귀족, 왕권이 서로 얽히며 만들어낸 권력 구조를 통해 중세 유럽 사회의 실체를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유럽 내부’에만 시선을 두지 않는 데 있다. 비잔티움, 이슬람 세계, 유대 전통, 그리고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까지-유럽의 문화는 외부로부터 끊임없이 유입되고 변형되며 형성되었다. 저자는 벽돌 한 장, 유리 조각 하나까지도 문화의 일부로 바라보며, 중세 유럽을 ‘열린 문명’으로 재해석한다.

교역의 쇠퇴와 농업 중심 사회로의 전환, 그리고 영지를 매개로 한 봉건제의 성립은 중세 유럽의 구조를 결정지은 핵심 요소다. 이 책은 봉건제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인간 관계와 충성, 권력과 신앙이 얽힌 복합적 질서였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오늘날 유럽 사회의 뿌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 책은 연대기적 사실 나열을 넘어, 중세를 살아간 사람들의 선택과 적응,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세계의 의미를 묻는다. 낯선 타자와의 만남 속에서 형성된 유럽, 그리고 그 속에서 재편된 권력과 문화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결국 ‘문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도달하게 된다.
중세를 새롭게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은 가장 깊고도 넓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이원근

고려대학교사학과(학사)
고려대학교대학원서양중세사전공(석사)
독일루드비히막시밀리안대학교(뮌헨대학교)수학(유럽중세사연구)
독일아우그스부르그대학교수학(유럽중세사연구)
고려대학교문학박사,경남대학교사학과전임강사(서양중세사)
경상국립대학교사학과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교수,명예교수(서양중세사)

논문과저서

「메로빙거귀족권에관한연구(봉건제성립을중심으로)」,고려대학교석사학위논문
「해석논리의출현과상징물의변화에관하여(11세기문자해독력의확산을중심으로)」,고려대학교박사학위논문
『중세유럽의사회와문화』(대구중문출판사,1995)
『상징물과중세유럽사회』(대구중문출판사,1999)

목차

들어가는말

제1장.머리말로서중세와유럽

제2장.지중해세계의2가지문화기반
제1절크리스트교교회조직
제2절게르만인의이동과문화영역으로서로마제국

제3장.문화생성시대게르만인의이동과로마인
제1절문화생성시대의새로운유럽인
제2절프란치아와게르마니아의지배자

제4장.메로베크가문과카를루스가문시대프랑크인왕영지제국
제1절유럽인문화의시작
제2절문화생성시대의유럽인문화와이탈리아와스페인의역할
제3절카를루스가문프랑크인왕의등장과제2차문화운동
제4절카를루스대제-샤를마뉴와프랑크제국

부록
교황연대표
왕조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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