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한계의 경계에서 (환경보호와 인류 번영을 함께 도모하다)

지구 한계의 경계에서 (환경보호와 인류 번영을 함께 도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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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최근 인간이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느니 인공지능에 인간이 지배당한다느니 하는 우려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지구 말고 인간이 살 만한 행성을 찾아나서는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들려온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지구가 건강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충족되거나 그것도 아니면 지구가 병들었음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중요한 바는 이런 모든 것들은 인간이 저지른 일이라는 사실이다. 즉 인간 스스로가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 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인간이 아프리카 일부에만 몰려 있다가 지구 전체로 확산되어 살게 된 것은 불과 1만 년 전부터 지구 기후가 간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이 바로 인간이 살기에 기후가 가장 적합한 홀로세다. 저자에 따르면 이때부터 아무리 기후가 변덕스러웠다 하더라도 기온 변화가 섭씨 1도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장구한 지질시대의 극히 일부인 인류사에서 인류가 맞이한 최고의 환경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질시대, 홀로세다. 빙하기와 간빙기를 오가던 지구가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 전 추운 빙하기에서 벗어나 놀랄 만큼 안정된 간빙기 환경에 접어든 것이다. 인류가 살아가기에 최적화된 조건이다. 저자 요한 록스트룀과 마티아스 클룸은 “홀로세의 시작은 인류를 위한 멋진 쇼핑몰을 세운 것에 비견되는 지구 버전의 일대 사건이었다. 우리는 갑자기 숲, 초원, 어자원, 포유류, 박테리아, 공기의 질, 얼음 덮개, 기온, 담수의 이용 가능성, 비옥한 토양 따위가 두루 안정적인 균형을 갖춘 결과 믿음직스런 재화·서비스의 원천을 손에 넣었다.” 즉 지금 인류는 자신의 번영과 안녕을 홀로세에 기대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들의 말에 따르면, “인류 문명에게 에덴동산이나 마찬가지인 홀로세는 기실 70억이 넘는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리고 현대사회를 지탱해줄 수 있는, 우리가 알고 있는 지구의 ‘유일한’ 상태다”.
저자

요한록스트룀

저자요한록스트룀(JohanRockstrom)은스톡홀름복원력센터(SRC)의소장이자스톡홀름대학‘수자원체계및지구지속가능성학과’교수이다.지구차원의지속가능성주제와관련해세계적으로인정받는전문가로서지구한계과학을선도하고있다.지구한계과학은인류세의번영을다루는점점더확고해지는접근법으로이책의근간을이룬다.그는여러정부·세계적인정책결정과정·기업네트워크등에자문하고있으며,여러권의저서와100여편의과학논문을발표했다.‘미래지구(FutureEarth)’를계획할당시의장을지냈다.현재지구연맹(EarthLeague),잇이니셔티브(EATInitiative),물·토지·생태계에관한CGIAR프로그램을이끌고있다.2009년올해의스웨덴인에뽑히는영예를안았으며,2012년과2013년환경이슈부문에서가장영향력있는인물로선정되기도했다.

목차

서문:변화를위한협력
우리의10대핵심메시지

1부거대한도전
1새롭게마주한난관
2지구한계
3크나큰재앙
4모든것이정점에이르다

2부사고의대전환
5죽은지구에서기업은없다
6혁신의촉발

3부지속가능한해결책들
7스튜어드십을다시생각하다
8양방향전략
9자연에서배운해법

후기:새로운운동장
감사의글
주요출처와추천도서
옮긴이의글:‘좋은’인류세를위한제언

출판사 서평

“EU는얼마전자신들의‘관할수역’에서최첨단어선들을몰아내기위해어획정책을개정했다.하지만그어떤정치지도자도자기네들이세계최악의에볼라바이러스발발과관련될지도모를일련의사건을촉발하고있다는것을미리점치지는못했다.사태의전말은이랬다.EU가어획가능한한도를전보다빡빡하게바꾸자국제어선들은서아프리카연안으로자리를옮기는식으로대처했다.그들은엄청난양의어류를마치진공청소기로먼지를빨아들이듯‘닥치는대로잡아들였다’.서아프리카연안은기후변화,오염그리고어장의부실한관리로진즉부터맹그로브숲,잘피밭,산호초가망가져가고있었다.이런효과들이한데어우러지면서아프리카어부들의어획고가곤두박질쳤다.식량부족에내몰린그들은가족을부양하기위한대체물로서점차야생동물고기에눈을돌리게되었다.그결과지역의교역패턴이달라졌으며,사냥꾼들은동물원성(動物原性)감염병의주원천인침팬지등숲거주동물을더많이살해하기에이르렀다.라이베리아,세네갈,기니,나이지리아등지에서에볼라가발생하기시작한것은한어린이가숲에서에볼라바이러스에감염된야생동물의도살육을접촉하고부터였을가능성이있다.하나의영향력이일파만파퍼져나가는상호연관된세상에서살아가느니만큼그어린이는다른사람에게병을퍼뜨렸을것이다.EU의입법부건물을서아프리카의숲과격리하는것이더는불가능한세상이되었다.”(인류가새롭게창출해낸시대,즉인류세에서는인간이9가지지구한계과정들을통해지구에무지막지한압박을가한다.이사실을인식하는것만으로는충분치않다.지역차원에서일어난일은지구차원에서일어나는일에직접영향을미치고,역으로지구차원의변화는지역문제에관여한다.이것을인식하는것만으로도충분치않다.우리는티핑포인트를넘어서면모든차원의상호작용이뜻하지않은결과로비화할수도있다는사실을받아들여야한다.)
이런끔찍한일을전면에내세우는것은사람들이환경문제에대해너무무관심한것같아경고차원에서다.

감히말한다.《침묵의봄》이후최고의환경책이라고

최근인간이신의경지에이르렀다느니인공지능에인간이지배당한다느니하는우려들이쏟아지고있다.그리고지구말고인간이살만한행성을찾아나서는등여러가지이야기가들려온다.하지만이런일들은지구가건강해야한다는전제조건이충족되거나그것도아니면지구가병들었음을인정하고있다는사실을전제로한다.그리고중요한바는이런모든것들은인간이저지른일이라는사실이다.즉인간스스로가스스로를통제하지못했기때문일것이다.
사실인간이아프리카일부에만몰려있다가지구전체로확산되어살게된것은불과1만년전부터지구기후가간빙기에접어들었기때문이다.이기간이바로인간이살기에기후가가장적합한홀로세다.저자에따르면이때부터아무리기후가변덕스러웠다하더라도기온변화가섭씨1도밖에차이나지않았다고한다.

장구한지질시대의극히일부인인류사에서인류가맞이한최고의환경이지금우리가살아가고있는지질시대,홀로세다.빙하기와간빙기를오가던지구가지금으로부터약1만년전추운빙하기에서벗어나놀랄만큼안정된간빙기환경에접어든것이다.인류가살아가기에최적화된조건이다.저자요한록스트룀과마티아스클룸은“홀로세의시작은인류를위한멋진쇼핑몰을세운것에비견되는지구버전의일대사건이었다.우리는갑자기숲,초원,어자원,포유류,박테리아,공기의질,얼음덮개,기온,담수의이용가능성,비옥한토양따위가두루안정적인균형을갖춘결과믿음직스런재화·서비스의원천을손에넣었다.”즉지금인류는자신의번영과안녕을홀로세에기대고있다는것이다.저자들의말에따르면,“인류문명에게에덴동산이나마찬가지인홀로세는기실70억이넘는세계인구를먹여살리고현대사회를지탱해줄수있는,우리가알고있는지구의‘유일한’상태다”.

이런글을앞부분에인용한것은우리가현재살고있는홀로세에대해가장잘설명해놓았기때문이다.그러면지금홀로세상태에우리인간들은어떠한일을저질렀는가를간단하게살펴보자.다시말해제멋대로저만의지질시대,즉‘인류세’를힘차게열어젖힌인간들이지구에해놓은사실들을살펴보아야문제를정확하게짚어낼것이아닌가?
산업혁명에서본격적으로시작된인간에의한지구파괴는1950년대부터가속되었다고저자는말한다.특히가장가공스러운세가지는기후변화와질소와인의과부하와생물다양성손실이라고강조한다.이세가지는이미지구한계를넘어섰다고단언한다.이가운데가장심각한기후상황을살펴보자.
2014년은거의틀림없이전지구적기후위기를겪은중대시점으로기억될것이다.대기중의이산화탄소농도가결정적인수준인400ppm에(즉모든온실가스농도가450ppm)다다른해였기때문이다.정치지도자들은일반적으로온실가스농도400ppm이지구기온섭씨2도상승에상응하리라는생각을받아들여왔다.수많은과학자들이보여준바와같이,그리고우리의지구한계연구가강력하게뒷받침해주는바와같이,이것은매우낙관적인가정이다.실제로대부분의위험분석에따르면,우리가지구기온섭씨2도상승을피하려면대기중의온실가스농도를그보다더낮은상태로안정화해야한다.하여간섭씨2도상승은기후변화의한계로서,그선을건너가면파멸적인티핑포인트를건드릴수있다고저자는주장한다.
또다른연구에따르면2013년에지구탄소배출량이360억톤이라는어마어마한양이되었다고밝혔다.그리고2015년에는400억톤고지를넘어섰다고한다.이런속도라면실제로세기말쯤에는섭씨4도가올라갈것이라고한다.그렇게되면뉴욕이나시드니같은도시를보존하는일은고사하고인류를어떻게먹여살려야할지부터가막막해진다.그런데우리가염두에두어야할것은이런평가마저보수적인것임을유념해야한다는사실이다.왜냐하면생물권의거대한탄소싱크에힘입어지구가계속복원력을지닐테고티핑포인트는없다는낙관적인가정에기초하고있기때문이다.
크나큰재앙을촉발할위험(급작스런지구차원의변화로치닫는문턱값을넘어설위험)은비단기후시스템에만국한된게아니다.우리는숱한경험적증거를통해지역의호수와숲,산호초에이르는수많은생태계역시티핑포인트가있다는것을알고있다.오랫동안안정적인상태에머물러있던생태계가느닷없이또다른상태로뒤바뀔수있는것이다.
열대우림을예로들어보자.열대우림은삼림벌채나기후변화로인해압박을받으면갑자기사바나로달라져서그렇게새로운상태로자리를잡게된다.하나의생태계가안정적인상태를유지하려면그상태를강화하는되먹임이필요하다.열대우림의경우,그생태계를안정적으로유지해주는되먹임은방대한천개(canopy)에힘입은수분과강수의자기생성이다.그런데나무를잘라내어열대우림의천장이군데군데뚫리고온도가높아지면그시스템은서서히메말라간다.또한복원력도사라진다.결국열대우림시스템은문턱값을넘어서는지점에이르고,이제되먹임도수분을생성하는데에서메마름을자기생성하는쪽으로급선회한다.갑자기열린천개사이로건조한공기가흐르게되면전에그시스템이머금고있던수분이증발한다.나무뿌리가수분을덜끌어올리게되면서비도덜만들어진다.메마름을자기생성하는열대우림시스템은사바나상태에빠져들게된다.
한생태계의복원력에기여하면서그생태계의현상을유지하는데도움을주는요소가운데가장중요한것은아마도생물다양성일것이다.먹이사슬생태계전체는상어,늑대,사자,대구같은최상위포식자들,혹은파랑비늘돔,쥐돔같은방목식자들이사라지면순식간에균형이깨져서그생태계를일시에다른상태로내모는티핑포인트를건드릴수있다.같은일이지구차원에도적용된다.생물다양성은국지적생태계를규제하는지구한계로서‘아래로부터위로’작용하지만,여러시스템들이한꺼번에전복되면범지구적인관심사로떠오른다.지구의안전성은수많은생태계들의안정성에달려있으며,그생태계들은다시토양속의박테리아에서화분매개자나최상위포식자에이르기까지상이한역할을담당하는종들의풍부함에의존하기때문이다.
저자들이2009년에지구한계에관한분석결과를내놓은이래,생물다양성은‘위로부터아래로’작용하는지구차원의티핑포인트구실도할수있음을암시하는새로운증거가나왔다.캘리포니아대학버클리캠퍼스의앤소리바르노스키가이끄는국제생태학자집단이최근분석을통해내놓은증거에따르면,만약우리가지금과같은속도로생물다양성을잃어간다면이번세기중엽쯤지구차원의티핑포인트와마주할가능성이짙다고한다.인구증가,광범위한자연생태계의파괴,기후변화와같은압박이한데어우러지면지구의생물권은돌이킬수없는변화쪽으로치달을지도모른다.이것은지구의농업시스템을상당부분붕괴시킬수있다.토양생산성은미생물무리에씨앗이나과실의발달은화분매개자에기대는데서보듯이,농업시스템은종들이균형있게공존하는상태에크게의존하기때문이다.적절하게대비하지않는다면이같은지구차원의티핑포인트는놀라우리만큼파괴적인결과를낳을것이다.그결과가운데하나가스스로를부양하는인간의능력감소다.

그러면우리들은어떻게해야하는가?저자들은인류의막대한영향력을강조하기위해만들어낸비공식적개념,인류세를통해인류가지구에가하는압박의규모를이해하는데에서부터출발해야한다고주장한다.“세상의모든중등학교교실이과거의지질학도표를찢어버리고인류세를포함하는새로운지질학도표로바꿔걸기만해도이미절반은끝난셈”이라는것이다.
인간이여러활동을통해홀로세에서벗어나‘나쁜’인류세에접어들어파멸에이르게내버려두지않으려면,즉‘홀로세비슷한’조건을유지하려면어떻게해야하는가?저자들은이질문에지구한계내에머물면서홀로세를넘어서는티핑포인트를건드리지않아야한다고답한다.안전한지구한계내에서살아가려면안전한지구한계가정확히어디인지알아야한다.그래서저자들은홀로세를우리미래의준거점을활용하여지구를바람직한상태로유지하는데필요한지구한계를과학적으로수량화했다.이렇게얻어낸결과물이기후변화,성층권오존층의파괴,생물다양성손실,화학물질에의한오염,해양산성화,담수소비,토지이용의변화,질소와인에의한오염,대기오염혹은에어로졸부하가이9가지지구한계다.“인간에게초래될재앙을피하려면이른바‘지구한계’라는개념을,우리가뜻하지않게벼랑아래로굴러떨어지지않도록막아주는난간과같은것으로규정할필요가있다.구불구불한길가에난간이세워져있다고해서운전자의속도가느려지지않듯이위험한계도성장이나발전을저해하지는않는다.다만재앙을미연에방지하기위해마련되어있을따름이다.
저자들은지구한계내에서혁신을추구함으로써‘한계내성장’을얼마든지‘좋은’인류세에서번영을구가할수있노라고낙관한다.“산적한세상의문제들을타개할수있는기술과지식은이미우리안에존재하며,미래에는기회도많다”는것이다.현세대그리고후세대의모든이들이‘홀로세비슷한’풍요롭고윤택한삶을영위하는세상,이것이우리가꿈꾸는미래이다.그저일부선진국의국민들이나가난한나라의부유한이들만이홀로세의과실을독점하는세상이아니라지구상의모든이들이더불어좋은삶을누리는세상말이다.이에따라인류의고민역시점차인류공영,지구환경보존,전세계의기아탈피및질병예방등범지구적이고이타적인것으로달라지고있다.저자들은이책에서‘좋은’인류세도얼마든지가능하다고역설하면서거기에다가가는희망적인방안들을다각도로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