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계의 철학 측정 그리고 과학의 진보

온도계의 철학 측정 그리고 과학의 진보

$27.00
Description
철학과 과학의 거대한 흐름!
측정 그리고 과학의 진보『온도계의 철학』. 이 책은 21세기 ‘토머스 쿤’이라 불리는 자하석 석좌교수가 온도계의 온도가 없던 시절 어떻게 온도를 측정하고, 개념을 만들며 온도계를 발명했는지를 다룬 책이다. 우리나라가 사용한 섭씨온도, 미국에서 사용하는 화씨온도, 물리학자들이 사용하는 절대온도라는 개념 이전에 다양한 온도 측정 역사의 발전 과정을 짚어낸다.

총 6장으로 구성하여, 제1장부터 제4장까지는 지금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온도에 관한 과학 지식의 역사와 철학을 다루고, 제5장에서는 앞선 네 장을 체계적이고 명시적인 방식으로 철학적으로 논의해 정리한다. 제6장에서는 이 책의 연구에서와 같은 연구로 저자가 얻고자 하는 바를 분명하게 전해준다. 친근한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다양한 사진과 삽화, 표를 넣어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저자는 온도 측정의 발전 과정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동시에, 이 과정에 대한 꼼꼼한 과학사 연구를 통해 다양한 온도 측정의 과정이 지금까지 아직 해명이 되지 않은 새로운 현상을 많이 밝혀낸 의미 있는 과학적 작업이었음을 밝힌다. 끓는점·어는점과 같은 온도계의 고정점을 확정해 가는 분투는 물론, 한 세기 넘는 논쟁과 실험을 거치며 온도계의 눈금을 그려 수치온도계를 확립하는 노력을 담아냈다. 더불어 수은온도계가 측정할 수 있는 범위 이상의 극한의 고온이나 저온에서의 온도 측정 방법, 그것의 이론화 과정도 다루었다.

저자

장하석

저자장하석케임브리지대학교석좌교수는1967년장재식전산업자원부장관의차남으로서울에서태어났다.장하준케임브리지대학교경제학부교수가친형이며,장하진전여성부장관과장하성고려대학교교수가?사촌으로,그의가족은인동장씨명문가로유명하다.
서울에서중학교를마치고미국명문고교인노스필드마운트허만고등학교를거쳐물리학연구전통이뛰어난캘리포니아이공대학교에서물리학과철학을공부하였고스탠퍼드대학교에서「양자물리학의측정과비통일성」으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하버드대학교에서박사후(post-doctor)과정을밟았다.1995년28세의나이로런던대학교교수로임용되었으며2005년영국과학사학회에서뛰어난저술가에게수여하는‘이반슬레이드상’을수상하였다.
2006년이른바‘과학철학의노벨상’이라불리는‘러커토시상’(LakatosAward,지난6년간영어로저술된최고의과학저작물에수여하는상)을받으며일약세계적과학철학자로명성을알렸다.수상작인『온도계의철학』은토머스쿤의저작들과비견되기도하며,2010년40대초반의나이에케임브리지대학교석좌교수로초빙되어오늘에이르고있다.

목차

목차
ㆍ이책에쏟아진찬사들
ㆍ한국어판출간에부쳐
ㆍ감사의말
ㆍ온도계의역사연표
ㆍ제1장온도계의고정점고정하기
역사:물이끓는점에서끓지않을때무엇을해야하나
혈액,버터,깊은지하실:필요하지만찾기힘든고정점/성가신여러가지끓는점/과가열,그리고진정한비등이라는신기루/과가열에서벗어나기/끓음의이해/깔끔하지못한에필로그
분석:고정성의의미와성취
표준의타당성확인:정당화의하향성/표준의반복적개선:건설적인상향성/고정성변호:설득력있는거부,뜻밖에찾은강건함/어는점의경우
ㆍ제2장온도계의고정점고정하기
역사:온도의‘실재적’척도를찾아서
규준적측정문제/드뤽과혼합법/혼합법에배치되는칼로릭이론/칼로릭학설의신기루,기체의선형성/르뇨:간소함과비교동등성
분석:경험주의의맥락에서보는측정과이론
관찰가능성의단계별성취/비교동등성,그리고단일값의존재론적원리/뒤엠식전체론에반대하는최소주의/르뇨,그리고라플라스이후의경험주의
ㆍ제3장그너머로나아가기
역사:온도계가녹고얼때의온도측정하기
수은은얼수있는가?/수은은어는점을스스로보여줄수있는가?/수은의어는점굳히기/과학적도예공의모험/그것은우리가아는그런온도가아니다?/웨지우드에쏠린집단비판
분석:태생지너머로나아가는개념의확장
퍼시브리지먼의여행안내/브리지먼을넘어서:의미,정의,타당성/측량확장을위한전략성장의전략,서로받쳐주기
ㆍ제4장이론,측정,그리고절대온도
역사:온도의이론적의미를찾아
온도,열,그리고냉열역학이전의이론적온도/추상적인것을향한윌리엄톰슨의움직임/톰슨의두번째절대온도/부분적으로만구체적인카르노순환모형/기체온도계를사용해절대온도의근삿값구하기
분석:조작화-사물과행위간의접촉만들기
환원의숨겨진어려움/추상적인개념들다루기/조작화와그타당성/반복을통한정밀성/열역학없는이론적온도
ㆍ제5장측정,정당화,그리고과학의진보
측정,순환,그리고정합론/정합론이진보하게만들기:인식적반복/반복의열매:풍부화와자기교정/전통,진보,그리고다원론/추상적인것과구체적인것
ㆍ제6장상보적과학-다른방식의확장된과학:과학사와과학철학
과학사와과학철학의상보적기능/철학,역사,그리고상보적과학내의상호작용/상보적과학이생산하는지식의성격/과학사와과학철학의다른연구갈래와관련해/과학으로이어지는다른길
ㆍ과학,역사,철학용어의해설
ㆍ옮긴이후기
ㆍ감수의글
ㆍ참고문헌
ㆍ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대한민국의자부심,장하석케임브리지대석좌교수
과학철학의노벨상‘러커토시상’수상작
“내생애에서이책보다더뛰어난성취를못할수도있다”
나는그를21세기의토머스쿤이라부른다?_최재천
이책을읽는순간철학과과학의거대한흐름한복판에서게된다._피터갤리슨
1.간략한『온도계의철학』과저자소개
①21세기‘토머스쿤’,장하석석좌교수의생애가장뛰어난성취
『온도계의철학(InventingTemperature)』은가장우수한과학철학책에수여하는‘러커토시상(La...
대한민국의자부심,장하석케임브리지대석좌교수
과학철학의노벨상‘러커토시상’수상작
“내생애에서이책보다더뛰어난성취를못할수도있다”
나는그를21세기의토머스쿤이라부른다_최재천
이책을읽는순간철학과과학의거대한흐름한복판에서게된다._피터갤리슨
1.간략한『온도계의철학』과저자소개
①21세기‘토머스쿤’,장하석석좌교수의생애가장뛰어난성취
『온도계의철학(InventingTemperature)』은가장우수한과학철학책에수여하는‘러커토시상(LakatosAward)’을수상했다.이책은온도계의온도가없던시절어떻게온도를측정하고,개념을만들며온도계를발명했는가를다룬다.“온도계를사용해서온도를재는데,온도를재는온도계의온도는어떻게잴수있을까?”라는호기심에서출발한이책은과학사와과학철학양쪽영역에서필독서가되었으며,과학의발전에따라잊힌중요한과학적난제들을되살려과학의지평을새롭게넓힌책으로평가받고있다.
책을통해장하석케임브리지대학교석좌교수는일약세계적과학철학자로명성을알렸으며,러커토시상은물론2005년영국과학사학회가과학사분야에서가장중요한기여를한에세이저자에게주는‘이반슬레이드상(IvanSladePrize)’을받았다.같은해에는『타임스』고등교육부록(THES)이선정하는‘올해의젊은학술저자’최종결선에도진출했다.『온도계의철학』은토머스쿤의저작들과비견되기도한다.
장하석교수는서울에서중학교를마치고미국으로건너가미국의명문고교인노스필드마운트허만고등학교를2년만에수석졸업하고,캘리포니아이공대학교(Caltech)에서물리학과철학을공부했다.스탠퍼드대학교에서「양자물리학의측정과비통일성」으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하버드대학교에서박사후(post-doctor)과정을밟았다.1995년28세의나이로런던대학교교수로임용되었으며,2004년『온도계의철학』을발표했다.2010년40대초반의나이에케임브리지대학교석좌교수로초빙되었다.
②한국인최초의케임브리지석좌교수,형장하준도같은대학교수
장하석교수는『온도계의철학』을통해일약세계적과학철학자로명성을알렸다.『온도계의철학』이수상한러커토시상은헝가리출신의과학철학자임레러커토시(ImreLakatos)를추모하고그의업적을기념하기위해제정한상으로과학철학분야에서최근6년간출판된영문서적가운데최고의책을골라수여한다.
또한장하석교수는과학철학자로서는매우드물게과학사분야의학술지의논문상(이반슬레이드상)을탈정도의뛰어난논문을쓰는과학사연구자이기도하다.한양대이상욱교수는“전세계적으로과학사와과학철학양쪽분야에서장하석교수처럼탁월한연구능력을인정받고있는사람은거의없다”고말했다.이렇기때문에이화여대최재천교수는장하석교수를“21세기의토머스쿤”이라고평가했다.과학사와과학철학을동시에연구해‘패러다임’이라는혁신적개념을도출한토머스쿤처럼,장하석교수도『온도계의철학』을비롯한훌륭한연구성과를내고있기때문이다.
이러한업적으로장하석교수는2010년40대초반의나이에케임브리지대학교한스라우싱(HansRausing)석좌교수로초빙되어오늘에이르고있다.한스라우싱석좌교수는케임브리지대학교과학사·과학철학과소속교수10명중최고선임교수인데,종이팩으로유명한‘테트라라발’그룹의소유주라우싱가(家)의기부를계기로만든직책이다.종신직으로,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한국인이석좌교수직을맡은일도처음이었다.
장재식전산업자원부장관의차남인장하석교수는장하준케임브리지대학교경제학부교수의친동생이며,장하진전여성부장관과장하성고려대학교교수가그의사촌이기도하다.그의집안은대대로독립운동과한국의발전에헌신한인동장씨명문가로도유명하다.또MBC‘PD수첩’의광우병보도관련사건을수사해‘《PD수첩》검사’로유명한임수빈전부장검사(현변호사)가그의매형이다.2011년장하석,장하준형제가나란히동아일보가선정한‘10년뒤한국을빛낼100인’에선정되기도했다.
2.『온도계의철학』내용소개와의의
①8살의아이의의문에서출발한위대한연구의결과물
『온도계의철학』은우리가이미교육을받아상식처럼여기는과학의기초진리를우리는왜받아들이고있는가라고묻는데에서시작한다.장하석교수는국내언론과의인터뷰에서“지금은당연하게전기라는말을쓰고있지만처음에는너무나낯설고어려운말이었어요.예를들어보죠.왜정전기가생길까요?자유전자때문이라고요?자유전자는어디있다가나온거죠?”라고물었다.장하석교수는우리가당연하게,그리고아주쉽게전기나온도라는말을사용하지만그의미를되짚어물어본다면굉장히낯설고어렵게느껴진다는사실에주목했다.
여러상식적인과학개념에서장하석교수는특히‘온도’에주목을했고,“온도계를사용해서온도를재는데,온도를재는온도계의온도는어떻게잴수있을까?”라는마치8살아이의의문같은질문을했다.
이간단해보이는질문의답은바로나오지않았다.장하석교수는책의「한국어판출간에부쳐」에서“현대물리학에서이런시시한문제를다루지도않고,인식론적으로생각해봐도아무해답이나오지않았다”고말했다.그래서장하석교수는과학지식의기초를이해하기위해과학사를뒤졌고,당시중요한업적이프랑스에서많이나왔기때문에프랑스어까지배웠다.이렇게연구해도위의질문의답이쉬이나오지않았다.장하석교수는온도와온도계에오랜시간빠져들었고,결국『온도계의철학』이나오는데까지꼭10년이걸렸다.“온도계하나가지고?”라고질문할법도하다.이런질문에장하석교수는이렇게말했다.
“학문이란,깊이들어가보면다그렇습니다.”
②과학의영역을다시설정한다:상보적과학
우리는과학이첨단의무엇을연구하는것만이라고생각하기쉽다.또다른한편에서는이미밝혀진사실을갖고문제를해결하는것이라고생각하기도한다.장하석교수는이책에서새로운방식의과학활동을제시한다.장하석교수는진정한과학이란탐구하고수정해가면서진리에다가가는역동적인과정으로성과를위한도구가아니라하나의문화라고주장한다.
그는과학을하나의문화로보고과학이역사와철학을포함한인문학이나예술등과교류하면서,기존학문의한계를뛰어넘는초학제적관점을제공할수있다고믿는다.이책은‘상보적과학(complementaryscience)’이라는초학제적과학활동의사례를보여준다.상보적과학은역사와철학연구를통해서과학지식에기여하는학문으로,현대의전문가적과학에서배제된과학적물음을던진다.
장하석교수는상보적과학의연구방법으로과학사와과학철학을제시했다.그는“과학의역사를알다보면과학과기술,과학과다른학문과의관계가변화무쌍하다는것을알게된다”며“고대에는과학이철학의일부라고생각했을뿐만아니라의학,신학,음악등과의관계도밀접했기에과학의다양한연계성을이해할수있을것”이라고국내언론과의인터뷰에서말했다.
③과학사를통해철학과과학의거대한흐름을되살린다
우리에게익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