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포비아를 넘어서 (4자녀 엄마 기자가 해부한 초저출산 대한민국)

육아포비아를 넘어서 (4자녀 엄마 기자가 해부한 초저출산 대한민국)

$17.52
Description
저출산의 배경에는 ‘공포(phobia)’가 있다
대한민국 초저출산의 진짜 이유
『육아포비아를 넘어서: 4자녀 엄마 기자가 해부한 초저출산 대한민국』은 네 자녀를 낳고 키우며 17년간 사회부 기자로 일한 저자 이미지가 그간의 저출산 취재와 35명의 시민 취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출산ㆍ육아의 위기를 ‘육아포비아’ 현상으로 규정하고 문제와 해법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더 이상 출산을 ‘하고 싶지만 못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지 않고 두려운 일’로 여기고 있다고 말한다. 청년들이 아이 키우기 힘들어하는 걸 넘어 ‘무서워’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정부와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 책은 그동안의 저출산 담론이었던 사회ㆍ경제적 환경 진단을 넘어 출산ㆍ육아를 둘러싸고 개개인이 느끼는 ‘공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초저출산의 진정한 원인과 해법의 단서를 추적했다.
『육아포비아를 넘어서』를 먼저 접한 이들은 책이 담고 있는 명쾌하고도 선명한 통찰에 공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소설가 장강명은 “집요한 인터뷰로 ‘공포가 공포를 낳는 현상’을 짚어낸 저자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라며 “고정관념에 균열을 일으키는 흥미진진한 르포이자 그 자체로 뛰어난 정책보고서다”라고 평가했으며, 전 JTBC 사장 손석희는 “저출산 원인의 일정 부분은 호들갑 떠는 언론의 탓이라는 대목에서 숙연해졌다. 나도 그런 ‘호들갑’에 일조했던바, 반론의 여지가 안 보인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김희경 작가는 “문제를 정확히 지적할 뿐 아니라 뜬구름 잡지 않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저자의 시각이 믿음직스럽다”라며 책이 갖고 있는 진정성을 높이 샀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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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미지
연세대학교사회학역사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대학원을다니던중동아일보에'덜컥'합격해17년간기자로일하고있다.휴일이면아이들과함께‘탐방탐방'나들이다니기를좋아하는국내유일네자녀엄마기자다.현재사회부차장을맡고있으며저출산및가족문제전문가를지향하고있다.2018년부터출산,육아경험을바탕으로한국의인구문제,보육현실,사회이슈등을다루는칼럼〈포에버‘Four’ever육아〉를연재하고있다.중앙보육정책위원회위원,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자문위원등으로활동했으며EU기후변화기자상,임산부의날과아동학대예방의날보건복지부장관표창,GC녹십자언론문화상,양성평등미디어상우수상등을수상한바있다.자타공인에너지와열정이넘치는기자,여성,그리고엄마다.

목차

추천의글004
프롤로그-출산율‘압도적꼴찌’한국,아이낳기무섭다는청년들008

1부아이키우기무서운나라
묻고더블로줄어드는인구,끝나지않은저출산022
다저출산아니에요?왜한국만유난이에요?033
2005년지하철공익광고의경고045
저출산,천명에게물으니천가지답이돌아왔다061
아이키우기힘든걸넘어무서워진세상,육아포비아071

2부육아포비아의기원
아이키울돈보다시간이없다는공포091
겨울을맞이한청춘,생식을멈추다102
혼자서마을이되어야하는한국부모120
엄마,아빠처럼살기는싫어138
여전한시월드의공포151
정상이아니면불편한사회167
정상적인결혼시기,적령기의압박185
맘충과노키즈존,아이를환영하지않는사회198
뉴노멀이된저출산212

3부이제는무섭지않은육아를위하여
‘압축하고,유연하게’아이키울시간만들기228
육아휴직만으론부족하다238
얼마면될까,얼마면되겠냐?249
다다익전을다다익선으로261
가족의문턱을낮추기274
‘낳아도괜찮아’말해주기288

에필로그-낳을수있는데까지낳아봤다,이제다시시작이다298
감사의글302

출판사 서평

네아이엄마이자사회부기자가추적한
출산과육아에대한공포,육아포비아현상

"엄두가안난다는표현그게딱맞는거같아요.지금도일에쏟는시간이많고,자기계발하고그런애들이많은데아주조금의남는시간으로남편이랑관계도유지해야하고,애한테도잘해야하고.그런거어떻게다할수있을지엄두가안나요."
-김배령,29,여,서울소재회사재직

『육아포비아를넘어서:4자녀엄마기자가해부한초저출산대한민국』은네자녀를낳고양육하며17년간사회부기자로일한이미지가그간의저출산취재와35명의시민취재를바탕으로대한민국출산,육아의위기를‘육아포비아’현상으로규정하고문제와해법을분석한책이다.저출산분야전문기자로일하며분석한구체적통계자료그리고실제출산과육아의기로에서고민하는생생한사회의목소리를담은책은지금까지저출산담론이발견하지못한새로운시야를제공한다.바로출산을고민하는‘개인’이다.저자는사회의구성원들이더이상출산을‘하고싶지만못하는일’이아닌‘하고싶지않고두려운일’로여기고있다고말한다.청년들이아이키우기힘들어하는걸넘어‘무서워’하고있는이유는무엇일까?그리고지금이시점에서정부와사회는무엇을해야할까?책은그동안의저출산담론이었던제도,경제적환경진단을넘어출산,육아를둘러싸고개개인이느끼는‘공포’를중심으로대한민국초저출산의진정한원인과해법을추적했다.
『육아포비아를넘어서』를먼저접한이들은책이담고있는명쾌하고도선명한통찰에공감의목소리를쏟아냈다.소설가장강명은“집요한인터뷰로‘공포가공포를낳는현상’을짚어낸저자의노력에찬사를보낸다”라며“고정관념에균열을일으키는흥미진진한르포이자그자체로뛰어난정책보고서다”라고평가했으며,전JTBC사장손석희는“저출산원인의일정부분은호들갑떠는언론의탓이라는대목에서숙연해졌다.나도그런‘호들갑’에일조했던바,반론의여지가안보인다”라고감탄했다.또한김희경작가는“문제를정확히지적할뿐아니라뜬구름잡지않는구체적대안을제시하는저자의시각이믿음직스럽다”라며책이갖고있는진정성에공감했다.
책은총3부로구성됐다.1부「아이키우기‘무서운’나라」에서는현재우리나라저출산문제의심각성을이야기하고,인터뷰를통해확인한만연한육아포비아현상의의미를설명한다.2부「육아포비아의기원」에서는인터뷰의답변들을바탕으로우리사회의청년들이갖고있는9가지육아포비아의원인을분석하며,3부「이제는무섭지않은육아를위하여」에서는저출산문제취재경험과인터뷰에서발견한육아포비아의원인검토를바탕으로해결방안을제안한다.


문제는돈이아니다?
‘능력’의문제가아니라‘선호’의문제가된출산

“제주변지인들만하더라도딩크족이세명이에요.열명중세명이요.그중한명이저한테해준말중에와닿은게이거예요.‘나는벤츠나BMW타고싶은데애낳으면소렌토타야해.’딱이거거든요.”
-김치환,41,남,스타트업대표

저출산이시대의화두가되면서수많은전문가와시민,언론과방송인들이그원인과대책을제시하기시작했다.수도권과밀화,높은집값,취업지연,성별갈등에서부터산업화에따른자연스러운현상이라는분석까지다루지않은요소가없을정도다.모두타당한분석이지만지금까지의담론들은저출산문제를주로‘국가’입장에서접근했다.이들분석에서저출산은환경이주어지면자연히극복되는기능적차원의문제였다.정부의현행저출산대응정책이물질적혜택에집중된이유다.하지만저자는“결국출산은개인의결정이고아이도개인이낳아서평생키우는것이기에개인이안한다고하면그만”이라고말한다.즉출산기피는단순히‘능력’의문제가아닌‘선호’의문제이기도한것이다.그렇다면왜우리사회의구성원들은출산을선호하지않고있는걸까?
‘왜나는낳았는데남들은안낳았을까?’라는궁금증에서35명의시민취재를시작한이미지는이들과의인터뷰에서출산과육아에대한공통적인인식을발견한다.대개청년들은출산과육아를버겁고부담스러운일로생각하고있었다.“힘들다”,“돈이많이든다”와같은답이아닌“감히”,“무섭다”,“엄두가안난다”라는표현을주로사용했다.“육아는고되다는생각,더나아가무섭고피하고싶다는부정적생각이사회전반에퍼져있”는것이다.출산과육아는이제단순히하기어려운선택이아닌능력여부에앞서막연한거부감이드는일이되었다.인간의본능일수있는출산이왜무섭고두려운일이된것일까?저자는이러한공포,일명육아포비아현상의뿌리를찾기위해우리사회의문제들이어떻게공포를만들어내고있는지시민취재를중심으로들여다보고,출산에대한인식과선호의문제를개선할수있는방법을모색한다.이는그간도출된저출산문제의논의를폐기하고방향을전면뒤바꾸자는것이아니다.그보다『육아포비아를넘어서』는우리가수많은담론에집중하느라어쩌면놓치고있는‘힘들지만행복하고의미있는일’로서의출산과육아의면모를가려버린현실적조건들을명확히드러내고,개인들에게다시그행복과의미를되돌려주기위해우리가무엇을해야할지를묻는다.


육아포비아의기원,
아이키우기‘무서운’나라한국

“대충어디취직해서중산층의삶을구사하는것자체가없어진단거죠.그러면무엇보다애가괴로울텐데‘그런짓(출산)을왜해야하지?’라는생각이들었던거죠.”
-고세영,46,남,대기업연구

우리나라현실이아무리어렵다고한들굶어가며보릿고개넘던시절에비할바는아니다.그럼에도과거에는대여섯씩낳았는데왜지금은낳지않는걸까?각종구조적문제를감안한다해도“객관적인조건만따져서는한국이세계최악의저출산국가가될이유를찾기어렵다”.저자는35명시민취재원의답변에서지금이시점에서출산,육아를꺼리게만드는감정,정서,가치관을포착하고그원인과배경을통계조사,연구이론,해외사례,미디어등폭넓은자료를바탕으로설득력있게분석한다.지금까지우리사회에존재하는제도적,사회적병폐들은출산과육아에장애물로작용했을뿐만아니라출산을망설이게하는공포라는하나의현상을만들어내고있었다.
저자는우리시대육아포비아의원인을시간의부족,무한경쟁,한국식육아의특이성,부모삶에대한거부감,잔존하는여성차별,정상가족압박,적령기통념,사회의부정적인식,언론의문제등총9가지로정리했다.먼저우리사회청년들은현실적여건을걱정했다.초과근무와공짜노동이일상화된사회에서아이를낳고서는도저히생존할수없을거라는두려움이앞섰다.아이의일거수일투족을케어하는우리나라양육문화도감당하기힘든현실로꼽혔다.과거와같은정도는아니지만여전히여성에게희생을강요하는가족문화와사회인식도포비아를불러일으켰다.여성에게육아주무자가되기를기대하는잔존하는가부장적관념에더해맘충,노키즈존등으로대변되는아이와엄마에대한혐오는여성들의출산을가로막는기제가됐다.우리나라특유의문화인눈치문화와규범의식은적령기가지난이들과다양성을가진이들이결혼과출산을머뭇거리게했다.책은과거세대와다른삶을살고싶어하는청년들에게현재의출산과육아를둘러싼사회여건과문화가얼마나큰부담과어려움으로다가오는지생생하게전달한다.


낳기‘무서운’사회가아닌
낳아도‘괜찮은’사회만들기

"이정부현저출산지원의모토는‘일단낳게하고보자’같아요.출산전후에지원이다몰려있고그다음엔‘모르쇠’예요."
-이승근,53,남,공익법인근무

『육아포비아를넘어서』는현재이루어지고있는국가저출산정책들도면밀히분석하고있으며그에대한개선방안도제시하고있다.가장먼저변화가필요한부분은근로시간이다.저자는맞벌이부부의육아를불가능하게만드는현재의근로제도를유연화해야한다고주장하며근로시간이유연하면서높은생산성을발휘하고있는독일의사례를살펴본다.또한육아휴직확대에만집중하고있는저출산대책의문제도지적한다.육아휴직은꼭필요한제도이지만장기적으로여성이육아주무자가되도록함으로써여성의경력단절을유인할수있기때문이다.그외에네자녀엄마로일과육아를병행한경험을바탕으로현정책의현금성지원과다자녀정책의문제점도제기하고있다.저자가제시하고있는저출산대책의중심은출산,육아친화적사회를만드는데있다.정부와우리사회가모두“낳아도괜찮아”라는메시지를전달할수있어야출산과육아에대한사회구성원의두려움을완화할수있다는것이다.그래서언론인이자저출산문제취재기자로서의반성과정부와언론의‘저출산경고’의부작용을밝히는대목은눈여겨볼만한다.저자에의하면그동안의정부캠페인그리고언론의저출산에대한지나친경보음이오히려정상강박이있는우리사회의저출산경향을강화하고있기때문이다.
출산과육아에대한두려움을다층적시민인터뷰를바탕으로검토,분석한『육아포비아를넘어서』는지금이순간우리사회개인들의목소리에가장가까이다가간시도일것이다.그래서이시대의가족주의,결혼관,세대관등출산을둘러싼개인의인식,가치관,감정의한단면을여실히살펴볼수있다.무엇보다책은지금껏저출산문제대책의모티브정도에머물렀던개인의삶과입장을사회환경을바탕으로최선을다해이해하고공감하고자한노력의결과이기도하다.결혼과출산에막연한고민을갖고있는이들,저출산문제의다면적시야와해법을찾고있는이들모두『육아포비아를넘어서』에서공감할만한분석과만족할만한관점을만날수있을것이다.

추천사

손석희전JTBC사장.현교토리쓰메이칸대학교객원교수
지구상에서가장먼저없어질나라.한국이란다.그것도자연소멸이다.전쟁이나기후위기같은것들도아니고자연소멸이라니.얼마간엄숙한마음으로책을들었는데,의외로‘재미’가있다.아마도쉽게읽히는글투덕인지모르겠다.그럼에도저출산원인의일정부분은호들갑떠는언론의탓이라는대목에서숙연해졌다.나도그런‘호들갑’에일조했던바,반론의여지가안보인다.이미지기자가추천사를요청했을때“국가유공자에게빚갚는심정으로쓴다”라고했다.아이가넷이나되지않는가.한국의자연소멸이일어나지않거나최소한늦춰진다면그건이미지같은이들덕분이다.

김희경작가,『이상한정상가족』저자
요즘청년들에게출산과육아는‘하고싶어도못하는일’이아니라‘하고싶지않고두려운일’이되어가고있다.가족구성의변화에관심이많은나는이책만큼육아자체를꺼리고두려워하는청년들의‘육아포비아’현상과그원인을쉽고생생하게분석한책은보지못했다.저자가친근하고속도감있는문체로해부한육아포비아현상밑바닥에는길고경직된노동으로인한시간빈곤,무한경쟁의피로,아동에대한혐오,여전한성별격차,그리고‘온마을이아니라온통부모에게만맡겨진’한국식육아시스템이깔려있다.문제를정확히지적할뿐아니라뜬구름잡지않는구체적대안을제시하는저자의시각이믿음직스럽다.저출산이불러올디스토피아를경고하는숱한알림음에피곤한당신에게,출산과육아를떠올리기만해도거부감이앞서는당신에게이책을권한다.

장강명소설가,『먼저온미래』저자
그토록예산을쏟아붓고지원을약속하고캠페인을벌였는데도왜저출생문제는해결되지않을까.저출생이아니라저출생대책들을반성해야할때가온것아닐까.그많은연구보고서들의가정에사실커다란구멍이뚫려있었던것아닐까.네아이를키우는베테랑기자가아이를낳거나낳지않거나그사이에서고민하는지금의당사자들을만나직접물었다.그들은인센티브에반응하는경제적동물이아니었고,이전세대와같으면서도다른이유로부모되기를피했다.집요한인터뷰로‘공포가공포를낳는현상’을짚어낸저자의노력에찬사를보낸다.고정관념에균열을일으키는흥미진진한르포이자그자체로뛰어난정책보고서다.책의예리한분석대로,받는사람에게는실질적인혜택이되지않고받지못하는사람에게는박탈감만안기는지원책들은수술이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