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수의 제주 과학 탐험

문경수의 제주 과학 탐험

$14.00
Description
더 깊고, 더 넓은 제주를 만나는 방법
호기심을 가득 안고 떠난 제주 과학 탐험 특별한 제주와 더 특별한 제주의 사람들을 발견하다! 잃어버린 호기심을 찾아 떠난 제주 과학 탐험, 더 깊고, 더 넓은 제주의 원형을 만나다! 대한민국 남쪽의 푸른 섬,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고 웅장한 한라산이 지키는 섬, 예쁜 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가득한 섬. 당신이 아는 제주는 어떤 모습인가? 한때는 신혼여행의 메카였지만 지금은 젊은 여행자들의 세련된 여행지로 변한 제주가 탐험의 매력으로 가득한 섬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어마어마한 시간을 거쳐 만들어진 화산섬 제주를 제대로 알면, 그냥 지나치고 말았던 제주의 자연이 눈에 들어온다. 370여 개에 이르는 제주의 오름이 가진 가치,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체인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에 담긴 시간, 용암과 공기가 만나 생성된 주상절리의 경이로움, 나무와 덩굴이 복잡하게 어우러지는 곶자왈의 독특한 생태계, 제주에서 바라본 밤하늘과 연결되는 우주의 환상적인 아름다움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야기가 제주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살짝 고개를 드는 호기심의 끝을 잡아서 쭉 펼치면 제주의 섬 가득한 자연의 원형을 만날 수 있다. 더 깊고, 더 넓은 제주를 만나고 싶다면, 우선 설레는 호기심을 품고 『문경수의 제주 과학 탐험』으로 들어가 보자.
저자

문경수

문경수
충남공주에서태어났다.외딴집에살아늦게까지놀면갈길이멀었다.논두렁을건너마을초입까지이어진긴도로를걸을때면귀뚜라미우는소리에도놀라멀찌감치보이는불빛을향해뛰기바빴다.인적도가로등도없는도로를뛰며올려다본밤하늘의은하수를아직기억한다.아쉽게도그에게스무살이전의과학은이게전부다.과학수업은외우기급급했고그뒤로한참동안과학을잊고살았다.그러다군대에서은하수를다시만났다.반가운마음에서점에들러과학잡지<뉴턴>을구입하며20년넘게알고지낸붉은별의이름이‘화성’이고,인공위성인줄만알았던별의정체는‘금성’임을알게되었다.

은하수를만난기억은선택의순간에서밝은등대가되었다.그등대를따라그는과학기자가되었고급기야유년시절마음을설레게했던은하수를만나러탐험을떠나기로결심했다.현장탐험이주는울림은생각보다거대했다.르네상스시대의명작을보면전문적인지식이없어도감동을느끼는것처럼자연도그랬다.그뒤로10여년간과학을주제로한탐험에매료되어서호주,몽골고비사막,하와이빅아일랜드,알래스카같은지질학적명소들을탐험했다.2010년에는아시아인최초로NASA우주생물학그룹과함께과학탐사를했다.

<어쩌다어른(OtvN)>,<효리네민박(JTBC)>,<세계테마기행(EBS)>,<사과콘(KBS)>등에출연했고저서로『35억년전세상그대로』가있다.






목차

Prolog제주는발견되고,잊힌다
제주탐험지도

제주탐험의문을찾아서
제주,탐험을시작하다
탐라에서시작한지금의제주
대동호텔303호

화산탄의비밀을찾아서
제주도의축소판,비양도
화구가뱉어낸부메랑,화산탄
기묘한용암굴뚝,호니토
수월봉,화산이오선지에그린음표

탐라도우주극장
우주를보다,탐라전파천문대
제주도푸른별아래
탐라에서우주까지

오름과오름사이비밀의숲,습지
제주에서발견하는습지생태
세개의오름사이에숨어있는숨은물뱅듸습지
1억년을제주에서살아온제주고사리삼

마법의정원,곶자왈
늘발견되고,늘잊히는땅곶자왈
숨쉬는땅선흘곶자왈
버려진땅,기회의땅

육각형용암기둥의비밀
용암이만든오르간,주상절리
조수웅덩이와갯깍주상절리
바다에서본월평동굴과주상절리,그리고한라산

거문오름화산체의비밀
그야말로오름의땅,제주
만장굴,지하세계속으로
동굴밖으로

Epilog제주의과학자와탐험가들에게
제주의지질명소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잃어버린호기심을찾아떠난제주과학탐험,
더깊고,더넓은제주의원형을만나다!
대한민국남쪽의푸른섬,아름다운해수욕장이있고웅장한한라산이지키는섬,예쁜카페와게스트하우스가가득한섬.당신이아는제주는어떤모습인가?한때는신혼여행의메카였지만지금은젊은여행자들의세련된여행지로변한제주가탐험의매력으로가득한섬이라는것을알고있는가?어마어마한시간을거쳐만들어진화산섬제주를제대로알면,그냥지나치고말았던제주의자연이눈에들어온다.370여개에이르는제주의오름이가진가치,제주에서가장오래된화산체인산방산과용머리해안에담긴시간,용암과공기가만나생성된주상절리의경이로움,나무와덩굴이복잡하게어우러지는곶자왈의독특한생태계,제주에서바라본밤하늘과연결되는우주의환상적인아름다움까지.꼬리에꼬리를물고이어지는이야기가제주를더욱궁금하게만든다.살짝고개를드는호기심의끝을잡아서쭉펼치면제주의섬가득한자연의원형을만날수있다.더깊고,더넓은제주를만나고싶다면,우선설레는호기심을품고『문경수의제주과학탐험』으로들어가보자.

제주,푸른바람과검은현무암으로만들어진섬
이름만들어도설레는그곳을탐험하다
이름만들어도푸른바람과검은현무암의다채로운색깔이떠오르는설레는섬제주는하루가다르게변화하고있다.사람들로가득한관광지,셀수없을정도로많은식당과카페,계속늘어나고있는프랜차이즈들,그리고매일화두가되는개발에대한이슈들.아쉬운마음이들기도하지만변화는어쩔수없는숙명이다.그래서『문경수의제주과학탐험』은변하고있는제주에실망하기보다제주의자연과역사와시간에더깊이파고들어우리만의제주를발견하자고말한다.잠깐스쳐가는여행지제주가아닌,어마어마한시간이담긴지질과하늘,현재의제주와함께살아가는생태계와동식물,제주만이가진풍부한문화와그와어우러지는사람들의이야기를들려주고자한다.프랑스소설가마르셀프루스트는말했다.“진정한발견을위한여행은새로운풍경을찾는것이아니라,새로운눈으로보는것이다.”이책과함께제주를보는새로운눈을발견하고이를통해자신만의제주탐험을떠날수있도록방향을찾고,자신만의제주를만날수있도록시야를조금더넓혀보기를기대한다.

탐험과과학,그설레는만남속에서발견하는
탐험의즐거움과과학의흥미로움
탐험을떠올리면위험이란단어가꼬리표처럼붙는다.신체적인한계를극복하고길을찾아야하고열악한조건속에서미지의세상을발견해야한다.과학은쉽게다가갈수없는어려운학문이다.외워야할것도많고전문용어도알아야하는접근하기어려운세계다.하지만이에그친다면우리는더넓은세상을보지못한다.탐험과과학에빠져야우리가살고있는자연이다시보이고자연과연결된우리의일상까지다채롭게보인다.이전에는그저지나쳤던사물과현상,식물과동물이달라보이고우리가살아가는지구를진정으로알게된다.제주는과학과탐험을조우시키기에더없이좋은곳이다.다채로운표본이있고육지와는다른생태계가살아있다.물론개발과보존에관한고민이있지만그사이에서찾을수있는것들이많다.곶자왈을탐험하며식물학을알게되고,주상절리를걸으며화산학공부를하고,은하수를잡을수있을정도로하늘에가까운한라산에서천문학을읽는다.한발,한발걸으면서만나는탐험과과학의발견은무척흥미롭고즐거워서그안에빠질수밖에없다.

전시가아닌,기록이필요한섬제주의원형
그리고그것을기록하는사람들의이야기
『문경수의제주과학탐험』은저자의개인적인취재의흐름을따라가면서자연스럽게제주의지질,생태,천문등을알려준다.과학을어려워하는사람들도쉽게읽을수있도록이야기를전달하고있으며꼭알리고싶은제주의과학에대해서도놓치지않는다.화산섬제주의기원,제주에서볼수있는하늘,오름과곶자왈등익숙하지만자세히알지못하는장소에대한이야기,역사속한라산의모습등을통해제주가궁금한사람들,제주를알고싶은사람들의호기심을충족시킨다.그리고제주를이야기할때빼놓을수없는제주를사랑하는사람들.제주를보존하기위해,제주의자연을지키기위해,제주를기록하기위해자신의일생을바친사람들의이야기는제주탐험을더욱풍부하게만들어준다.만장굴을발견한부종휴선생과꼬마탐험대,제주의오름을연구한김종철선생,바다에서본한라산에반해한라산을알린독일인겐테등그들이있었기에지금의제주가있고지금의탐험이시작된것이다.제주는전시가아닌기록이필요하다고한다.너무빠르게변하고있기에,제주만이가지고있는것이많기때문이다.그래서이책은항상우리곁에있어,우리가쉽게잊어버리는자연의원형을다시금되새기고빠르게사라지고있는제주의어느한순간을붙잡고자한다.제주를기록하는사람들과함께하는작은발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