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철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사고력 강의 | 인공지능의 원리를 찾아, 인간의 ‘마음’을 묻다 | 양장본 Hardcover)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철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사고력 강의 | 인공지능의 원리를 찾아, 인간의 ‘마음’을 묻다 | 양장본 Hardcover)

$20.00
Description
인간은 인공지능에 모든 일을 뺏기고 마는 것일까?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는 철학자 김재인의 서울대학교 인기 교양 과목인 ‘컴퓨터와 마음’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수년간 공대생들에게 필수 과목이었던 이 수업에서 저자는 이미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가 역설적으로 우리 인간 자신을 다시 되돌아볼 시기임을 말해왔다. 저자는 뛰어난 인공지능과 살아가는 동안 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 대부분이 인공지능을 과도하게 의인화하는 데서 생겨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우리의 지능이 진화의 산물이라는 점을 되새긴다. 인공지능에게 문제란 인간이 정해준 과제인 반면, 생명체에게 문제는 환경으로부터 닥쳐오는 생존의 과제이고 문제의 포착과 해결은 진화의 과정이기에 인간과 인공지능이 겪는 문제나 문제 해결이 서로 다른 위상을 갖는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도 단지 계산만 뛰어날 뿐이며, 따라서 그것을 뛰어넘을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또는 인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저자는 결국 우리는 인공지능이 뺏을 수 없는 일,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 길을 창작활동에서 찾는다. 강의를 듣듯이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부분도 따뜻하게 전달되며, 철학이라고 하면 막연히 어렵게 여겨지고 일상과의 괴리가 느껴지게 하는 그 벽을 허물어준다.
앨런 튜링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인공지능이 개발되어온 역사와 프로그램되는 방식 및 최신 연구 성과들을 살펴보는 과학적 접근과, 튜링의 질문으로부터 인간의 생각, 지능, 마음이 무엇인지를 추적해가는 철학적 접근의 두 가지 방식으로 저술된 이 책에서 저자는 과학과 철학이 각각 분리될 필요 없이 정확한 과학적 사실과 심도 있는 철학적 논의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논의를 진행함에 있어 비유로 때우거나 적당히 설명하고 넘어가는 일 없이 철학자 특유의 꼼꼼함으로 따질 때까지 따져 묻는다.
저자

김재인

저자김재인은서울대학교동물자원학과중퇴후같은대학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철학과석사학위(「니체의‘영원회귀’사상연구」)와박사학위(「들뢰즈의비인간주의존재론」)를받았다.현재서울대학교에서강의하고있다.서울대학교철학사상연구소객원연구원,고등과학원초학제연구프로그램상주연구원을역임했으며,홍익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경희대학교,서울여자대학교,가천대학교등에서강의했다.
지은책으로『혁명의거리에서들뢰즈를읽자-들뢰즈철학입문』,『삼성이아니라국가가뚫렸다-들뢰즈,과타리이론으로진단한국가,자본,메르스』,『처음읽는프랑스현대철학』(공저)등이있다.옮긴책으로『안티오이디푸스』,『천개의고원』,『베르그송주의』,『들뢰즈커넥션』,『크산티페의대화』,『현대사상가들과의대화』(공역)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1.기계가생각할수있을까?
1.1튜링의흉내게임
1.2중국어방
1.3구글번역

2.인공지능프로젝트
2.1지능적에이전트만들기
2.2에이전트의구조
2.3과제환경이냐문제환경이냐
2.4알고리즘과기계학습
2.5네트워크컴퓨터
2.6인공생명과예쁜꼬마선충로봇

3.마음과생각
3.1생각과마음
3.2마음과몸을가리키는말들
3.3몸
3.4동물과식물의마음
3.5우주역사에자유의지는없다
3.6뇌를통해마음에접근할수있을까
3.7기계의확장

4.인과와시간
4.1몸과마음의이원론
4.2인과란무엇일까(1):자연과학에서의당구공모델
4.3흄의귀납비판
4.4수학,과학,철학
4.5인과란무엇일까(2):니체의계보학모델
4.6시간과운명

5.철학문헌읽기(1):플라톤
5.1플라톤은누구인가
5.2기하학과이데아
5.3플라톤의『파이돈』읽기
5.4이데아개념의변천:변하지않은것과변한것

6.철학문헌읽기(2):데카르트
6.1과학혁명과데카르트
6.2『성찰』과형이상학
6.3『성찰』읽기
6.4[공각기동대]를통해본몸과마음의이해

7.무엇을어떻게학습할까?
7.1스토캐스틱과정
7.2몸이있어야만한다
7.3예술가로서살기

인용출처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시대’에대한막연한공포를무너뜨린다!
진정한의미의‘철학과과학의만남’


테슬라의최고경영자엘론머스크는지난몇년동안꾸준히인공지능의위험성을피력해왔다.최근에는“인공지능기술이북핵분쟁보다세계에더큰위험을초래할수있다”라고지적했으며,인공지능이제3차세계대전을일으킬것이라고주장하기도하였다.엘론머스크뿐만아니라스티븐호킹과빌게이츠도인공지능의미래에묵시록적인전망을내놓았으며,우리나라에서는알파고이후로인공지능을[터미네이터]적인공포와연관짓기일쑤이다.그런데『인공지능의시대,인간을다시묻다』의저자김재인은이러한전망에근본적인질문을던진다.이질문은인공지능과컴퓨터의시초가된,앨런튜링이1950년논문에서던졌던질문이기도하다.과연“기계가생각할수있을까(Canmachinesthink)?”
신간『인공지능의시대,인간을다시묻다』는앨런튜링의아이디어에서시작해인공지능이개발되어온역사와프로그램되는방식및최신연구성과들을살펴보는과학적접근과,튜링의질문으로부터인간의‘생각’,‘지능’,‘마음’이무엇인지를추적해가는철학적접근의투트랙(Two-track)방식으로저술되었다.부제“철학과과학을넘나드는사고력강의”가말해주듯,과학과철학이각각분리될필요없이정확한과학적사실과심도있는철학적논의가함께이루어질수있음을보여준다.저자는인공지능에대한공포대부분이인공지능을과도하게‘의인화’하는데서생겨난다는점을지적하며,논의를진행함에있어비유로때우거나적당히설명하고넘어가는일없이철학자특유의꼼꼼함으로따질때까지따져묻는다.

인공지능의원리를찾아,인간의‘마음’을묻다!
서울대명강의를책으로만나다.
인간의‘마음’을찾아가는철학적여정

과연기계가‘생각’할수있을까?
인공지능의원리를찾아,인간의‘마음’을묻다!

책은앞서본한가지질문에서시작한다.“기계가생각할수있을까?”그렇다면우리는‘생각’이무엇인지알고있을까?정작앨런튜링은‘생각하다(think)’를정의내리지않고,“튜링검사(조사자가5분간대화를나눈뒤대화상대가사람인지기계인지를판단한다.사람이라고오인받는경우가30%를넘는기계는튜링검사를통과한것으로본다)를통과한경우생각한다고보자”라고만제안했었다.저자김재인은이것이튜링에게최선이었으리라고평가한다.우리는생각과마음이정확히무엇인지알지못하며,당장내옆에있는사람에게생각과마음이있다는것조차알방법이없기때문이다.나스스로만이내가생각하고마음을가지고있음을확신하고증명할수있다는점에서이들은‘주관적’대상이다.이논의는책의5장과6장에서플라톤과데카르트를읽으며서구사회를지배해온몸과마음의이원론과이것이현재인공지능개발에어떻게적용되고있는지살펴보는것으로이어진다.또,마음,몸,생명등에대해생물학,뇌과학,심리학,철학,공학등의분야에서연구된성과들을확인하며‘마음’이무엇인지답하고자했던인간의노력들을검토한다.
동시에『인공지능의시대,인간을다시묻다』는우리의‘지능’이진화의산물이라는점을지적한다.인간(생명체)이나인공지능(기계)이나해결해야할문제에맞닥뜨린다는점은동일하다.그런데인공지능에게문제란인간이정해준과제인반면,생명체에게문제는환경으로부터닥쳐오는생존의과제이고‘문제의포착과해결’은진화의과정이된다.즉,인간과인공지능이겪는문제나문제해결이서로다른위상을갖는것이다.책은기계학습전문가인페드로도밍고스(PedroDomingos)의말을인용하며,인공지능의핵심인알고리즘은자신의고유한의지로목표를세우고그목표를성취하는게아니라고강조하고있다.알고리즘이든프로그램이든목적에맞게인간에의해주어지는것이고,기계는과거의데이터를통계적으로학습할뿐이다.알파고와같은인공지능도단지계산만뛰어날뿐이며,따라서그것을뛰어넘을까두려워할필요는없다는게이책이인공지능에대해확언하는바이다.

서울대명강의[컴퓨터와마음]을책으로!
인공지능의시대,무엇을어떻게공부해야할까

『인공지능의시대,인간을다시묻다』는서울대학교인기교양과목인[컴퓨터와마음]을책으로엮은것이다.수년간공대생들에게필수과목이었던이수업은,이미다가온인공지능시대가역설적으로우리‘인간’자신을다시되돌아볼시기임을말해왔다.강의를듣듯이읽을수있어딱딱할수있는내용도따뜻하게전달되며,‘철학’이라고하면막연히어렵게여겨지고일상과의괴리가느껴지게하는그벽을허물어준다.
“여러분은앞으로뛰어난인공지능과살아갈시간이길거예요.그속에서잘살수있는방법이무엇일까요?새로운시대에인간만이할수있는일,또는인간이더잘할수있는일을고민해봐야합니다.바로여러분의문제이니까요.”(14쪽)
많은이들이걱정하듯이기계와인공지능은바둑이든운전이든,주어진분야가있다면끝끝내인간을뛰어넘을것이다.그렇다면인간은모든일을뺏기고마는것일까?저자김재인은결국우리는인공지능이뺏을수없는일,인공지능이할수없는일을해야만할것이라고주장하며그길을‘창작활동’에서찾는다.모두가예술가가되라는말이아니다.창작이학습의핵심활동으로여겨지고,각개인이창작자가되어보고메이커가되어보는경험이최대한많아야한다는주장이다.추상적이고막연하게보일수도있겠지만,당장교육과정에서그런과제를던져주지않으면머지않아우리아이들이인공지능과의경쟁끝에할일을빼앗기고,‘무엇을할수있을지’고민하는삶을반복하게될것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