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분 고이치로의 들뢰즈 제대로 읽기

고쿠분 고이치로의 들뢰즈 제대로 읽기

$14.00
Description
들뢰즈 철학을 정밀하고 충실하게 분석한 책!
2015년 4월 서강대학교에서 들뢰즈 강연이 열렸고,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되었다. 들뢰즈의 철학은 난해하기로 유명하기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데, 오히려 일반인들의 들뢰즈에 대한 관심은 생각 외로 많음을 알 수 있었다. 『고쿠분 고이치로의 들뢰즈 제대로 읽기』는 들뢰즈를 여러 번 읽었지만 이해가 잘 안 된다는 사람들을 위한 잘 정리된 들뢰즈 교양서이다.

고쿠분 고이치로는 질 들뢰즈의 사상과 철학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들뢰즈를 이야기하는 것을 경계하며, ‘들뢰즈의 사상’은 어디에서 발견되는가 하는 기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들뢰즈 철학에 관한 체계적이고도 상세한 본문의 내용뿐 아니라, 각 장의에 수록된 ‘연구노트’도 들뢰즈의 철학을 정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

고쿠분고이치로

저자고쿠분고이치로는1974년에일본지바현(千葉縣)에서태어났다.와세다대학교정치경제학부를졸업하고,파리제10대학및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DEA를,도쿄대학교총합문화연구과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현재다카사키(高崎)경제대학교경제학부준교수로재직하며철학과현대사상을가르치고있다.
주요연구주제는스피노자를비롯한17세기철학과들뢰즈,푸코,데리다를중심으로한프랑스현대사상이다.‘즐겁고도진지한’공부와사회운동을목표로신문·텔레비전·잡지등을통해적극적으로발언하는‘행동파철학자’로활동하고있다.지은책으로『인간은언제부터지루해했을까?』,『스피노자의방법』,『철학선생님과인생을이야기하자!』,『다가올민주주의』등이있다.
“철학이라는것은,철학연구라는것은대체어떤작업인가?들뢰즈는문자그대로우리눈앞에서그것을실행해보여준다.이책은그러한그의철학자로서의작업의전모에다가가려는시도이다.”

목차

일러두기
시작하며

제1장자유간접화법적구상―방법

1.자유간접화법
2.철학연구의과제
3.철학의과제
연구노트:자연주의에관하여

제2장초월론적경험론―원리
1.초월론철학과경험론철학
2.무인도
3.사건
4.초월론적원리
5.초월론적원리의발생
연구노트:종합적방법

제3장사고와주체성―실천
1.사유의강제
2.사유의습득과방법
3.물질에부가되는주체성
연구노트:법/제도/계약

제4장구조로부터기계로―전회
1.가타리와의만남
2.구조와기계
3.구조와구조주의
4.계열,팔루스,원억압
5.『안티오이디푸스』와분열분석
연구노트:개인의마음과무리의마음

제5장욕망과권력―정치
1.미셸푸코의역사연구
2.『감옥의탄생』에서의두개의편성
3.권력과두개의편성
4.일원론과이원론
5.욕망과권력
6.욕망의배치와권력장치―『천개의고원』의이론적위치
연구노트:국가와고고학


마치며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들뢰즈라는번개가일었다.아마도어느날20세기는들뢰즈의시대로불릴것이다.”_미셸푸코

들뢰즈를모르는사람은없지만
제대로아는사람도많지않다
현재일본에서가장주목받는철학자고쿠분고이치로
20세기대표철학자질들뢰즈를제대로이야기하다!

이와나미(岩波)출판사는왜이책을《100주년기념전서》시리즈첫번째로선정했을까?”


일본아마존독자들의강력한추천!
“중요하지만이해하기어렵다고하는들뢰즈의전체상을누구라도알기쉽게정리한최초의책”
“들뢰즈를여러번읽었지만이해가잘안된다는사람에게는정말알기쉬운한권”
“들뢰즈의조난자를구조하는구세주같은책”
“저자의친절한설명은독자를혼자만남게하지않는다”

들뢰즈를모르는사람은없지만제대로아는사람도많지않다
“들뢰즈를여러번읽었지만이해가잘안된다는사람들을위한잘정리된교양서”


2015년4월서강대학교에서열린들뢰즈강연은“프랑스철학에대한대중들의뜨거운관심”을확인하는자리였다고서동욱철학과교수는회고한다.들뢰즈의철학이난해하기로유명하기에쉽게접근하기어려울수있는데,오히려일반인들의들뢰즈에대한관심은생각외로많음을알수있다.
신간『고쿠분고이치로의들뢰즈제대로읽기』의저자고쿠분고이치로는질들뢰즈의사상과철학이어디에위치하는지제대로알지못하는상태에서들뢰즈를이야기하는것을경계하고있다.“세간에떠도는많은들뢰즈론이,있지도않은‘들뢰즈의사상’이라는대상을둘러싸고자신들의예단을기술하고있는데그치고있다”라고하며,‘들뢰즈의사상’은어디에서발견되는가하는기본적인질문에서출발해야한다고책의서문에서밝히고있다.
현대철학사에서가장중요한철학자중한명으로평가받는들뢰즈.그러나‘들뢰즈를모르는사람은없지만들뢰즈를제대로아는사람도많지않다’라고말할수있을것이다.들뢰즈의저작은전세계적으로독자를확보하고있고연구도왕성히행해지고있지만,그것이들뢰즈의저작이읽히고있다는것을의미하는것은아니기때문이다.고쿠분고이치로는“오히려사태는정반대이다.20세기의철학이남긴위대한유산중하나는,읽는것은복잡하다는당연한사실이었다.왕성히거론되고있는저작은오히려잊혀버리고있다.그러므로이책이목표로하는것은질들뢰즈라는철학자의저작을읽는것이다”라고말한다.

현재일본에서가장주목받는철학자고쿠분고이치로
20세기대표철학자질들뢰즈를제대로이야기하다!

고쿠분고이치로는현재일본에서가장주목받고있는젊은철학자이다.국내에는2014년에출간된『인간은언제부터지루해했을까』를통해저자의이름이널리알려졌고,많은주목을받아화제가되었다.『고쿠분고이치로의들뢰즈제대로읽기』는국내에소개하는고쿠분고이치로의두번째책이다.
적극적으로활동하는‘행동파철학자’로유명한저자는,이번에는20세기철학에서가장중요하다고평가받는들뢰즈의철학에대해이야기한다.이해하기어렵고읽기버겁다고생각되는들뢰즈의철학을차분하고정돈된어조를통해명확히설명해내고있다.서동욱교수의표현에의하면,“진지한성찰에서우러나는조용한어조로차근차근들뢰즈의철학을전하는책”이고,“들뢰즈의개념들을하나하나치밀히검토하고,명제들의정확한연관관계를드러내며,사상의돌들을이리저리밀고올라가높은성벽을쌓아나가는”책이다.

이와나미(岩波)출판사는왜이책을
100주년기념전서시리즈첫번째로선정했을까?

일본의유명한출판사인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출판사는100주년기념《이와나미현대전서(現代全書)시리즈》의첫번째책으로이책을소개하고있다.이출판사는왜이책을,그리고들뢰즈를자신들의100주년기념시리즈‘제1번’으로선정했을까?아마도현대철학에있어서가장중요하다고생각한철학자가질들뢰즈이고,현재일본에서가장영향력있는철학자가바로고쿠분고이치로이기때문일것이다.
책은체계적이고도유의미하게들뢰즈를이야기한다.또한“들뢰즈의조난자를구조하는구세주같은책”,“들뢰즈의전체상을누구라도알기쉽게정리한최초의책”이라는독자들의리뷰에걸맞게,기존에들뢰즈를접하며좌절을경험했던독자들은이번에이책을통해들뢰즈를다시한번읽고그의철학을이해하는절호의기회를얻게될것이다.총5개의장으로구성되어있으며,들뢰즈철학에관한체계적이고도상세한본문의내용뿐아니라,각장의마지막부분에추가된저자의《연구노트》도볼만하다.본문에서이야기한들뢰즈의철학을다시한번정리하고이해시키는데큰도움이된다.

왜우리는들뢰즈의철학에주목해야하는가?
“아마도어느날20세기는들뢰즈의시대로불릴것이다”

질들뢰즈(GillesDeleuze,1925-1995)는20세기를대표하는철학자중한사람이다.프랑스파리에서태어났으며,고등학교시절철학연구자의길을걷기로마음먹었다고한다.영국의경험론철학자데이비드흄에관한학위논문을최초의저작으로집필하며,1972년정신분석가이자정치활동가인펠릭스가타리와공동으로집필및출판한『안티오이디푸스』에의해그명성을널리알렸다.후에앵글로색슨문화권내에서‘포스트모더니즘’이나‘포스트구조주의’등으로일컬어지는조류를담당하는철학자로서질들뢰즈의이름은세계적으로알려지게되었다.미셸푸코는들뢰즈를일컬어다음과같이이야기했다.“들뢰즈라는번개가일었다.아마도어느날20세기는들뢰즈의시대로불릴것이다.”1995년11월4일,만년에심한천식발작때문에힘겨워하던들뢰즈는자택창에서몸을던져세상을뒤로했다.
우리는왜들뢰즈를주목해야하는가?들뢰즈는과연누구이고,왜들뢰즈의철학에대해알아야하는가?지금이시점에서우리에게들뢰즈가던져주는메시지는무엇인가?“오늘날들뢰즈는현재의철학적실험과과거의철학사를,정치와철학을,예술작품과비평을연결시키는독보적인가교로서역할”하고있다고서동욱교수는말한다.그런의미에서들뢰즈20주기를맞는2015년올해는철학사적으로유의미한해라고할수있다.
한권으로들뢰즈철학의핵심을정리하고,대중에게그내용을쉽게전달하는들뢰즈교양서라고할수있는이책을통해들뢰즈가우리시대에주는진정한의미를되새길수있다.그동안들뢰즈를어려워하던많은독자들이들뢰즈를제대로,그리고다시한번탐독해볼수있을것이다.

이책의주요내용

제1장자유간접화법적구상―방법

들뢰즈는논술대상이되고있는철학자의사고가정위하고있는면(‘내재면’)에서발견되는개념들의네트워크를그려내는것을지향하고있다.철학자의사고는본인의의식을넘어서있기때문에논술은말해진것의전제,들뢰즈가‘사유의이미지’라부르는것에까지거슬러올라가야만한다.논하는측과논해지는측을구별할수없게되는자유간접화법은그때문에도입되었다.
들뢰즈는철학을‘개념의창조’라정의했지만개념은임의로창조할수있는것은아니다.개념이창조되는것은새로운질문이발견될때이고새로운질문을발견함이란기존의질문을비판하는것이다.‘사유의이미지’까지거슬러올라가는것은어떤철학의출발점에있던질문과직면하는것을의미한다.그리고그질문을비판할수있을때새로운질문이제기되고,그새로운질문에응답하기위해새로운개념이창조된다.자유간접화법의사용이들뢰즈의철학관에의해요청된다는것을알수있다.

제2장초월론적경험론―원리
들뢰즈의초월론적경험론의출발점에있던것은‘발생’에대한관점이다.들뢰즈는온갖것을그발생에서파악하려고한다.들뢰즈는무엇에관해서든‘그러한것이있다고밖에생각할수없다’든가‘그러한것을상정해야만한다’라는방식으로상정되어버리는것을인정하지않는다.들뢰즈는칸트에앞선흄의철학에서발생의질문에대한시점을발견했다.일반적으로칸트의초월론철학은흄의경험론철학을뛰어넘는것으로출현한것이라이해되고있다.그러나들뢰즈에의하면흄의경험론을관통하는질문이란‘정신은어떻게하나의주체로생성하는가?’이다.
들뢰즈는경험론철학의도움을빌려초월론철학의탐구를끝까지밀어붙이려고시도한다.여기서부터들뢰즈는주체는고사하고자아도상정하지않는상태(‘무인도’)로거슬러올라가사건이라는이름의특이성만을초월론적요소로서발견하고,나아가서는초월론적인원리그자체가발생하는모습을그려내는데이르렀다.

제3장사고와주체성―실천
들뢰즈에게실천이란‘사유’를중심으로한복수요소의총체를나타내고있다.들뢰즈는사유를의지에기반을두는것으로생각하지않는다.사유는그것을강제하는‘기호(signe)’와의‘만남’에의해비로소발동한다.‘실천’은현실적이고또한매력적이다.만년의들뢰즈는영화를논하면서이실천으로서의사고를이른바행위로연장한다.베르그송의재인론을참조하면서들뢰즈는실패한‘주의적재인’이야말로잠재적인것을현동화하고새로움을낳는것이라고하며,제1의주체성으로는환원되지않는새로운주체성,그가‘물질에부가되는주체성’이라부르는‘제2의주체성’이나타난다고했다.
사유는강제에의해비로소발동한다고생각하는철학에서부터이러한행위이론이나오는것은필연적이다.그렇지만새로운주체성이‘실패’에의해정의되고있다는것은우리의주의를끌지않을수없다.실패를지향하는것은불가능하다.자발성,능동성을기피하면서도,그저그런체념에빠지는일없이새로움의창조로이어지는실천을추구한질들뢰즈라는철학자의아슬아슬한사유가여기에있다.들뢰즈는‘실패’를단순한기대의대상으로하고있지않고교육에의한준비의필요성도교묘히이론화하고있었다.

제4장구조로부터기계로―전회
들뢰즈와가타리의협동작업을이론적으로위치시킨다.1960년대프랑스에서스스로의철학적사고를다듬고있었던들뢰즈에게구조주의야말로새로운영역과새로운사고를야기하는혁신적인이론이었다.들뢰즈는구조주의가몇가지난점을품고있음을깨닫고있었다.그러나이이론의혁신성때문에거기서부터빠져나올수없는채로있었다.들뢰즈의발상은어떤이론적인불철저함을낳고있었는데,가타리와의협동작업에의해극복되었다.
라캉파의정신분석이론은구조주의를고도로달성한이론중하나로서들뢰즈가높이평가한것이지만,가타리는이것을상세히알고있었고또한그문제점도직감적으로깨닫고있었다.그것을안들뢰즈는이른바가타리의직감을개념으로만드는작업으로나아간다.협동작업을통해들뢰즈는원억압의개념에의거하지않는정신분석(‘분열분석’)을구상하고억압을사회적영역에서부터설명하는관점을획득했다.그것은대역적=몰적으로파악된자아와에스를이상적인원억압과거세에의해설명하기가아니라,국소적=분자적으로파악된복수의자아와욕망을사회적으로구성되는억압이나억제로부터설명하기를지향한다.프로이트=라캉적인정신분석이론에마르크스적인정치경제학을접합한완전히새로운이론의영역이열리고,욕망으로사회를고찰하는철학이나타난다.
들뢰즈의저작과들뢰즈=가타리의저작사이에서는이론적차이가발견된다.들뢰즈는구조주의적발상에대한의문을품고있고,그것이그의저작에어떤비틀림내지불철저함을낳고있다.가타리와의협동작업은들뢰즈에게그것을명확히의식시키고그것을극복할철학의구축을강력히추진했다.

제5장욕망과권력―정치
들뢰즈가스스로품고있던문제를극복해서달성한지점을우리는어떻게이해해야할것인가?욕망에서부터사회를고찰하는이철학이지향하는바는무엇인가?욕망에서부터사회를고찰함이란어떠한것인가?
들뢰즈와같은시대의철학자미셸푸코를논한저작은들뢰즈의저작중에서도정치적영역에관계되는개념들을가장명시적으로논한것이다.그렇지만불가사의하게도이저작은들뢰즈를정치적인철학자로서해독하고싶은논자들에의해서도거의논해지고있지않았다.푸코는‘권력(pouvoir)’을철저하게고찰하여그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