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콘텐츠로서 중세 유럽의 문화 2: 유럽의 문화 여명

역사콘텐츠로서 중세 유럽의 문화 2: 유럽의 문화 여명

$24.00
Description
끊임없이 이동하고 재구성된 문화 교차로, 다시 쓰는 중세 유럽 문화
- 문화의 이동이 만들어낸 유럽의 탄생 서사
- 기존의 중세 유럽 역사서의 판을 뒤흔들 새로운 역사서의 탄생
- 미국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유럽의 시각으로 중세 유럽을 재편한다

이 책은 중세 유럽을 ‘정체된 시대’가 아닌, 문화가 끊임없이 이동하고 재구성되던 거대한 교차로로 바라본다. 『역사콘텐츠로서 중세 유럽의 문화』 제2권은 비잔티움제국, 페르시아, 아랍, 유대 세계를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 네트워크가 어떻게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는지를 입체적으로 추적하며, 그 흐름이 인도와 중국, 나아가 동아시아에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문화사적 지형을 그려낸다.
저자

이원근

고려대학교사학과(학사)
고려대학교대학원서양중세사전공(석사)
독일루드비히막시밀리안대학교(뮌헨대학교)수학(유럽중세사연구)
독일아우그스부르그대학교수학(유럽중세사연구)
고려대학교문학박사,경남대학교사학과전임강사(서양중세사)
경상국립대학교사학과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교수,명예교수(서양중세사)

논문과저서
「메로빙거귀족권에관한연구(봉건제성립을중심으로)」,고려대학교석사학위논문
「해석논리의출현과상징물의변화에관하여(11세기문자해독력의확산을중심으로)」,고려대학교박사학위논문
『중세유럽의사회와문화』(대구중문출판사,1995)
『상징물과중세유럽사회』(대구중문출판사,1999)

목차

들어가는말
제1장.지중해세계의아랍인과비잔티움제국(500~1100)
제1절지중해세계의문화상속자비잔티움제국
제2절페르시아-이슬람세계와지중해남부해안지역
제3절아랍인제국-비잔티움세계-유럽세계의유대인
제2장.동부-북부유럽과중부유럽의출현
제1절동부유럽인세계와중세유럽인
제2절슬라브인의언어영역,중부유럽,비잔티움제국
제3절잉글란드와북부유럽
제4절중부유럽의출현과카를루스프랑크인왕의영지(850~1050)

부록
교황연대표
왕조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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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은먼저중세유럽문화의‘여명기’를규정하는핵심동력으로문화이동을제시한다.상인과유목민,선교사와학자들의이동은단순한교역을넘어예술과건축,종교,철학,의학,법률체계까지확산시키는매개였다.특히비잔티움제국은로마법전통을계승·재편하며유럽법질서의토대를마련했고,그영향은서유럽법학의형성과교회법체계에까지깊숙이스며들었다.동시에이지역의예술은아시아와그리스전통이결합된독특한양식으로유럽미학의지평을넓혔다.
아랍세계의등장은이흐름을더욱가속화했다.군사적팽창과함께전개된지적·문화적교류는철학과의학,문학의영역에서중세유럽을자극했다.아리스토텔레스전통은아랍철학자들을거쳐재해석되었고,이는훗날스콜라철학의기반이되었다.농업기술과관개시스템역시유럽사회의생활방식을근본적으로변화시켰다.여기에유대인들은의학과철학의매개자로서결정적인역할을수행하며,이슬람과기독교세계를잇는지적가교가되었다.
이책은또한슬라브세계와북유럽,발칸지역의변화를통해‘유럽’이라는개념이형성되는과정을추적한다.게르만인과유목민족의이동,바이킹과루스인의교역망,그리고선교활동은언어와종교를중심으로새로운문화권을형성했다.특히기독교의확산은단순한신앙의문제가아니라정치적질서와문화적소속을결정짓는핵심요인이었다.
프랑크제국의분열과재편,그리고다양한왕국의형성과정은오늘날유럽국가체제의기원을보여준다.언어와지역을기반으로한정체성의형성은근대국가의식으로이어졌고,그과정에서교회와세속권력의긴장은새로운질서를낳았다.서임권투쟁과십자군전쟁은중세사회가안고있던모순과가능성을동시에드러내는사건이었다.
결국이책은중세유럽을하나의닫힌세계가아니라,끊임없이외부와접촉하며스스로를변화시킨‘열린문명’으로재정의한다.문화의이동과충돌,그리고융합속에서탄생한유럽의기원을추적하는이작업은오늘날세계를이해하는또하나의시선을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