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 버크와 토머스 페인의 위대한 논쟁 보수와 진보의 탄생

에드먼드 버크와 토머스 페인의 위대한 논쟁 보수와 진보의 탄생

$18.50
Description
에드먼드 버크와 토머스 페인, 두 사상가를 집중 분석한 책!
『에드먼드 버크와 토머스 페인의 위대한 논쟁』은 미국 사회의 지적 기원, 다시 말해 미국 사회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오늘날의 미국 정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에드먼드 버크와 토머스 페인이라는 두 사상가를 집중 분석한 책이다. 버크는 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정치가이자 문필가로 당대 가장 헌신적이고 유능한 영국 헌법 전통의 옹호자였다. 페인은 영국 태생의 미국 이민자로 식민지 독립의 대의를 위해 싸운 가장 유창하고 중요한 목소리 중 하나였다.

이념과 실천을 모두 갖춘 인물이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잘 알았다. 실제로 몇 차례 직접 만나기도 했고, 서신을 교환하기도 했으며 서로의 출판물에 공개적으로 응답하기도 했다. 그들의 심오한 의견 충돌은 정면 대결을 넘어서까지 확장되었다. 둘은 자유민주주의 정치사상의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두고 깊이 상충하는 세계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저자는 그들의 견해차에 대한 연구가 아직 미진하다는 점을 두고 이 책의 목표로 버크와 페인의 견해차를 검토하고 그로부터 그들의 시대와 우리 시대의 정치 모두에 대해 배우고자 했다.
중요한 것은 버크와 페인이 ‘우파’와 ‘좌파’의 탄생을 목도하는 창을 제공해 주었지만, 이념의 탄생을 본다는 것은 그 발전된 상태를 보는 것이 아닌, 두 사람이 펼쳤던 견해로부터 지금까지 어떤 변화를 거쳐 왔는지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일 것이다. 이 책은 버크와 페인이 유익한 시발점이자 오늘날의 우파와 좌파를 위한 유용한 해결책으로서 얼마나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지 살펴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유벌레빈

저자유벌레빈(YuvalLevin)은아메리카대학교에서정치학을공부하고,시카고대학교사회사상분과위원회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내셔널어페어스(NationalAffairs)〉의창립편집자이자워싱턴의보수적싱크탱크인윤리및공공정책센터(EthicsandPublicPolicyCenter)의연구원으로정치분석가,공공지식인,학자,언론인이다.2005~2006년에백악관국내정책보좌관을역임했으며,대통령생명윤리자문위원회자문위원을지내기도했다.〈위클리스탠더드(WeeklyStandard)〉와〈내셔널리뷰(NationalReview)〉의객원편집자로,메릴랜드에살고있다.지은책으로TheFracturedRepublic:RenewingAmerica’sSocialContractintheAgeofIndividualism(2016),ImaginingtheFuture:ScienceandAmericanDemocracy(2008),TyrannyofReason:TheOriginsandConsequencesoftheSocialScientificOutlook(2000)등이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서론
1경기장의두인생
2자연과역사
3정의와질서
4선택과의무
5이성과처방
6혁명과개혁
7세대와살아있는자들
결론
감사의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보수와진보의탄생은?
우리는막미국대선을겪었다.물론예상과는다른결과로귀결되었지만.미국대선을서두에꺼낸것은미국사회를기본적으로이해하는데필수적인책한권을소개하기위?함이다.선거의본질인미국의두주류,즉보수와진보의이념을다루는바로이책《에드먼드버크와토머스페인의위대한논쟁》이다.제목에서도알수있듯이이책에서는미국사회의지적기원,다시말해미국사회의본질을이해하기위해오늘날의미국정치에가장큰영향을미친에드먼드버크와토머스페인이라는두사상가를집...
보수와진보의탄생은?
우리는막미국대선을겪었다.물론예상과는다른결과로귀결되었지만.미국대선을서두에꺼낸것은미국사회를기본적으로이해하는데필수적인책한권을소개하기위함이다.선거의본질인미국의두주류,즉보수와진보의이념을다루는바로이책《에드먼드버크와토머스페인의위대한논쟁》이다.제목에서도알수있듯이이책에서는미국사회의지적기원,다시말해미국사회의본질을이해하기위해오늘날의미국정치에가장큰영향을미친에드먼드버크와토머스페인이라는두사상가를집중적으로분석한다.에드먼드버크는현대사상의보수적기원을언급할때늘그출발로삼기때문에비교적널리알려져있지만,토머스페인은전문가들이나알고있는,다시말해버크에비해그무게감이떨어지는것이사실이다.하지만미국사회를이해하기위해서는그렇지않은것같다.여기에서는현재미국사회에서그들이갖는비중과그들의주장이어떻게미국사회에영향을끼쳤는지개괄적으로소개해보려한다.
역사적으로볼때근대의변곡점이된사건으로프랑스혁명을들수있다.거기엔보수와진보의이념이모두들어있다.그리고프랑스혁명의지적기원이된계몽주의적사상을가장잘실현한것이바로미국의독립이다.
흔히철학은역사를움직인다고말한다.그것은바로정치적사건은정치이념과묶여있고,그매듭을보면사건과이념을동시에밝게비출수있다는것을의미한다.특히지대한변화의시대에는더욱그러하다.현재는분명그런시대이며,버크와페인이살던시대역시마찬가지다.따라서현재사회를성찰하기위해그바탕이된이념을다시불러내분석하는것은상당한의미가있다.그이념들이어떻게변화하고진화해왔는지를살펴보는것은미래를전망하는하나의유용한도구가될수있다는점에서더욱그러하다.저자가다음과같이설파하고있는것처럼말이다.
“버크와페인은정치가언제나유동적이며,정치가의도전과제는사회의이익을위해변화를다스리는것이라는데의견을같이했다.이런기초적현실로부터그들을분열시키고그들의온갖이론적탐험과주장을형성한실질적질문이비롯됐다.그러나어떤목적으로,그리고어떤수단을갖고국민은자신의정치적·문화적제도를바꿔야하는가?버크와페인의논쟁이궁극적인해답을주지못할지모르지만,우리가여전히직면해야하는질문에매우깊이있고진지한관심을기울이게끔한다.”
버크와페인,그리고이책의목표
버크는아일랜드출신의영국정치가이자문필가로,영향력이막강한견해를갖춘데다그것을정치적수사로표현해내는독보적재능을겸비한인물이었다.그는당대의가장헌신적이고유능한영국헌법전통의옹호자였다.인내심을갖고점진적으로자국을개혁하고자했던버크는영국정계에서프랑스혁명의급진주의를최초이자명백하게가장단호하고효과적으로비판한사람에속했다.
영국태생의미국이민자였던페인은식민지독립의대의를위해싸운가장유창하고중요한목소리중하나였고,이후프랑스에서혁명이태동하자파리와런던에서수필가겸운동가로활동하며혁명가들의기치를지지하는유력한인물이되었다.그리고그는부패한억압적정권을뿌리뽑아국민에게책임지는정부로교체함으로써정의와평화라는대의를증진시킬수있는계몽주의적자유주의의잠재력을간절히믿었다.그는명석하고열정적인자유와평등의옹호자였다.
두사람은모두이념과실천을모두갖춘인물이었다.그들은또한당대의논쟁속에서,그러한논쟁을움트게한사건들의세부사항을뛰어넘어훨씬많은것을포착했다.두사람은서로에대해잘알았다.몇차례만났고,서신을교환했고,서로의출판물에공개적으로응답했다.프랑스혁명을둘러싼그들의사적·공적논쟁은“아마도이제껏영어로이뤄진가장중요한이념논쟁”으로불려왔다.그러나그들의심오한의견충돌은정면대결을넘어서까지확장되었다.둘은자유민주주의정치사상의가장중요한문제들을두고깊이상충하는세계관을드러내기도했다.
물론버크와페인사이의논쟁에그시기의큼직한주장들을완전히담을수는없었겠지만,그렇다하더라도그들의견해차(특히프랑스혁명에대해서)에대해서는아직까지연구가놀랍도록미진하다.
따라서저자는이책의목표로,버크와페인의견해차를검토하고그로부터그들의시대와우리시대의정치모두에대해배우고자하는것을첫머리에둔다.그러면서특히정치생활에서,주어진과거권위에관한견해차가버크와페인의다양한주장을한데묶어준다는점,그리고이런견해차에는전통과진보사이의고루하고단순한분쟁을훨씬뛰어넘는것이존재한다는점을입증하려노력한다.버크의개혁하는보수주의와페인의복원하는진보주의는훨씬복잡하면서일관적이다.그리고양쪽을진중하게고민할때미국정치의핵심인경계선(dividingline)이라는용어를규명할수있다.사실버크와페인이보여주는것처럼진보주의자와보수주의자라는구분은자유주의사회에존재하는두유형의자유주의자와두가지다른관점을나누는것이다
이책이제공하는기본내용
19세기와20세기를통틀어,그리고21세기에들어서까지도두사람은빈번하게다양한정치운동에서관심을받았다.그리하여후대사람들에의해그들의논지가악화되기도하고,완화되기도했다.그러나중요한것은온갖당파들이이용하고자했던대로가아니라두사람이각각최초로만들었던대로의논거를고려함으로써,버크와페인이펼쳤던세계관이어떻게여전히우리가사는자유주의시대에도정치생활과정치적변화를향한두개의광범위하고근본적인성향을설명하고있는지찾아내는데있다.
그두가지성향사이의긴장은결국매우기초적인몇가지질문으로요약된다.저자가이책에서제기하는기초적인질문은다음과같다.
“요컨대우리사회는사회적평등같은이상에대한냉혹하고추상적인공약의요구에부합해야하는가,아니면사회가가진구체적인정치적전통과기초라는패턴에부합해야하는가?시민과사회의관계를규정하는것은무엇보다도자유로운선택의개인적권리인가,아니면우리가전적으로선택하지않은의무와관습의그물망인가?큼직한공적문제를가장잘다루는것은전문가들의확실한기술적지식을적용하도록설계한제도를통해서인가,아니면공동체에내재한사회적지식을전달하도록설계한제도를통해서인가?우리사회의결점을포괄적변신을통해해결할수있는하나의커다란문제로보아야하는가,아니면그럭저럭잘돌아가는것을기반으로그렇지않은것을다뤄야하는일련의불연속적인결함으로보아야하는가?주어진세계의특성은우리가바라는세상의비전에어떤권력을행사해야하는가?”
저자는이런질문이쌓여서결국정치에대해생각하는다른방식의총합이되고,사람들은자신의국가를지켜보며좋은것과나쁜것이혼합된상태를발견한다고단언한다.따라서우리를둘러싼사회와직면할때우리는그사회의잘돌아가는것에감사하면서그것을강화하고축적하는쪽으로움직일지,아니면형편없이돌아가는것에분노하면서그것을뿌리뽑고변화시키는쪽으로움직일지를결정한다.물론이러한궁극의행동은우리의정치질서―근대적자유주의―가실제로정확히무엇인지에관한국민의내재된관념에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