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의 건축학적 수수께끼

첨성대의 건축학적 수수께끼

$16.00
Description
첨성대에 관한 모든 의문을 이야기로 마주하다
한 권에 총망라한 첨성대 건축 1,400년의 미스터리
우리는 학교에서 배운 대로 첨성대가 ‘천문관측소’라고 알고 있지만, 어떻게 첨성대에서 하늘을 관측했을지 그 크기와 모양에 따른 의문이 무수히 제기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첨성대에 대한 그러한 모든 의문과 논의들을 총정리한다. 옛 문헌에 등장하는 첨성대의 역사 기록을 살펴보고, 실측도와 복원도를 실어 첨성대의 얼개와 기울기 등 건축을 하나하나 탐구하면서 풀리지 않는 의문과 여러 주장들을 '이야기'로 풀어본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첨성대의 수학적 의미에도 주목해본다. 저자는 한 발 더 나아가, 첨성대의 건축학적 의문들에 답할 수 있는 건축 방법과, 밤과 낮 길이의 변화와 첨성대 입면곡선의 관계라는 건축학적 가설을 ‘새로운 이야기’로 제기하고 있다.
저자

김장훈

미국의뉴욕주립대학교(버펄로)에서철근콘크리트구조의내진설계를연구하여박사학위를취득한후,1998년부터아주대학교건축학과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공학의전문지식을인문학적으로해석하여일반대중에게전하는일에관심이있습니다.저서로는『상식과지식으로버무린내진설계철학』(2008년,예영커뮤니케이션)이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1부_이야기의시작
1장_옛문헌속의첨성대
2장_첨성대실측자료-실측도및복원도
3장_첨성대의얼개
4장_수(數)로이루어진첨성대와그상징성
5장_다양한이야기

2부_새로운이야기
6장_새로운이야기하나-첨성대가던지는수수께끼
7장_새로운이야기둘-첨성대에새겨진밤과낮길이의변화

3부_이야기의끝-또다른이야기의시작

부록
용어설명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놀랄만큼부족한첨성대에대한문헌기록
옛문헌속에서는첨성대를어떻게규정하고있는가?

첨성대에대한현존하는역사기록중가장오래된것은고려시대에발간된<삼국유사>가있지만,첨성대가지어진지600여년이지난후에야나타나는“별기에이르기를이왕대에돌을다듬어첨성대를쌓았다고한다”라는짧디짧은내용일뿐이다.이후조선시대의<세종실록지리지>와<신증동국여지승람>,<동사강목>에도기록이있지만그또한짧은것은마찬가지이며,첨성대가지어진지800여년에서1,100여년이나지난기록이다.그렇기에첨성대에대해고대천문관측소라는주장외에도,상설관측소는아니지만특별한때에만관측소로사용했다거나,천문관측소의상징물로지어진건축물이라거나,수미산을본떠만든건축물이라는등의이견이존재해왔다.이책은이러한이견들을열린관점으로객관화하여정리해보여준다.

첨성대의곡선미에숨어있는피타고라스의정리
수(數)로이루어진첨성대와신비로운상징성

또한이책은첨성대의기울기와변형을연구하기위한중요한자료로서실측도와복원도를실어그얼개를살펴보고자하였다.또한첨성대의수학적상징성으로서돌의숫자그리고비율에나타난피타고라스의정리를주목한다.중국고대의수리천문학서『주비산경』에는피타고라스정리의중국식버전이라고할수있는‘현도(弦圖)’가등장하는데,당시신라인들이적어도중국에서전파된『주비산경』을통하여그정리를통달할수있는여건이조성되었을가능성은충분히고려될수있겠다.이와같은첨성대의수학적의미론적상징성은첨성대의아름다운자태에더하여신비로움마저느끼게하는근원이라고할수있다.

첨성대의일곱가지건축학적수수께끼
첨성대는흙을이용한방법으로건축되었는가?

이책은첨성대에대해그간제기된의문과이견들을총정리하면서,이에더해건축학적의문점일곱가지를새로이제기하고있다.기단과남창구가가리키는방향사이의차이,원통형몸통각단평면의불완전한동그라미,이웃하는단과단사이의어긋남,원통형몸통의기울기와편심거리,수평·수직줄눈의가지런한정렬상태와섬세하게다듬어진외부표면,내부채움흙의존재,상부정자석과기단그리고남창구가가리키는방향의차이가그것이다.
이의문들에대한연구답변으로서저자는첨성대의건립에흙을이용한방법이쓰였을가능성을제시한다.즉기단부를설치한후내/외부에흙을쌓아다지는방법으로석재를위로밀어올려첨성대를짓는데,제20단위로는외부에만흙을쌓고,지은후외부흙을제거하며,내부채움흙은제12단까지제거하여건축을완성했을것이라는가설이다.

처음부터계획적으로의도된건축인가?아니면우연의산물인가?
첨성대의입면곡선,그리고신라시대밤·낮의길이와의상관관계를살피다

또한저자는첨성대입면곡선의곡률이천체의운동에따라결정되는낮의길이또는밤의길이의연중변화추이로부터만들어질수있다는이야기에착목한다.이러한곡선은우연한결과물일수도있지만,수학적으로유의미한수치라고보는편이더합리적일것이라고열린결말로마무리한다.저자는한쪽의견으로단정적인결론을내리기보다는많은의문과연구를‘이야기’로다루며,독자들의관심과후속연구를기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