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인간에게, 물고기 올림(큰글자도서) (물고기 박사 황선도의 현대판 자산어보)

친애하는 인간에게, 물고기 올림(큰글자도서) (물고기 박사 황선도의 현대판 자산어보)

$35.00
Description
생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해양생물 이야기!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황선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장. 20년 이상을 우리나라 해양생물 연구에만 매진한 그가 경향신문 《전문가의 세계》에 연재한 ‘漁! 뼈대 있는 가문, 뼈대 없는 가문’ 원고와, 계약이 끝나 표류하던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 원고를 재구성하여 엮어낸 『친애하는 인간에게, 물고기 올림』.

《자산어보》에 기록된 조선시대의 식문화와 물고기들의 생태에서부터 최신의 연구 성과에 이르기까지, 생태학적 정보에서부터 해양생물에 얽힌 각종 재미난 이야기까지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에 해양생물들의 존재가 깊이 뿌리박혀 있음을, 그리고 앞으로도 자연과의 공존을 위해서 그들의 삶에서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바다와 해양생물을 알기 위해서는 바다와 해조류, 물고기 그리고 사람까지, 이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바다와 물고기를 통해서 읽어낸, 물고기가 인간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하며, 모든 요소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이루고 있음을, 그리고 그 한 축인 인간에게 지워진 막대한 책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저자

황선도

30년간우리바다를누비며바닷물고기를연구해온‘물고기박사’다.해양어류생태학을전공했고,고등어자원생태연구로박사학위를받은토종과학자다.20년간국립수산과학원에서일하면서일곱번이나이삿짐을싸고풀었다.옮긴곳마다주변인이되어살았으나그덕에지금은모든바닷가가고향이되었다.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연구하며,우리바다의생태계복원과사라진물고기가돌아오길고대하였다.때로는거친파도에뱃멀미로기절을하고질척한갯벌에서고생삼매경에빠져도,‘바다사나이’가된것을운명처럼받아들이고있다.그간50여편의논문을썼고특히2013년펴낸『멸치머리엔블랙박스가있다』는대한민국바닷물고기에대한첫보고서로서많은사람에게회자되며‘황선도’라는이름석자를알렸다.2017년에는횟집쓰키다시수산물을비주류인생에비유한『우리가사랑한비린내』라는책을펴냈다.한겨레신문환경생태전문웹진《물바람숲》에‘황선도박사의물고기이야기’와‘생생수산물이야기’를,경향신문<전문가의세계>에‘漁!뼈대있는가문,뼈대없는가문’을연재하였다.강연과방송으로‘물고기의눈으로세상바라보기’를전하고있다.현재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해양생물다양성보전을위해일하고있다.

목차

머리말

1장한반도물고기의품격
01.생긴대로산다?사는대로생겨진다/고등어
02.천지신명에게바쳐지던귀하신몸/명태
03.사덕을갖춘선비의몸가짐/조기
04.절도있는은빛칼날의아름다움/갈치
05.추운겨울을견뎌성장하는과묵한수행자/조피볼락
06.망둥이가동경하는높이뛰기선수/숭어
07.죽더라도같이죽는참사랑꾼/홍어

2장친애하는인간에게,물고기올림
08.개체의연약함을대가족의단결로극복하다/멸치·실치
09.사람도물고기도,때와철이있다/전어
10.신분은달라져도본질은그대로/넙치
11.외모지상주의를정면으로돌파하다/아귀
12.자연과인간사이에서적색경보를울리다/뱀장어
13.강물이흘러야돌아온다/복어
14.물고기의흥망성쇠에서대자연의순환을보다/꽁치·청어
3장뼈대있는가문의단단한뚝심
15.외강내유의고고한군자/꽃게
16.곧고강직함이대쪽과같다/대게
17.험악한털복숭이,그속은천하일색/털게·왕밤송이게
18.자연을정화하고,과학자에게영감을주는/갯가재·쏙
19.바다노인?허리는굽었어도기력은왕성!/새우
20.무한경쟁의끝은공멸이다/따개비

4장뼈대없는가문?휘어질지언정꺾이지않는다
21.알고보면뼈대있는진짜양반/오징어
22.먹물좀먹어본바다의지식인/문어
23.풍수지탄의부끄러움을아는/낙지
24.바닷속토끼와거북이/군소·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