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생어의 여성과 새로운 인류 : 피임할 권리와 여성 해방의 시작 (1920년 초판 완역본)

마거릿 생어의 여성과 새로운 인류 : 피임할 권리와 여성 해방의 시작 (1920년 초판 완역본)

$16.00
Description
“인간의 출산은 자연의 일부지만
사회적 존재로서 여성에게는 문명사적 비극!”

가부장제가 여성의 몸을 소유하고
폭력과 시민권 상실을 제도화하였다.

모던 페미니즘의 선구자, 마거릿 생어
피임을 통한 여성 운동과 노동 운동 그리고 인권 운동의 시작
그 전설의 책이 100년 만에 처음 선보입니다.
『마거릿 생어의 여성과 새로운 인류(Woman and the New Race)』는 1920년 출간된 마거릿 생어(Margaret Sanger, 1879~1966)의 대표작이다. 생어는 생전에 “산아제한은 본질적으로 여성교육”이라며 “피임은 여성이 자유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자 인간 평등을 위한 첫걸음이다. 더 나아가 인간 해방을 향한 첫걸음이라고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처럼 마거릿 생어의 여성 운동은 단순히 여성 인권 신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노동 문제에서부터 아동 인권에 이르기까지 인류 전반의 인권 문제를 포괄한다고 할 수 있다.
책에서 생어는 ‘여성은 피해자’라는 기존의 통념을 거부한다. 여성이 열등한 지위를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통념화되었고, 이는 여성에게 강요된 잘못이며 갚아야 할 빚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는 일이 저항의 시작이며 ‘페미니즘 정신(feminine spirit)’의 실현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가난과 기아, 노동 문제를 하나씩 진단하고 문제의 해결책으로 산아제한을 일관되게 제시한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종교, 윤리, 법과 제도, 국가 등 거대 담론을 다루며 인구가 곧 국력이라고 생각했던 시각도 어떻게 수정되어야 하는지 의견을 제시한다.
생어의 초기 운동은 급진적이었다. 그의 사상은 정치적·경제적 관점이 아닌 직접 보고 겪은 노동자 여성들의 삶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는 우생학을 지지했다고 비난을 받기도 했던 ‘산아제한(birth control)’ 용어에서 뚜렷한 변별성을 갖는다. 생어가 추구한 산아제한은 당시 미국 주류의 우생학과 일치하지 않았다. 그는 유전적 형질의 우열과 관계없이 모든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당시 우생학이 지닌 과학적 권위를 얻고자 산아제한 운동과 동맹을 끊임없이 제안했고 연대했다는 점에서 생어의 업적이 우생학적 비판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현재에도 산아제한과 관련해 피임(contraception)과 낙태(abortion)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하는 이슈가 있다. 이를 따로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분명 불가결한 유사점들이 있다. 피임과 낙태가 결혼과 성의 측면에서 다양한 영향을 끼쳐 왔고 재생산권이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인 자유를 보장해 준다는 사실은 19세기나 오늘날이나 마찬가지다. 즉 여성이 재생산을 선택할 권리가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보장되어야 여성을 자유롭게 하고 양성평등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산아제한 운동은 인권 운동과 마찬가지로 매우 혁명적인 사회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우리는 페미니즘에서 산아제한 운동의 역사를 논하지 않는다. 그러나 책 서문에서 해블록 엘리스가 “현대의 여성 운동은 노동 운동과 마찬가지로 18세기에 시작되었다.”라고 말했듯, 19세기 말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재생산권 통제 이슈는 여성의 인권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이다. 마거릿 생어가 산아제한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슈화하면서 미국 사회에서 가족, 여성, 성에 대한 큰 변화를 불러왔고 많은 여성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한 여성의 목소리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넘쳐났다. 그가 여성들의 권리를 찾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여성이 인간으로서 자각하는 뿌리’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마거릿생어

피임역사에서가장손꼽히는인물인마거릿생어는미국여성사회운동가이자작가,간호사다.아일랜드이민자집안출신으로미국에온생어의부모는열한명의자녀를낳았고,생어는그자녀들중여섯째였다.생어는1911년뉴욕으로이사와빈민가에서간호사로일하면서원치않는임신이여성에게얼마나해악인지알게되었다.자신이직접발행한《여성반란》잡지에스펀지와페서리를비롯한피임법을소개했고1916년뉴욕브루클린에피임클리닉을열어가르쳤는데,이것이불법이라는이유로체포되었다.이후법정대결을통해산아제한과법개정,여성인권을위한운동을시작했으며,이운동에동참한그레고리핀커스는연구를시작해1960년경구피임약을발명하게되었다.생어는생전에“산아제한은본질적으로여성교육”이라고했다.이어“피임은여성이자유라는목표를향해나아가는중요한첫걸음이며,인간의평등을위한첫걸음이기도하다.이는인간해방을향해나아가야하는첫걸음이라고도할수있다.”라고말했다.지은책으로『여성과새로운인류』,『문명의중심』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
서문

제1장여성의잘못과여성이갚아야할빚
제2장자유를향한투쟁
제3장새로운인류의자질
제4장두계층의여성
제5장대가족화의사악함
제6장절망의외침과사회문제
제7장언제출산을피해야하는가?
제8장피임,부부의문제인가여성만의문제인가?
제9장금욕,실용적인가바람직한가?
제10장피임아니면낙태?
제11장예방책은확실한가?
제12장산아제한은노동문제에도움이될까?
제13장원치않은아이들이전쟁의원인인가?
제14장여성과새로운윤리
제15장여성의윤리와외설법
제16장미국에는왜산아제한클리닉이없을까?
제17장우리는전진한다
제18장목표

출판사 서평

“인간의출산은자연의일부지만
사회적존재로서여성에게는문명사적비극!”

가부장제가여성의몸을소유하고
폭력과시민권상실을제도화하였다.

인간의출산은자연의일부지만사회적존재로서여성에게는문명사적비극!
가부장제가여성의몸을소유하고폭력과시민권상실을제도화하였습니다.

100년전여성에게는피임할권리가없었다.세상은임신과출산을거부하는여성들을낙인찍었지만그런가운데도여성들은자신들의권리를찾기위해끊임없이투쟁해왔다.20세기초페미니즘에서빠질수없는이슈는‘피임’이었으며,피임운동의대표적선구자는‘마거릿생어’였다.그는산아제한운동의선구자이자미국여성운동사의위대한인물로,더나아가여성해방운동의선도자로평가받는다.
사회적구조와경제적필요에따라여성의재생산(임신과출산)능력은관리되어왔다.노동력공급이중요한농경사회에서는영아사망률이높은탓에출산율이증가했다.산업화가진행된19세기부터는다산으로인한대가족이가정경제에부담으로작용하면서재생산통제가시작되었다.19세기중엽역시식량생산이늘어나는인구를따라잡지못할것이라는맬서스이론을바탕으로인구증가가억제되었다.이처럼여성의재생산은가부장제와국가의경제적필요에따라관리되고통제되었다.인간의출산은자연의일부지만사회적존재로서여성에게는문명사적비극이된것이다.
피임과출산을조절하는주체는아마도남녀당사자일것이다.“누가출산을조절할것인가?”의문제로서,여성이자녀를낳거나출산을억제할수있는권리는남성의협력하에서만가능한것이다.생어의시대에는여성이남성에게피임협력을요구하는것조차매우어려웠다.
이런와중에서도19세기말미국에서는임신과출산을겪는여성의선택으로여성의재생산이이루어져야한다는논의가생겨나기시작했다.생어를비롯한여성운동가들을중심으로자발적인모성,즉여성이스스로어머니가될지말지를결정할수있어야한다는논의가활발하게전개된것이다.그리고여성의주체적인재생산선택에관한대중의논의는1910년대이후에야활발하게주목을받았다.
노벨평화상후보로서른한번이나지명된마거릿생어는간호사이자여성사회운동가로서‘산아제한(birthcontrol)’,즉‘피임’이란용어를대중화한인물이다.그는간호사로일하면서원치않는임신이여성에게얼마나해악인지를알게되었다.1916년뉴욕브루클린에피임클리닉을열어스펀지와페서리를비롯한피임법을개발해가르쳤는데이것이불법이라는이유로체포되었다.이후법정대결을통해산아제한과법개정,여성인권을위한운동을시작했고이운동에동참한그레고리핀커스는연구를시작해1960년경구피임약을발명하게되었다.
고전은스스로그가치를증명한다.비록시대가변해서놓인상황은달라져도여전히읽혀야할가치를보여준다.『마거릿생어의여성과새로운인류』가그렇다.이책은낙태가아닌피임에관한이야기다.인류의새로운미래를위해여성의주체적인재생산이얼마나중요한가를확인할수있는이야기다.마거릿생어는‘여성의피임법’을통해여성이성적자율성과재생산을선택할권리를얻을수있다고했다.100년전에도오늘날에도,여전히좌절을되풀이하며인간해방을향해전진하는우리를발견할수있을것이다.여성운동이시작된당시로돌아가마거릿생어의통찰력을만나보자.

마거릿생어,원더우먼의실제모델이다?흥미진진한비하인드스토리
여성이여,옭아맨사슬에서벗어나라!

시대를통틀어가장인기있는여성슈퍼히어로,원더우먼의실제모델은바로마거릿생어다.원더우먼이탄생한배경에는1912년설립된여성들의모임헤테로독시클럽(HeterodoxyClub)이있었다.회원들은‘페미니즘이내게의미하는것’,‘노동할권리’,‘어머니가직업을가질권리’,‘여성의믿음에대한권리’,‘여성의이름에대한권리’등과같은주제로대규모토론을열며여성해방을논했다.이클럽에는생어를비롯해,클럽의창시자이자유명한페미니스트작가인샬롯퍼킨스길먼(CharlottePerkinsGilman),아나키스트이자일찍이자유연애론과피임을옹호한성적급진주의자엠마골드만(EmmaGoldman),페미니스트만화가애니루캐스터로저스(AnnieLucastaRogers)등이있었다.
1920년부터1926년까지마거릿생어의첫저서인『여성과새로운인류』와두번째저서인『문명의중심』은50만부가넘게팔렸다.이책을읽은이들가운데는윌리엄몰턴마스턴(WilliamMoultonMarston)박사가있었고,훗날그는신형거짓말탐지기(polygraph)를발명한심리학자이자『원더우먼』의창작자가된다.또한헤테로독시클럽의일원이기도했던마거릿생어의조카올리브번(OliveByrne)은『원더우먼』의집필진에게『여성과새로운인류』를한부건네며말했다.“이걸읽으세요,원더우먼에대해알아야할건이안에전부들어있어요.”
마거릿생어는1930년대에세계에서가장유명한페미니스트였다.산아제한운동은그를전세계라는무대로이끌었다.런던에서자와할랄네루와회동을했고인도에서는마하트마간디와논쟁을벌였다.1937년에는《타임》과《라이프》에서그의인생이야기를다뤘다.같은해마스턴박사는기자회견에서마거릿생어를인류에공헌한중요인물로꼽았고,여성이세계를지배할것이며여성슈퍼히어로를만들것이라고했다.
『마거릿생어의여성과새로운인류』에담긴철학은『원더우먼』에담긴철학과정확히일치한다.생어는이책에서‘사슬(chain)’에대해여러번언급한다.“여성은자신의운명을아이를낳는존재로스스로얽맨다.여성을얽맨이사슬은더욱강력해졌다.”라며생식이라는크나큰사슬에서벗어나야한다고말한다.1941년처음등장한원더우먼은아마존에서남성이묶은쇠사슬에모든힘을잃는다.마스턴박사는이를남성의지배에복종할때여성에게일어나는일이라고말했다.즉이사슬에서벗어나는것은여성의해방을의미하며페미니즘과참정권투쟁에서관건이라고할수있다.실제로당시여성들은참정권퍼레이드에서스스로사슬을묶어행진하기도했다.
『원더우먼』은오늘날역사상가장인기있는여성슈퍼히어로만화책이되었지만1933년출간되면서부터험난한과정을겪었다.1938년높은건물위를뛰어다니는슈퍼맨,1939년그림자뒤에서잠복하는배트맨이등장했다.언론은폭력을넘어그들이행하는성폭력까지찬양하기에이르렀지만,매달천만부씩팔리는『원더우먼』을향해서는“국가적망신”이라며다음세대를사악하게양산하는섹스호러연재물이라고비난했다.
『원더우먼』의이야기내용은여성에게무척이나가학적이다.에피소드마다여성은쇠사슬에묶이고고문을당한다.재갈을문채사슬에묶이고올가미에묶여수갑이채워진다.아프로디테의위대한허리띠를맨여성은울며말한다.“나는묶여있는것이지겹다(AmItiredofbeingtiedup!).”라고말이다.원더우먼의모델이자탄생의교과서가된『마거릿생어의여성과새로운인류』를만나보자.

편집자의글

이시대를살아가는사람들누구라도생어의글을읽었으면하는생각으로책을기획했다.역사는어제의오늘이므로100년전텍스트를지금소환한것은세상을바꾸는‘느린변화’를위해고민했으면하는마음이었다.지난100년간생어를포함한여성운동가들이조금씩물을부어큰강으로만들어우리를나아가게했듯이,빠르든느리든각자의속도로우리모두가포기하지않고멈추지않길바라는마음이다.
_동아시아출판사편집자김선형

추천사

생명체로서의인간의출산은자연의일부이지만사회적존재로서의출산은전혀다른의미를갖는다.문명사의비극은가부장제가전자와후자를대립적관계로만들고여성의몸을남성공동체의소유로삼아여성에대한폭력과죽임,시민권상실을제도화했다는사실이다.
출산담론은간학제와다학제를넘어선,모든지식의전제다.이책은생명과삶(life),우리의일상(everydaylife)을이해하기위한입문서다.이책을읽지않고서는인생을논할수없다.좀더소박하게말하면저출산,연애,친밀감,가족을말할수없다.
30년전처음마거릿생어를읽었을때도지금도,나는인류역사상그가가장위대한사상가라고생각한다.그를통해여성은자기경험을해석할언어를얻을것이요,남성에게도이보다더중요한공부는없을것이라단언한다.정보와관점을두루갖춘,놀랍도록‘흥미로운’역사서로서도손색이없다.
정희진(여성학박사,이화여대정책과학대학원초빙교수)

새로운세상은언제오는가?이전세상의거주자들에게새로운삶의조건이주어질때다.인간세상의절반은여성이다.이들의생물학적조건,즉자녀출산에변화가일어나지않는다면우리는여전히옛세상에살고있는것이다.재생산을여성이결정할수있는세상을생어는바랐다.그것은흔한‘낙태찬반’이나‘태아생명권대여성신체자기결정권’과는다른논의로,애초에임신결정자체를여성이할수있는세상을추구한것이다.
그렇다면우리는여전히구습속에살고있다.구습이라고바꾸자는것이아니다.구습이구성원모두를생물학적이유로차별대우하고있으므로변혁해야한다.여성은임신의의무를,남성은보호의(또는노동의,군역의)의무를질것을,양자에게그생물학적특징,소위여성성과남성성으로서열을부여할것을구습은정당화하고있다.명백한불의를타파하자고주장한생어의책은여성만을위한것이아니다.여성과남성모두의새로운세상을위해,그가100년전에했던주장은지금,다시,면밀히,정확히읽혀야한다.
김준혁(의료윤리학자,연세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교육학교실교수)

책속에서

산아제한은여성이기본적인자유를획득할수있는수단이지만,복종을통해겪은악을뿌리째뽑아버리는방법이기도하다.여성은무지로인해자신도모르게사회적재앙을초래했기때문에자발적으로현명하게이재앙을원상태로돌리고새롭고더나은질서를만들어야한다.
이것은여성이해야할일이다.변명하며회피하거나다른이에게떠맡길수없다.남자들의자명한지배를지적하는것만으로는충분하지않다.통치자들과노동착취자들의죄를주장하는것도별소용이없다.산업체계를구성하거나본능적으로사회정의를추구하지않는다면달라질것이없다.여성의복종에는과오와책임이있다.여성은우리사회에악행을저지른많은아이들을막지못한탓에불가피하게사회에빚을지게되었다.잘못한것이없다고해도그리고기회가없고다른것을고려할상황이아니었다고해도,사회에진빚을갚아야한다.
_제1장_여성의잘못과여성이갚아야할빚_21~22쪽

사회는페미니즘정신을다룰때명확하게정의된대안들을선택한다.여성본성의근본적인충동을속박하기위해계속해서폭력에의지할수있고,여성을단순한재생산도구로삼고여성이저항하면처벌할수도있다.아니면,엄마가될것인지그리고얼마나많은아이를낳을것인지를선택하도록할수있다.사회는꺾이지않는여성을계속짓밟으려할수도있고,아니면자유를향한여성의주장을인정하고수많은파괴적인장벽을들이미는것을멈출수도있다.후자를선택하면과학적피임기구의사용에대한모든제한을없애야할뿐만아니라그사용을합법화하고장려해야한다.
_제2장_자유를향한투쟁_46쪽

여성에게는자유가있어야있다.그러려면어머니가될것인지말것인지,아이를몇명가져야할지를선택할수있는근본적인자유가있어야한다.남성의태도가어떻든관계없이,이것은여성의문제다.남성의문제가되기전까지는여성만의문제다.…산아제한은여성의문제다.여성이이것을자신만의문제로받아들이는시점이빠를수록사회는그만큼빨리모성을존중할것이다.이뿐만아니다.세상은그만큼빠르게여성의자녀들이살기에좋은곳이될것이다.
_제8장_피임,부부의문제인가여성만의문제인가?_130쪽

노동계는노동자의노예상태가이들의수에서기인한다는사실을본능적으로인식하고있는듯하다.그러나이사실을논리적이고철저하게적용한적이거의없다.직종별노동조합의기본원칙은해당업계에서노동자수를제한하는것이다.이편법은노동계가잘못을바로잡을때사용하는가장흔한수단이었다.당연히모든노조원들은노동자수의규모를적절히적게유지하면조직은임금인상,꾸준한고용그리고적절한노동환경을제공할수밖에없다는것을알고있다.직종별노동조합이이원칙을적용할수있게될때자신들의요구를관철할수있는것이다.하지만직종별노동조합은이원칙을적용할수없게되자실패했다.
_제12장_산아제한은노동문제에도움이될까?_175쪽

여성은복종하면서위대한아들과딸을낳을수있을만큼충분히용감하지도,충분히강하지도,충분히순수하지도못했다.학대받은토양은성장을저해한다.학대받은모성은저급한인류를낳는다.위대한존재는깊은열망에서나온다.두려움없는모성은인류를향한사랑과열정에서비롯된다.콩심은데콩나고팥심은데팥나는격이다.열망하는사랑의바람을통해자궁이결실을보게되면,또다른뉴턴이나와지구와별에대한비밀을더많이풀어낼것이다.이해하기쉬운플라톤,독약을마시지않는소크라테스가세상에올것이며,십자가에못박혀죽지않는예수가올것이다.이들이야말로미국이고대하는종족이며,이들은자유롭기때문에신성할수있는모성에서창조될것이다.
_제18장_목표_27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