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21세기자본주의경제의존재방식은어떠해야하는가?
수많은사상가와경제학자들에게영감을제공한사회과학최고의고전
『도덕감정론』과『국부론』의세계를직접만나다
『도덕감정론』과『국부론』을한권의교양서로담아낸세계적석학의역작
애덤스미스가평생동안수정에수정을거쳐집필한『도덕감정론』과『국부론』은경제학을전공한사람도쉽게범접하기힘들만큼방대한대작이다.책의분량도그렇지만역사와철학,심리학이어우러진『도덕감정론』에서『국부론』으로이어지는웅대한경제학체계를이해하는것은그리...
21세기자본주의경제의존재방식은어떠해야하는가?
수많은사상가와경제학자들에게영감을제공한사회과학최고의고전
『도덕감정론』과『국부론』의세계를직접만나다
『도덕감정론』과『국부론』을한권의교양서로담아낸세계적석학의역작
애덤스미스가평생동안수정에수정을거쳐집필한『도덕감정론』과『국부론』은경제학을전공한사람도쉽게범접하기힘들만큼방대한대작이다.책의분량도그렇지만역사와철학,심리학이어우러진『도덕감정론』에서『국부론』으로이어지는웅대한경제학체계를이해하는것은그리녹록한일이아니다.경제사상사와고전경제학설사에서최고권위자이자세계적업적을낸도메다쿠오교수는이러한애덤스미스의사상을깊이있는해설과알기쉬운설명으로원저작의의미를훌륭히전달하면서도누구나가읽고이해할수있는한권의교양서로담아냈다.
이책은경제학의인간학적기초에대한연구에서이같은공로를인정받아일본최고의권위를자랑하는‘산토리학예상’을수상하였다.또한2008년출간됨과동시에독자들의폭발적인호응을얻어《일본경제신문》‘올해의책’1위로선정되었으며,《일본경제신문》경제도서문화상을수상하기도했다.추천사를쓴서울대경제학과홍기현교수는“이렇게뛰어난책이나올수있었던것은오랫동안경제사상사분야의연구성과를축적해온일본학계의수준과세계적수준의연구논문을쓴저자의능력”을보여준다고극찬하였다.
21세기시장자본주의의방향을고민해야할지금,왜하필‘애덤스미스’인가?
2008년미국의리먼브라더스사태는세계적인금융위기를가져왔다.그리고그여파는지금도진행중이다.이는주류경제학에대한불신과반성을불러왔고,경제학에서새로운패러다임에대한논의를촉발시켰다.그와중에‘음울한경제학’의시조로은연중표적이된것은본의아니게도애덤스미스였다.시장경제의확대,세계화가진행되는속에서자유시장경제학자들이항상논거로삼는것이애덤스미스의‘보이지않는손’이었으며,경제성장을위해필요한것은규제가아니라자유임을주장할때그밑바탕에는항상‘애덤스미스’가있었다.하지만정말애덤스미스가시장만능주의를옹호했을까?시장이모든경제문제를해결할수있다고주장했을까?애덤스미스는개인의이기심과이익추구행위를단순히악덕이아니라국가를부유하게하고현실의삶을이끄는원동력으로끌어올린주인공으로서도유명하다.하지만그가단순히개인의탐욕을용인한것은아니었다.
저자는애덤스미스의두저서『도덕감정론』과『국부론』의세계를면밀히,그리고통찰력있게들여다봄으로써애덤스미스에대한이러한오해를말끔히걷어낸다.“시장경제의기본원리를해명하면서결코인간의문제를놓치지않았던”애덤스미스의사상을원전에철저히근거하여하나하나문맥의의미를재해석하며,또한『도덕감정론』과『국부론』에서전개되는논의를하나의사상체계로재구축하며애덤스미스가현대사회에던지는중요한메시지들을포착해낸다.21세기시장자본주의의방향을모두가고민해보아야하는이때,경제학의기본,즉인간을위한자본주의란어떤것이며자본주의의뿌리가어디에있어야하는지,더나아가삶과행복의기본조건에대해서도다시한번생각하게해주는책이다.
현대뇌과학과심리학,인지과학및진화경제학적시각에서흥미로운관점제시
애덤스미스의‘동감(공감)’이나마음속‘공평한관찰자’의개념은현대뇌과학에서타인의행동을자신의행동처럼느끼게하는신경세포인미러뉴런(MirrorNeurons)이나타인의행동에서심리를추측하는마인드이론과도관련이있을뿐만아니라주류경제학에대한반성으로서인간을합리적행동을통해물리학적균형을이루는존재로가정할것이아니라생물로서인간의심리적측면을반영해야한다는비판속에서진화경제학이큰주목을받고있는것또한진화경제학자로서애덤스미스를재평가해야한다는데힘을실어준다.일찍이찰스다윈이애덤스미스의『국부론』에서큰영감을얻어진화론을발전시켜나갔다고알려져있듯이,인류가처음맞이한대량생산의시대를목도하고앞으로사회가어떻게변해갈것인가를인간본성에대한깊은연구를바탕으로예견한애덤스미스의통찰과혜안을이책을통해직접만날수있다.
사회과학최고의고전『도덕감정론』과『국부론』에대한새로운해석과통찰
애덤스미스는일생동안집필한단두권의책이바로『도덕감정론』과『국부론』이다.이두저작은인간본성에대한탁월한고찰을바탕으로개인과사회,정의와질서,국가와번영의문제를탐구한사회과학최고의고전으로통한다.저자는원전의근거를정확히제시하면서애덤스미스의사상을명쾌히소개해줄뿐만아니라애덤스미스가살던시대적배경,시대적요구와아울러애덤스미스의원저작이갖고있는의미를충실히되짚어줌으로써시대가흘러도변치않는고전의지혜를일깨워준다.
저자는애덤스미스가살았던시대적배경과당대의절실한문제를정확히이해해야만애덤스미스의사상을제대로이해할수있다고말한다.그러지않을경우단지애덤스미스를규제철폐를주장한시장만능주의자로오해하기쉽다.『국부론』역시애덤스미스의첫저작인『도덕감정론』의내용을바탕으로이해하지않으면원저작의의미를한정되게이해하기십상이다.『국부론』의내용을올바로이해하기위해서는『도덕감정론』에대한이해가전제가되어야하는것이다.이미원저작을읽은독자들에게는애덤스미스에대한새로운통찰과해석을접하는기회가될것이며,그렇지않은일반독자들또한수많은사상가와경제학자들에게영감을제공하고인간에대한깊은이해와열정을보여주는『도덕감정론』과『국부론』의핵심문구를엿보는쏠쏠한재미를느낄수있을것이다.
‘철학자’애덤스미스다시읽기:성숙한사회에대한제언
우리가기존에알고있는애덤스미스의주장은정부의규제를철폐하여경쟁을촉진함으로써높은성장률을실현하여풍요롭고강한나라를만들어야한다는것이다.또한분명애덤스미스는개인의이기심에근거한경제행동이사회전체의이익을가져온다고논했다.그러나이때상정된개인은사회에서분리된고립적존재가아니라타인과서로‘동감(공감)’하는사회적존재이다.『도덕감정론』은“인간이아무리이기적인존재라하더라도이와상반되는천성이존재한다”는말로시작한다.인간에게는타인이느끼는기쁨이나슬픔,분노등의감정에공감하려는본성이있고,이를바탕으로사회적존재로서개인은마음속‘공평한관찰자’의인정을받도록행동하려는경향이있다.애덤스미스는바로이러한도덕감정의제약하에서각각의개인이자신의경제적이익을최대화하려할때시장이제대로작동할수있다고주장했다.또한이러한도덕감에의해형성되는정의를“인간생활에서가장중요한원칙의하나”로상정하고,사회를떠받치는토대는정의지자혜가아니라고강조했다.따라서자혜는바람직한것으로권장하면충분하지만,정의는마땅히지켜야할것으로법으로규정하지않으면안된다.
저자가애덤스미스를높이평가하는또한가지는부를사람과사람을연결하는매개의수단으로생각한것이다.애덤스미스에게경제성장이란부의증가뿐만아니라부자와가난한이들사이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