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필요한 시간 : 빅뱅에서 다중우주로 가는 초광속 · 초밀착 길 안내서 (양장)

과학이 필요한 시간 : 빅뱅에서 다중우주로 가는 초광속 · 초밀착 길 안내서 (양장)

$16.00
Description
인공지능부터 양자역학까지,
초광속 · 초밀착 과학 안내서
모두에게 과학이 필요한 시기다. 특히 가파르게 전개되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과학이 소수의 전공자나 전문가의 소유물이 아닌 모든 시민의 것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후 위기 앞에서, 과학은 모두가 창의성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하나의 거대한 장이자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적지 않은 이들이 과학을 이해하기 위한 ‘문해력’이 아직 자신에게 없으며, 가까이하기에는 지나치게 큰 인내심이 요구된다고 토로한다. 이런 이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진행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저자가 과학의 26가지 핵심 주제들을 4년간 엄선해 엮었다. 『과학이 필요한 시간』이다.

다양한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교수들이나 독자들과 소통하며 수년간 시행착오를 거듭한 만큼, 저자는 가장 쉽고 정확하고 빠른 ‘최적의 설명’을 찾아 인공지능, 딥 러닝, 양자컴퓨터와 같은 과학의 최신 원리나 개념뿐만 아니라,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표준 모형과 같은 21세기 과학의 핵심 이론들을 친절하게 풀어 설명한다. 더 나아가 꿈, 기억, 노화, 죽음과 같은 인생의 문제까지도 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궤도

과학커뮤니케이터.유튜브과학채널〈안될과학〉의진행자.연세대학교및대학원,한국천문연구원에서천문우주학을공부하고,청와대과학기술분야정책자문위원과서울예술대학교겸임교수를지냈다.

〈KBS뉴스특보〉에출연해국내최초대한민국발사체누리호발사생중계해설을했으며,iHQ〈G식의밤〉,MBN〈스라소니아카데미〉,JTBC〈국과대표〉등다양한TV및지상파라디오방송에출연하고있다.이말년작가의채널〈침착맨〉에서진행한2021년침투부어워즈의대상및3관왕을수상하며과학문화의새로운변화를알렸다.

현재도다양한방송및온라인플랫폼에서과학전문크리에이터로활동하며,과학이라는문화로세상을바꿀날을위해밤낮없이새로운시도를고민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글:무엇이중요할까

1부기계가인간을위해노래할때
[인공지능]인간과인공지능을구별할수없는세상이온다
[기계학습]알파고는지난대국을복기하지않는다
[가상인간]인공지능,가상공간에서신에게도전하다
[컴퓨터]0과1로생각을모방하는튜링기계
[양자컴퓨터]현실이되어버린공상,양자컴퓨터

2부당신인생의이야기
[시간]어릴적지루했던시간은다어디로갔을까
[기억]세상에서가장슬픈시간여행
[꿈]살아있는생명체에게부여된꿈이라는축복
[노화]인공장기는인간수명의한계를극복할수있을까
[죽음]죽음의순간,뇌는무엇을볼까

3부블랙홀에빠지는가장우아한방법
[블랙홀]지옥으로가는구멍이우주에도있을까
[중력파]우주가보내는신호에귀를기울이면
[화성]화성에서제대로된일몰을볼수있을까
[혜성]현실에서벌어질지도모를영화속한장면
[제임스웹]우주를보는새로운방법을준비하는인류

4부최종이론이라는아름다운꿈
[상대성이론]시간을달리는소녀는세상을어떻게볼까
[엔트로피]악마는엔트로피를입는다
[정보]우리가살고있는세상이홀로그램이라면
[양자역학]가장작은세계부터다중우주까지
[표준모형]늘어가는내몸의질량은어디서왔을까
[끈이론]끈으로이루어진세상을만들고싶었던이유

5부무한보다더큰무한을담는언어
[페르마의마지막정리]기네스북까지올랐던수학난제
[차원]4차원같다는소리를들어도놀랍지않은이유
[푸앵카레추측]쓸모없어보이지만아름다운,그래서더욱쓸모있는수학
[파이]인류역사상가장중요하고유명한상수
[무한]영원히끝없이존재하는상태를찾아가는여정

나가는글:가장정확하게실패하는방법

출판사 서평

“궤도는정확하다.꼭필요한만큼만이야기한다.
궤도는영리하다.사람들이좋아할주제만다룬다.
궤도는친절하다.어려운개념이나오면반드시예를든다.
궤도는적절하다.지금이야말로과학이필요한시간이니까.”
─김상욱,경희대학교물리학과교수·『떨림과울림』저자

한알의모래에서우주를보고
무한한우주에서나를찾는길

이책은크게컴퓨터과학,생물학,천문학,물리학,수학으로나누어과학의다섯갈래를다루는데,이는특수한것에서점점더일반적인주제들로단계를밟아가며여러층위에서과학을조망하도록구성된것이다.예를들어,컴퓨터가과연인간수준의지능을갖출수있는지를탐색하며21세기최대화두인인공지능과기계학습을다루기시작해(1부),우리의모든의사결정에관여하는뇌(2부),괴물같은천체의움직으로일그러지는시간과공간(3부),상대성이론과양자역학그리고이둘을통합하는끈(4부),과학을다루는언어이자이론그자체인수학과집합론까지나아가는식이다(5부).
세부적으로도각장이서로유기적으로연결되도록구성되었다.예를들어,블랙홀의특성을다루고나서비로소블랙홀한쌍의충돌을이용해중력파를감지하는레이저간섭중력파관측소(LIGO)에대해이야기하고,시간의방향을나타내는물리량으로엔트로피를소개하고나서물리학에서의정보를정의한다.또한양자역학또는표준모형이예측하는기본입자들을분류하고나서이들의속성을끈이론으로되짚어보며,차원이라는개념을소개하고이를바탕으로푸앵카레추측을설명한다.무엇보다이책에서다루는모든내용이유튜브채널〈안될과학〉의콘텐츠들을보완하고심화하는한편으로,채널영상들과병행해이해를높일수있도록짜여진것이특징이다.

“『과학이필요한시간』은이토록어려운과학을우리의일상곁으로데려온다.인공지능과양자컴퓨터,생명과인지,블랙홀과우주,상대성이론과양자역학,무한과밀레니엄문제등과같은어려운주제를놀라울정도로재미있고유쾌한일상의언어로이해하고싶은모든이를위한책이다.”
─박권,한국고등과학원물리학부교수·『일어날일은일어난다』저자

“인사할시간도없습니다.
여러분의시간을아껴드릴”
유튜브채널〈안될과학〉의궤도

컴퓨터과학,신경과학,천문학,물리학,수학.이토록방대한과학주제들을한사람이제대로설명하는것이가능할까?분자생물학자김응빈교수가“너무많은걸알고있다”라고이야기한궤도라면,걱정하지않아도좋다.인공위성궤도를떠올리는예명으로〈안될과학〉의진행자로활동하기전부터,아프리카TV최초과학토크쇼,팟캐스트〈과장창〉등여러방송및온라인플랫폼에서오랜시간‘가장쉽고빠르고정확하게’과학을전달하고자노력해온국내의대표적인과학커뮤니케이터이기때문이다.
그뿐만아니라저자는〈KBS뉴스특보〉에서국내최초로대한민국발사체누리호의발사를생중계로해설하고,JTBC〈국과대표〉,iHQ〈G식의밤〉,MBN〈스라소니아카데미〉등다양한TV및지상파라디오방송에출연하며전문적인과학지식들을발빠르게전달해왔다.또한‘페임랩’을기획하고운영해새로운과학커뮤니케이터를발굴하는한편,거리에서과학을소개하는‘사이언스버스킹’에도꾸준히참여하며과학의대중화를위해앞장서고있다.이말년작가의유튜브채널〈침착맨〉에서진행한2021년침투부어워즈의대상및3관왕을수상한저자의이번책에는,그동안뇌과학,화학,공학등분야를가리지않고실속있는과학지식들을소개해온내공이집약되어있다.

“현상을과학으로풀어설명하는궤도는볼때마다신나보인다.달콤한과자를이제막먹으려는소년처럼.”
─침착맨,유튜버·웹툰작가

과학이라는우주의언어,
그언어를이해하는힘

“우주는수학이라는언어로쓰여있고,수학없이는우주를단한단어도이해할수없다.”16세기이탈리아의천문학자갈릴레오갈릴레이의이말이지금처럼여실히체감되는시대는없었다.수학을포함하는과학은말그대로어디에나있다.알고리즘이추천한영상에는기후위기로인한식량가격폭등이나해수면상승시뮬레이션이재생되고,뇌과학연구를바탕으로신제품을진열하는기업의광고에는가상인간이홍보모델로등장하며,텍스트만입력하면실제그림같은이미지를자동으로생성해내는인공지능DALL-E에관한기사에는,인공지능번역기로번역된항의댓글들이실린다.과학이우주그리고세상의언어라면,바야흐로모두에게그언어가필요한시간이다.

“21세기를사는우리에게는두가지길이있다.하나는어떠한곳에서도과학을보지못하는것이고,다른하나는모든곳에서과학을보는것이다.모든것이기적이라고믿는사람에게우주가감동적으로다가오듯이,모든것에서과학을보는사람에게는우주가숨겨진아름다운비밀을알려준다.궤도는우리를그두번째길로안내한다.”
─박권,한국고등과학원물리학부교수·『일어날일은일어난다』저자

이전저서인『궤도의과학허세』가일상속과학을다루는‘K-POP’같은책에가까웠다면,4년만에출간되는『과학이필요한시간』은과학이낯설기만한독자도과학·기술이범람하는현대사회에서소외되지않도록과학의기본문법들을충실히전달하는‘클래식’같은책이다.설명은정교해지고,위트는다듬어졌으며,다정함은배가되었다.

“우리는어디로부터시작되어어디로가고있을까?이물음이사라지지않는한,앞으로도끊임없이새로운세계가열릴것이다.미지는흥미로운동시에두려운것이기에,우리는‘궤도’를따라갈필요가있고,지금이야말로딱‘과학이필요한시간’이다.”
─윤하,음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