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만드는 16가지 방법 (양자역학부터 유전, 카오스, 빅뱅까지, 베이킹으로 배우는 과학 수업)

우주를 만드는 16가지 방법 (양자역학부터 유전, 카오스, 빅뱅까지, 베이킹으로 배우는 과학 수업)

$17.50
Description
“쿠키를 굽다 보면, 우주가 보인다!”
양자역학부터 유전, 카오스, 빅뱅까지
베이킹으로 배우는 과학 수업

과학을 모르는 것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다. 찰스 스노가 『두 문화』에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상식으로 여기면서도 엔트로피를 모르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는 지식인을 나무란 일도 거의 70년 전의 이야기다. ‘AI’를 주제로 백일장이 열리면 이과 학생들은 인공지능을, 문과 학생들은 조류 독감에 대해 쓴다는 이야기도 철 지난 농담이 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알고리즘’을 이야기하며, SNS나 전자책이 ‘보상 회로’나 학습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저속 노화’ 방법들을 검색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의 새로운 기능을 배운다. 하지만 과학은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엔트로피를 알려면 열과 온도, 일을 알아야 한다고 하고, 일을 알려면 힘을, 힘을 알려면 질량과 가속도를 알아야 한다는 말부터 듣는다.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조차 막막한 이런 과학, 누가 떠먹여줄 수는 없을까?
뉴욕대학교 교수이자 과학 전문 작가인 제프 엥겔스타인이 과학커뮤니케이터 항성(강성주)을 번역자로 만나 『우주를 만드는 16가지 방법』을 고민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어디서나 마주하게 되는 기초 단어들을 모은 ‘필수 영단어집’처럼, 이 책은 핵융합, 원자 구조, 양자역학, 진화, 유전, 열역학과 같은 피하기 어려운 과학 개념 16개를 엄선해 설탕이나 소금, 베이킹소다, 우유와 쿠키, 버터와 달걀, 반죽과 같은 식재료를 준비하거나 쿠키 또는 빵을 만드는 과정에 빗대어 풀이해 준다. 그렇다고 이런 비유들이 단지 호기심이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뉴욕대학교 교수로서 강의실뿐 아니라 팟캐스트를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해 원자 구조부터 우주의 진화에 이르는 과학의 눈부신 발견들을 게임과 연결해 소개해 온 저자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선택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복잡한 개념이나 원리의 핵심을 곧장 이해하도록 한다.
저자

제프엥겔스타인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물리학,전기공학,고대사를전공한공학자로서,소프트웨어개발회사의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최고운영책임자(COO)로일하고있습니다.뉴욕대학교교수로서학생들에게게임설계를가르치면서다양한게임개발에도직접참여하고있으며,팟캐스트를비롯한여러매체를통해원자구조부터우주의진화에이르는과학의경이로운발견들을게임과연결해소개하고있습니다.『우주를만드는16가지방법』은그동안쌓은전문지식,그리고복잡한원리를가장쉽고정확하고빠르게설명하는방법에대한오랜관심이빚어낸결과물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1
밀가루로알아보는암흑물질
CHAPTER2
설탕으로알아보는핵융합
CHAPTER3
소금과베이킹소다로알아보는원자구조
CHAPTER4
쿠키파티로알아보는쿼크
CHAPTER5
우유와쿠키로알아보는양자역학
CHAPTER6
버터와베이킹대회로알아보는진화
CHAPTER7
달걀로알아보는유전공학
CHAPTER8
쿠키장식으로알아보는배아발달
CHAPTER9
황설탕3/4컵으로알아보는불확실성
CHAPTER10
제빵과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알아보는열역학
CHAPTER11
반죽으로알아보는엔트로피
CHAPTER12
바닐라로알아보는카오스
CHAPTER13
쿠키모양틀로알아보는복잡성
CHAPTER14
건포도오트밀쿠키로알아보는프랙털
CHAPTER15
노릇노릇한색으로알아보는외계행성
CHAPTER16
초콜릿칩으로알아보는빅뱅

에필로그
감사의말
추천도서

출판사 서평

★물리학자김범준교수추천★
★생물학자김응빈교수추천★
★과학커뮤니케이터항성번역★

“복잡한과학개념들을쿠키를굽는친숙한과정속에절묘하게녹여낸,놀랍도록창의적인과학교양서입니다.밀가루,설탕,베이킹소다,초콜릿칩같은음식재료들이핵융합,원자구조,양자역학,진화같은과학의핵심원리들과연결되면서,하나의요리레시피처럼읽힙니다.하지만이책이진짜특별한이유는흥미로운비유에머무르지않고과학의핵심을정확하고깊이있게짚어낸다는점입니다.항성의맛깔스러운번역으로과학의정밀함,유쾌한유머,주방에서의생생한감각이한데어우러져‘과학은어려운것’이라는편견을깨주는,선물같은책입니다.”
─김응빈,연세대학교시스템생물학과교수·유튜브‘응생물학’운영자

우유와쿠키로알아보는‘양자역학’,바닐라로알아보는‘카오스’,
버터와베이킹대회로알아보는‘진화’,달걀로알아보는‘유전학’,
과자의색으로알아보는‘외계행성’,초콜릿으로알아보는‘빅뱅’,…

과학커뮤니케이터항성이전하는
과학의16가지기본재료들!

과학자들의말마따나과학이어디에나있다면,우리가일상적으로마주하는사물이나경험에서시작하는것이좋지않을까?이책은우리가디저트가게나빵집에서자주접하는쿠키나빵,그리고그것들을굽고만들어가는친숙한과정에서과학을발견한다.예를들어,공중에서회전하는밀가루반죽과그것에담긴글루텐으로전자기력과중력을알아보고,특정한규칙에따라쿠키를포장하거나배열하는방식으로기본입자중하나인쿼크와그것의맛깔(flavor),또는유전자의염기서열이아미노산을부호화하는방법을들여다보고,쿠키재료들을제아무리섞거나뒤집어도처음으로되돌아가지않는현상으로는엔트로피를짚어보거나더나아가양자역학의무작위성에도불구하고어떻게우리의일상이안정적으로흘러가는지를탐구한다.한편인기없는쿠키들이점점사라지고그조차도고객들의취향이변함에따라달라지는현상을두고는변이,복제,선택이라는진화의기본원리들을요약하고,냉장고없이아이스크림을만드는노하우를통해전도,대류,복사라는열의전달원리와열역학의기본법칙들을알아보고,굽기에따라달라지는쿠키의색들로는아주멀리떨어진외계행성이라도어떻게그것의구성성분을알아낼수있는지를파헤치고,오븐속에서쿠키반죽이빠르게팽창하는모습을관찰하며우주의기원으로까지나아간다.
“과학을알기위해망원경과현미경이꼭필요한것은아닙니다.우주어디서나똑같은과학은우리주변의일상에서도그모습을드러냅니다.맛있는쿠키에도온갖과학이담겨있지요.이책은레시피를따라재료를반죽해오븐에서구워내는쿠키로과학을알려줍니다.밀가루의글루텐성분으로우주의암흑물질을,초콜릿칩쿠키로는원자구조와우주의팽창을설명합니다.생명의진화는레시피를조금씩바꾸면서가장맛있는쿠키를만들어가는과정에비유해알려주지요.쿠키한조각에도,오븐속에도,온우주가담겨있습니다.”
─김범준,성균관대학교물리학과교수·유튜브‘범준에물리다’진행자
『우주를만드는16가지방법』은한국천문연구원선임연구원과국립과천과학관기상연구사를역임하고현재EBS〈취미는과학〉과130만구독자유튜브채널‘안될과학’의진행자를맡고있는항성(강성주)이점점늘어나는대중과학문해력의필요성을절감해직접발견하고번역한책으로서,과학이가까이하기에는너무어렵고멀다고느끼는청소년은물론성인독자에게도친절하면서도정확한안내자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