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책방 여행기

전국 책방 여행기

$15.00
Description
전국에서 동네 책방을 운영하고 그 공간을 유지해나가는 이들의 이야기!
2년 동안 서점에서 서점원으로 근무했던 석류가 서점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하며 시간에 얽매여 가보지 못했던 책방을 방문해 책방지기의 이야기를 듣고, 2017년부터 2018년까 브런치에 ‘서점원이 사랑한 도시’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동네 책방 인터뷰 가운데 11곳의 책방 인터뷰를 엮은 『전국 책방 여행기』.

이 책에는 서울의 밤의서점부터 인천의 북극서점, 속초의 완벽한 날들 등 총 11곳의 책방 인터뷰가 실려 있다. 소규모 빈티지 책방부터 독특한 책 큐레이션을 자랑하는 책방, 북스테이 서점 등 전국의 보석 같은 공간에서 만난 그들의 이야기는 서점이라는 공간, 책방지기의 일상을 선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마진율, 대형서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등 대부분의 동네 책방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관한 내용도 있지만, 그보다는 각 책방의 특색과 책방지기의 마음을 보여주기 위한 질문에 집중한다. 또한, 동네 책방이기에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대답 말미에는 저자의 짤막한 코멘트가 실려 있는데 그 당시 인터뷰어로서의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되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

석류

산책하기좋은도시경남진주에서태어났다.2015년부터2017년봄까지서점원으로일했다.서점에서일하며2015년에는《문장21》을통해단편소설「비눗방울속의너」로문단에데뷔했고,2017년에는그림에세이『너라는계절』을출간했다.2017년가을부터2018년가을까지공간3부작프로젝트의첫시작인<서점원이사랑한도시>를브런치에서연재했다.
현재,전국의작은영화관을다니며영화관의이야기를담는<내가사랑한영화관>프로젝트를진행중이다.

세상에는읽어야할책,봐야할영화,떠나야할곳,써야할글이너무많다고느끼는삶의여행자다.

목차

프롤로그:서점을그만두고떠난책방여행

chapter1.유니크한공간을찾고있는북러버들에게
[서울]밤의서점:연희동의밤을밝히는가로등같은서점
[광주]소년의서:어디서도볼수없는역사·연극희귀본을읽고싶다면
[부산]인디고서원:도심속오아시스,꿈을키우는초록지붕집
[인천]북극서점:앉아서도모험하게하는,빈티지소품이가득한곳

chapter2.나만의취향을발견할수있는멋진책방
[구미]삼일문고:이곳의모든책이베스트셀러입니다
[순천]심다:책방손님과함께서가를꾸미는즐거움

chapter3.책방에서할수있는오만가지일
[대전]도시여행자:서점여행자의호기심을자극하는복합문화공간
[속초]완벽한날들:며칠이고머물다갈수있는북스테이서점

chapter4.디지털시대의아날로그_얼굴마주보기
[제주]이듬해봄:매일첫손님과커피를나누어마셔요
[경주]오늘은책방:70세할머니도놀다가는동네사랑방
[진주]소소책방:연락만하면불량한책방지기가문열어드립니다

에필로그:14개월간의전국책방여행을마치며
부록1.동네책방에서만난보물같은책들
부록2.여행하기좋은전국동네책방33곳

출판사 서평

여행기같기도하고산책기같기도한,
정보성가득한『전국책방여행기』

서점한곳의인터뷰가끝난뒤마지막부분에는책방에서추천받은그지역명소또는저자가가고싶었던여행장소에들렀다남긴짧은감상에세이가실려있다.함께인터뷰를읽었던독자에게도잠깐의쉼을선사하는것이다.서울의남산,구미의금오산길,순천의선암사등각지역의명소에서보고느꼈던감상글을읽고있노라면자신도모르게고즈넉한분위기에마음이편안해질것이다.『동네책방여행기』는단순한인터뷰집이아니라시간과공간,책과그공간에서있었던따스함,그리고정보를독자에게잘전달한다.어떤책방지기에게는지역명소나산책하기좋은장소를추천받기도하고,또다른책방지기에게는맛집을추천받기도한다.동네책방을통해얻을수있는모든것들이들어있는이책은마치여행기같기도하고산책기같기도하다.특히부록에실린<동네책방에서만난보물같은책들>과<여행하기좋은전국동네책방33곳>은많은이에게당장이라도자기가살고있는지역의책방을가게만드는생각을심어줄것이다.문득쉬고싶거나여행을떠나고싶은마음이들면,이책한권을들고전국책방으로홀가분히떠나보는것은어떨까.

책방여행에서만난열한곳의동네책방을소개합니다!

[서울]밤의서점
고단한하루의끝에서기꺼이숨어들수있는책방.폭풍의점장과밤의점장두사람이교대로근무하며책방을지킨다.밤이도시에사뿐히내려앉은저녁,동굴같은밤의서점에가면당신의마음속밝은빛이무엇인지찾을수있는시간이될것이다.

[인천]북극서점
북극은멀지만,북극서점에담긴책들은우리와가장가까이있다.테트리스를하듯오밀조밀하게꾸며놓은공간을구경하고있으면마치친구의방에들어온것같은편안함을느낄수있다.아트갤러리북극홀도함께운영하고있어,멋진전시를만나볼수도있다.레트로한잡화도많이판매해서복고를좋아하는사람들에게안성맞춤의공간.

[속초]완벽한날들
하루하루지치고피곤한일상에치여쉼이필요할때떠나기좋은책방.완벽한날들은답답한도심에서벗어나쉼표가필요한당신에게딱맞는휴식을제공하는공간이다.서점과게스트하우스를겸하고있어책도읽고,숙박도하고싶은사람에게최상의공간이되어준다.

[대전]도시여행자X다다르다
삶의다양한방향성을제시하며로컬콘텐츠를만드는도시여행자.새로운라이프스타일을제안하는‘다다르다’라는이름의서점을운영하고있다.여행을좋아하는사람에게강력추천하는책방.많은여행서적은물론이고매월마지막주금요일에는심야책방도진행중이어서책방에서밤늦게까지책을읽을수있다.

[구미]삼일문고
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서점을표방하며탄생한곳.그말처럼문을열고들어서는순간공간과자연스럽게사랑에빠지게된다.아름다운인테리어와지상1층과지하1층으로이루어진넓은공간에다양하게배치된서가의큐레이션을보고있으면시간이삭제당함을느낄수있다.

[경주]오늘은책방
책방가고싶은오늘,‘오늘은책방가자!’라고외치며달려가고싶은곳.함께모여책도읽고,낭독모임도하고,인연을만들어가는달팽이시장에참여하다보면혼자가아닌더불어살고있음을온몸으로느끼게된다.

[부산]인디고서원
청소년을위한인문학서점이라는슬로건을넘어서서다양한연령대의사람들이방문해도누구나배움을얻을수있는공간.청소년들이직접기획하고만드는인문교양지《인디고잉》도지속적으로발행되고있다.건강한토론을나누며식사할수있는채식식당에코토피아도운영중이다

[진주]소소책방
오래된책속에서보물을찾고싶을때가면좋은헌책방.책방에들어서면사람좋게웃는책방지기가반갑게맞이한다.서가구석구석숨겨진헌책들을구경하다보면어린시절의추억의향기가눈앞에되살아난다.

[광주]소년의서
충장로에는오래된단관극장인광주극장이있다.광주극장에서영화를보고,옆골목으로걸어들어오면책방소년의서가과거의소년,소녀였던당신을미래로끌어당긴다.소년의서에서책들을살펴보면,어느새광주라는도시에대한호기심이당신에게도생겨나고있음을느끼게될것이다.

[순천]책방심다
순천여행을계획하고있다면꼭들러봐야할여행코스와도같은책방.순천을닮은책방심다에들어서면,당신의마음에도작은씨앗이피어오르는것을목격하게될것이다.순천여행의기념품으로뭘사야할지고민이된다면심다에서직접만든굿즈와블라인드북을추천한다.

[제주]이듬해봄
제주도로여행을떠나나홀로소소한시간들을보내고싶다면,이듬해봄이제격이다.오픈시간에맞춰들어서면책방지기가향기로운커피를내려준다.커피를마시며책방지기와이야기를나누다보면,이듬해봄에도다시이곳에방문해인사를건네고싶어지는마법에걸린다.

서점을그만두고떠난책방여행
책방이란공간을지키는사람들의이야기를들여다본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의자료에따르면,전국적으로크고작은지역서점은약2,200여개가있다고한다.동네서점홈페이지(https://www.bookshopmap.com/)에등록된동네서점은약530여곳.서울시만해도600여개의책방(헌책방포함)이자리잡고있다.요즘은책방여행이하나의트렌드가되어책을좋아하는사람들은대형서점을피해본인의취향에맞는공간을찾아다니기도하고,연인들의데이트장소로각광받기도한다.한때동네책방창업붐이일었을정도로동네책방은여전히많은사람들에게사랑받고있다.
점점더아날로그적인감성이사라지고,소셜미디어가주류를이루는시대가되었다.이런소셜네트워킹시대에서도아날로그감성과특색을가지고방문객들을맞는곳이있다.바로동네서점(=동네책방)이그런곳이다.
『전국책방여행기』는저자석류가2017년부터2018년까지브런치에<서점원이사랑한도시>라는제목으로연재한동네책방인터뷰가운데11곳의책방인터뷰를엮은책이다.저자는2년동안서점에서서점원으로근무했다.글을쓰기위해책과조금더가까이하고싶었다는저자는서점에서일하며서점원의중요성을몸소깨달았다.서가를꾸미는설렘,자신이진열한책을구입해가는독자를볼때의뿌듯함,단골손님이생겨나는것을보며느끼는즐거움등서점원의역할에대해서더책임감을느끼고일을하게되었다고한다.그후서점을그만두고프리랜서로일하던저자는일할때는시간에얽매여가보지못했던책방을방문해그곳에서책방지기의이야기를듣고담았다.전국에서동네책방을운영하고그공간을유지해나가는이들의이야기를『전국책방여행기』에서생생하게만나보자.

당신에게서점이란?
슬픈날보다즐거운날이더많기에,이맛에책방연다!

『전국책방여행기』는단순히책방을소개하는책이아니다.책에는총11곳의책방인터뷰가실려있다.서울(밤의서점),인천(북극서점),속초(완벽한날들),대전(도시여행자X다다르다),구미(삼일문고),경주(오늘은책방),진주(소소),부산(인디고서원),광주(소년의서),순천(책방심다),제주(이듬해봄)까지….소규모빈티지책방부터독특한책큐레이션을자랑하는책방,북스테이서점등전국의보석같은공간에서만난그들의이야기는서점이라는공간,책방지기의일상을선연하게보여주고있다.
각도시의서점을선정하는데도저자는많은공을들였다.수백개의서점중,우선전국책방리스트를정리하고초반부에는릴레이로서점을추천받아인터뷰를진행했다.추천받은서점에서인터뷰를진행하기어려운경우도생겨서,중반부터는관심이있었고꼭이야기를들어보고싶은곳,독자들에게추천하고싶은책방을위주로인터뷰를진행했다.
책에서는대부분의동네책방이가지고있는문제(젠트리피케이션,마진율,대형서점과의경쟁에서살아남기등)에관한내용도있지만,그보다는각책방의특색과책방지기의마음을보여주기위한질문에집중한다.또한,동네책방이기에가능한부분에대해서도이야기를나눈다.

/겨울에서점이침수가된적이있었어요.(…)영업도못하고물을퍼내고있는데,동네단골손님이퇴근하는길에그걸보시곤같이물을퍼내는걸도와주셨어요.이공간을나처럼아껴주는사람이있다는게좋았어요._33p,서울(밤의서점)
/저희가책방을연지1년째가되었을때핀란드여행을갔어요.그때책방손님들이책방을대신봐줬어요.(…)저희가봐달라고부탁한분도있고요.그때세분이돌아가면서책방을봐줬어요.(…)근데,저희가한것보다책방이훨씬잘됐어요._151p,순천(책방심다)

책을매개로사람과사람을잇고,좋은인연으로이어지는이런에피소드야말로동네책방이기에가능한일아닐까.저자는한서점을인터뷰하기위해충분한조사와자료를통해인터뷰질문을정하고,최대한색다른질문을하기위해기본적으로인터뷰질문지를정리하는데최소2주정도의시간을투자했다고한다.‘책방지기가생각하는이상적인서점이란?’,‘매일책방문을열며하는생각이있다면무엇인가?’,‘일하면서기억에남는에피소드는?’등공통질문을비롯하여서점마다각기다르게던지는질문은독자로하여금인터뷰가지루하다고느낄새없이술술읽히게한다.또한,대답말미에는저자의짤막한코멘트가실려있는데그당시인터뷰어로서의느낌이생생하게전달되어이또한읽는재미를더한다.

뻔한랜드마크여행은그만!
지역거점서점이랜드마크가되는그날까지

“서점이없는동네는동네라고할수없지.”소설『섬에있는서점(루페)』에나오는인물이한말이다.
오늘날동네책방은도심속사랑방으로거듭나기위하여고군분투하고있다.공공기관과지자체에서도동네책방을살리기위해다양한사업을전개하고있다.동네책방을지역주민의일상적문화향유및교류의장으로만드는‘동네책방문화사랑방’프로그램,편안하게여가를보낼수있는공간으로자리잡을수있도록하고자진행되는‘심야책방’사업,서울시가지역서점활성화를위해선정한‘서울형책방’사업,작가가서점에상주하여독자들이다양한문학프로그램을즐길수있는‘작가와함께하는작은서점지원사업’등.프로그램은제각기다르지만동네서점을활성화시키는데모두가목적을두고지역주민들과‘북러버’들을불러모으고있다.
이와별개로동네책방도각지역에서살아남기위해자체적으로도다양한프로그램을마련해운영하고있다.저자는인터뷰를진행하며책방지기의반짝이는아이디어에놀랐고,책과책방을사랑하는사람들이있기에동네책방의미래는결코어둡지않다고생각했다.
동네책방을소개하는이책은독자들이나만의취향을찾아쉽게지역의동네책방에다가갈수있도록가이드역할을할것이다.독자들이책장을한장한장넘길때마다함께동네서점을여행하는기분을느낄수있는시간이되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