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먹다 : 생명의 고리를 잇는 광합성 서사시

태양을 먹다 : 생명의 고리를 잇는 광합성 서사시

$23.00
Description
“생명의 과정을 바라보는 경이로운 인식”
“햇빛에 관한 지적 모험이 넘치는 광합성 스릴러”

‘햇빛의 광합성 작용’을 통한 생명의 이해,
지구의 작동 원리와 핵 실험에 이르는 방대한 과학 서사!
인간과 지구에 숨겨진 생명의 고리를 찾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광합성(photosynthesis)’이라는 주제, 얼핏 단순해 보이는 과학 현상 하나로 어떻게 이처럼 방대한 저작물이 탄생했을까? 올리버 색스(Oliver Sacks)는 『태양을 먹다(Eating the Sun)』에 대해 “생명 과정을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이며 지적 모험으로 스릴 넘치는 역사서”라고 말했고, 매트 리들리(Matt Ridley)는 “다루는 폭과 장대함에 숨이 멎는 문학이고 과학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이 책은 왜 과학 도서 전문가들과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았을까?
과학 저널리스트 올리버 몰턴(Oliver Morton)의 『태양을 먹다』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인 광합성을 흥미롭고 생동감 넘치며 심오한 시각으로 담은 책이다. 광합성을 가능하게 하는 물리학, 화학, 세포생물학부터 ‘광합성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메커니즘을 처음 발견한 과학자들의 기발하고 경쟁적인 이야기,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에너지 위기와 기후 위기에 이르기까지. 책은 수준 높은 교양과학 영역에서 ‘광합성 과정의 렌즈’를 통해 지구와 인간에 대해 광범위하고 탁월하게 설명하고 있다.
『태양을 먹다』는 ‘인간의 삶’ ‘지구의 수명’ ‘나무가 사는 세상’의 세 가지 이야기로 전개된다. 1부 ‘인간의 삶’에서는 20세기 광합성 연구의 역사를, 2부 ‘지구의 수명’에서는 지구의 역사와 광합성의 기원 그리고 진화를 다룬다. 3부 ‘나무가 사는 세상’에서는 18세기 중반부터 이루어진 산소와 이산화탄소, 에너지, 기후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며, 초기 광합성 식물에서 유래한 화석 연료의 사용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논한다. 특히 세계대전 전후 시대의 물리학자들과 화학자들이 수행한 광합성 연구가 분자생물학에서 원자폭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틀이 되었다는 분석은 이 책이 학술적으로도 탁월하다는 찬사를 받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책에 등장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역사를 가로지르고, 그들의 생애는 역동적으로 독자를 이끌어 간다. 핵 실험으로 만든 탄소-14를 연구한 로저 르벨(Roger Revelle), 대기의 이산화탄소량을 측정한 데이브 키일링(Dave Keeling), 탄소와 요오드 등을 합성한 유기화학자 앤드루 벤슨(Andrew Benson), 합성에서 탄소 일곱 개를 가진 탄수화물의 정체를 밝혀내기 시작한 화학자 멜빈 캘빈(Melvin Calvin) 등이 그 주인공이다. 역사의 페이지에는 전쟁도 있었다. 1941년 광합성 연구를 위한 방사선 실험실은 맨해튼 프로젝트의 중심이 되었고, 이 실험실에서 처음으로 동위원소 분리에 성공했을 때는 일본군이 진주만을 습격하던 바로 그날이었다.
우리는 탄소를 고정하고 광합성 전자가 이동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동시에 방사성 동위원소의 중요성도 알게 된다. 그리고 스크립스 연구소의 마틴 카멘(Martin Kamen)과 샘 루벤(Sam Ruben)의 삶을 살게 된다. 그들은 작동을 멈추기 직전의 입자 가속기인 사이클로트론(cyclotron)을 들고 동물 실험실에 뛰어 들어갔다. 방사능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냈고, 식물이 실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고정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이야기의 결말은 희극인 동시에 비극이기도 하다. 광합성에서 독가스로 연구 방향을 선회했던 루벤은 독가스 실험 도중 액체 질소가 그의 폐를 가득 채워 질식사했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실험한 카멘은 ‘원자폭탄 스파이’라는 혐의에 괴로워하며 자살을 시도했다.
책은 이처럼 과학자들의 마음과 실험실에 독자를 밀어 넣는다. 그래서 책을 읽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과학 연구에 참여하도록 만든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광계’와 ‘전자 전달’ ‘Z-체계’도 무리 없이 이해하며 과학 이론에 조금씩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지구의 수명 그리고 인류와 광합성과의 관계를 조명한다. 즉 광합성이 지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간 문명을 얼마나 발전시켰는지, 인류가 얼마나 광합성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어 지구 온난화와 탄소 문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인류가 광합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도 포착하고 있다. 따라서 책은 인간과 지구의 숨겨진 생명의 고리, ‘광합성’을 통해 과학, 환경, 인류의 미래에 넓고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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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올리버몰턴

수상경력이화려한올리버몰턴은이미『화성을그리다(MappingMars)』로찬사를받았다.그는[네이처]뉴스와특별기사의편집자이며[뉴요커],[이코노미스트],[위어드],[내셔널지오그래픽]및다양한잡지에기고한다.현재영국그리니치(Greenwich)에살고있다.

목차

추천의글
저자의말

들어가는말

제1부인간의삶
1장탄소
스크립스,행성그리고단백질|앤드루벤슨의화학교육|마틴카멘과방사성동위원소실험실|탄소-14
전쟁을딛고|멜빈캘빈과탄소의여정|루비스코
2장에너지
가을그리고에너지보존|로빈힐과케임브리지생화학|산소는어디에서오는가?|다니엘아르논과엽록체의분리|Z-체계|피터미첼그리고막의역할
3장빛
13차국제학회|에머슨과아놀드|광합성단위를둘러싼논쟁|반응센터|광계II에는4만6,630개의원자가|절묘한스릴

제2부지구의수명
4장태초에
망원경과생체경|생명의한계와기원|세상을열다|지구를산화하다|다른세상|그렇다고해도어디를연구해야하는것일까?
5장화석
다운을향해운전하다|첫번째눈덩이지구|엽록체세계|지루한10억년|대기권을침범하다
6장숲과되먹임
정적인특성|세상을펼치다|산소불꽃|생명,행운그리고엔트로피
7장초원
다운스에서|백악기바다에서불타는사바나로|빙하기|비옥한1000년|식물의종말|오랜여정

제3부나무가사는세상
8장인류
바스티유의날|광합성의발견|플로지스톤주기|잎이바뀌면세상도바뀐다|인류의힘|탄소/기후재앙
9장에너지
쐐기의세계|포플러에비치는태양|덧붙여:변치않는동반자

용어설명
더읽을거리
감사의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햇빛의광합성작용’을통한생명의이해,
지구의작동원리와핵실험에이르는방대한과학서사!
인간과지구에숨겨진생명의고리를찾다.

교과서에서배웠던‘광합성(photosynthesis)’이라는주제,얼핏단순해보이는과학현상하나로어떻게이처럼방대한저작물이탄생했을까?올리버색스(OliverSacks)는『태양을먹다(EatingtheSun)』에대해“생명과정을바라보는새로운인식이며지적모험으로스릴넘치는역사서”라고말했고,매트리들리(MattRidley)는“다루는폭과장대함에숨이멎는문학이고과학작품”이라고극찬했다.이책은왜과학도서전문가들과독자들에게찬사를받았을까?

과학저널리스트올리버몰턴(OliverMorton)의『태양을먹다』는자연의가장위대한기적인광합성을흥미롭고생동감넘치며심오한시각으로담은책이다.광합성을가능하게하는물리학,화학,세포생물학부터‘광합성의아름다움’을연출하는메커니즘을처음발견한과학자들의기발하고경쟁적인이야기,오늘날우리가직면한에너지위기와기후위기에이르기까지.책은수준높은교양과학영역에서‘광합성과정의렌즈’를통해지구와인간에대해광범위하고탁월하게설명하고있다.

『태양을먹다』는‘인간의삶’‘지구의수명’‘나무가사는세상’의세가지이야기로전개된다.1부‘인간의삶’에서는20세기광합성연구의역사를,2부‘지구의수명’에서는지구의역사와광합성의기원그리고진화를다룬다.3부‘나무가사는세상’에서는18세기중반부터이루어진산소와이산화탄소,에너지,기후에관한연구를살펴보며,초기광합성식물에서유래한화석연료의사용이지구에미치는영향에관해논한다.특히세계대전전후시대의물리학자들과화학자들이수행한광합성연구가분자생물학에서원자폭탄에이르기까지다양한분야의기틀이되었다는분석은이책이학술적으로도탁월하다는찬사를받았던이유이기도하다.

책에등장하는과학자들의이야기는역사를가로지르고,그들의생애는역동적으로독자를이끌어간다.핵실험으로만든탄소-14를연구한로저르벨(RogerRevelle),대기의이산화탄소량을측정한데이브키일링(DaveKeeling),탄소와요오드등을합성한유기화학자앤드루벤슨(AndrewBenson),합성에서탄소일곱개를가진탄수화물의정체를밝혀내기시작한화학자멜빈캘빈(MelvinCalvin)등이그주인공이다.역사의페이지에는전쟁도있었다.1941년광합성연구를위한방사선실험실은맨해튼프로젝트의중심이되었고,이실험실에서처음으로동위원소분리에성공했을때는일본군이진주만을습격하던바로그날이었다.

우리는탄소를고정하고광합성전자가이동하는과정을이해하는동시에방사성동위원소의중요성도알게된다.그리고스크립스연구소의마틴카멘(MartinKamen)과샘루벤(SamRuben)의삶을살게된다.그들은작동을멈추기직전의입자가속기인사이클로트론(cyclotron)을들고동물실험실에뛰어들어갔다.방사능이산화탄소를분리해냈고,식물이실제대기중의이산화탄소를고정한다는사실을보여주었다.이야기의결말은희극인동시에비극이기도하다.광합성에서독가스로연구방향을선회했던루벤은독가스실험도중액체질소가그의폐를가득채워질식사했다.방사성동위원소를실험한카멘은‘원자폭탄스파이’라는혐의에괴로워하며자살을시도했다.

책은이처럼과학자들의마음과실험실에독자를밀어넣는다.그래서책을읽는사이에자연스럽게과학연구에참여하도록만든다.그과정에서우리는‘광계’와‘전자전달’‘Z-체계’도무리없이이해하며과학이론에조금씩접근할수있다.또한이책은지구의수명그리고인류와광합성과의관계를조명한다.즉광합성이지구생태계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인간문명을얼마나발전시켰는지,인류가얼마나광합성에의존하고있는지를살펴본다.이어지구온난화와탄소문제에대한논의를통해인류가광합성을어떻게활용해야하는지도포착하고있다.따라서책은인간과지구의숨겨진생명의고리,‘광합성’을통해과학,환경,인류의미래에넓고깊은통찰을제시한다.

자연의경이로운이치를향한인류의구도적열정
그래서깨닫는자연과인간의유기적통일,
마지막과제,지구보존을위한통찰을제시하다.

『태양을먹다』의가장중요한미덕은‘자연의가장위대한기적’에대해흥미롭고생동감넘치게표현하면서도심오한시각을제시한다는것이다.동시에기후변화와혼란의잠재적위기를조명하고필요한경종을울린다.이를위해식물의중요성에대한찬사,지구의역사와전쟁의중심에서과학자들의화협과불화,효소와색소처럼미시적인것들이바다와열대우림,화석연료경제등의거시적인문제에어떻게영향을미치는지를점층적으로설명하고있다.그리고무엇보다상황을좋게혹은나쁘게만드는것도‘우리’라는것을강조하고있다.

다시말하면,태양은인류의생존을위해지구상에서가장중요한자원이지만태양의본질과역할은아직도미스터리한부분이많다는것이다.책은그가운데탄소와에너지,빛의역할을통해광합성의기초가되는물리학,화학,세포생물학등의원리를밝히고있다.생물,지구,인류의여정과미래가이책에담겨있다.생명의기원과지구의역사를자연현상을통해탐구하면서인간과환경이어떻게상호작용하며우리의삶과문화에어떠한영향을미치는지살펴보는과정,이는바로과학과인문학이만나는지점이라고할수있다.과학적원리를인간의역사,지구의생명력과연결함으로써독자들에게통섭적인시각을제시하는것이다.

또한책은인간과지구의미래에중요한메시지를전달하고있다.오늘날우리가직면한에너지위기와지구온난화문제를광합성의관점에서바라보며,지속가능한에너지생산방식을찾아야하는인류의책임을강조한다.이를바탕으로지구를보호하고지속가능한발전을실현하기위한행동방향을찾을수있다.저자올리버몰턴은“광합성은생명역사에서한번도시도해본적이없던다양한방식의행위가모여지구를푸르게색칠한이야기”라며“광합성이야기는인간지성의힘을확인하는과정”이라고말한다.이제‘푸르고창백한’우리의행성‘지구’를위해,우리가무엇을해야할지스스로에게물어야할때다.

몹시추운어느날아침,밖에서떨며“지구온난화가너무심한걸”이라며중얼거렸던사람에게『태양을먹다』는지구에서실제로일어나는일이얼마나복잡한지를이해하는데도움을준다.
-[보스턴글로브]

꼭읽어야할책.매혹적이고아름답다.
-[뉴사이언티스트]

몰턴은세상의풍경을바라보는경외감은물론전세계에너지문제와기후위기대처에무척유용한사고방식을툭던진다.
-[뉴요커]

세계를보는방식을거듭나게하는책이다…이주제가어떻게오늘날에이르렀는지조명하는흥미로운역사서이며,비과학자에게도빛나는통찰력을주는책이다.
-[이코노미스트]

광합성스릴러…로켓과학은식물이어떻게작동하는지알아내지못한다.식물은워낙복잡하다.카운트다운,우주복다필요없다.흥미가솟아나는곳은생물학실험실이다.
-[타임스문학부록(런던)]

과학글쓰기가성취할수있는모든것을보여주는아름다운사례다.대중과학의미답분야이자연구소에서벌어지는일을상세하게밝히고대중의이해를높이는데기여한몰턴은여지없이선명하고우아한글을쓴다.생명을보전하는무척중요한생물학적과정의이해를높이는데기여한실험연구자들의흥미로운뒷이야기도몰턴은꼼꼼히챙긴다.그리고그것이과학적성과로이어짐을밝혀냈다.
-[라이브러리저널(별점리뷰)]

『태양을먹다』는별주위를소용돌이치는우주먼지의아바타인식물의잎이얼마나아름답고얼마나귀한존재인지를대놓고드러내는즐겁고유장한산문이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매우독창적이다.괄목할만큼아름답다.몰턴은생명뿐만아니라풍경의진화를묘사하는데온힘을기울였다.
-[선데이텔레그래프]

경이로움과지적흥분,명료한설명과서정적인글쓰기그리고작은것과큰것을잇는세계가어떻게작동하는지,새로운통찰이역력하다.연구비를할당하는사람들은어느대목을눈여겨보아야하는지깨우치게될것이다.다른사람들은그저즐기면된다.몰턴의매혹적인이책을….
-[인디펜던트(런던)]

몰턴은‘광합성’서사시를썼다.자연을칭송하고그것을모방하도록설계한기술을둘러싼낙관적인근거를낱낱이찾아냈다.
-[시드(Seed)]

낯선즐거움….올리버몰턴의『태양을먹다』는식물왕국을주인공으로쓴한편의지구역사다.매력이철철넘친다.
-[프로스펙트매거진(런던)]

한편으론놀라움이가득하고한편으론지구생물학적과정의미래에대한걱정이여실히드러난다…몰턴은역사책이든개인적인만남이든모든지점에서과학자를자극하는불연속적인문제를묘사하거나과학적동기에철학적성찰을던진다.식물을설명하면서도몰턴은한그루의나무를바라보는애정어린통찰력을잊지않는다.
-[북리스트]

충격적인통찰력을준다.게다가어마어마하게재미있다.
-[선데이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