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의 시간 천문학자의 하늘

천문대의 시간 천문학자의 하늘

$20.10
Description
보현산천문대에서 가장 오래 별을 관측한 천문학자의 특별한 우주
아름다운 천체사진과 함께 읽는 천문학
이 책은 천체사진을 찍는 국내 유일한 천문학자 전영범 박사가 쓴 우주 이야기이자 밤하늘 사진 기록이다. 행성, 달, 별, 혜성, 유성 등 밤하늘을 수놓는 다양한 천체 하나하나가 담고 있는 과학을 저자는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많은 사람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밤하늘 관측법부터 천문대 생활, 천문학자의 연구까지 꼼꼼하게 써 내려간 《천문대의 시간 천문학자의 하늘》은 과학자들이 이론을 세우고 관측을 통해 검증해나가는 실험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이한 천체를 발견한 뒤 오랜 시간에 걸쳐 연구한 끝에 논문으로 발표하는 부단한 과정, 120개가 넘는 소행성을 찾아 우리 과학자의 이름을 붙인 관측 일지 등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생생한 현장의 자료다. 또한 별의 진화 과정, 우주 가속 팽창, 우주배경복사,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중력파를 아우르며 최신 천문학까지 함께 살펴본다. 단순히 정보만을 나열하지 않고 과학자들이 실제로 어떤 방식을 거쳐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는지, 어떻게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한다.

이 책에는 안드로메다은하, 산개성단, 장미성운 등 우주가 담긴 화려한 천체사진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개기일식, 슈메이커-레비 9 혜성의 목성 충돌, 초신성 폭발, 사자자리 유성 ‘폭풍’우까지 지구에서 관측한 우주적 사건을 다양하게 모았다.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러한 천문 현상을 천문대에서 경험한 저자는 직접 촬영한 의미 있는 사진들에 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천체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천체사진을 찍고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천문학자는 드물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사진에 얽힌 우주의 비밀은 천문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던 이들에게 친절하게 다가간다. 이렇게 저자가 천체사진과 관측을 해설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자의 ‘일’이 궁금한 학생들은 좀더 자세히 연구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고, 일반 독자들은 과학적 사고의 합리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전영범

저자전영범은천문학자이자천체사진가.부산대학교에서물리학을공부했고서울대학교대학원(천문학전공)에서‘구상성단의단주기변광성탐사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해발1124미터보현산정상에천문대가건설되던1992년부터지금까지보현산천문대에서근무하고있다.보현산천문대대장을역임했고현재한국천문연구원책임연구원으로,변광천체탐색연구를하고있다.
120여개의새로운소행성을발견해최무선·장영실·이천등우리과학자10명의이름을붙였고,1만원권지폐뒷면에있는1.8미터망원경의도안사진을찍었다.한국천문연구원의홍보및교육용천체사진대부분을촬영했으며,보현산과외국의유명천문대에서찍은천체사진·풍경사진을전시한개인초대전(하늘과땅,그속의우리)을갖는등활발하게사진작업을이어가고있다.

목차

책머리에

1우주의실험실
불빛과천문대
보현산천문대의하루
날씨와천문학자
새로운발견
우주를향한끝없는질문

2천문학자의발견기록
천체를보는방법
1만원권지폐속천문학
밤하늘에빛나는과학자
별과지구의거리
우연히발견한변광성
천문대의연구생활

3천체관측에서천체사진까지
천문학자의밤하늘
디지털시대의밤하늘사진
한여름밤의페르세우스유성우
사자자리유성폭풍우
해,달,행성의놀이
슈메이커-레비9혜성과목성의충돌
햐쿠타케혜성의긴꼬리
우주의낭만헤일-밥혜성
보현산천문대의겨울밤

4밤하늘관측여행
소백산천문대탐사
3분의황홀한우주쇼
완벽한칠레의밤하늘
KMTNet을찾아서
해발5000미터전파천문대
비내리는보현산천문대
눈쌓인천문대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천체사진에담긴과학이야기

우주가태어난뒤138억년동안별과은하의탄생등수많은실험이이루어졌고지금도진행된다.그리고실험의결과가밤하늘을아름답게빛내며결과의많은부분은여전히숨어서찾아주기를기다린다.이런것을알고싶어하는우리역시명백하게그실험의결과물로탄생했다.(37쪽)

천체하나하나에담긴과학적사실을속속들이알고이해하고찍기때문에저자의천체사진은특별하다.우주가담긴사진은그자체로도아름답지만,한점한점의빛에담긴의미를알고보면새롭게다가온다.붉고화려한성운에새겨진별의탄생,아주오래된별의집단인구상성단속푸른점,청색낙오성에담긴신기한별들의진화,긴꼬리를빛내며하늘에덩그렇게뜬혜성이지구에닿기까지의오랜여정,유성폭풍우에숨어있는비밀,태양계의깜짝이벤트일식과월식등다양한현상은놀라움을자아낸다.또한전영범박사는지상의풍경과별,행성이어우러진독특한사진을찍으며새로운발상과상상력을보여주어사람들의호기심을자극하고,많은이들이궁금해하는천문현상들이어떻게일어나는지널리알린다.
하와이마우나케아천문대,호주사이딩스프링천문대,칠레ALMA전파천문대,세로톨롤로천문대등아름다운밤하늘을자랑하는전세계의천문대를찾아떠난저자의관측탐사는무한히넓은우주의경이로운모습을보여준다.각천문대의특색있는망원경을돌아보고,남반구·북반구의밤하늘을비교해보는것도색다른즐거움이다.게다가디지털카메라로별의일주운동등천체사진찍는방법까지세세하게짚어주어누구나손쉽게밤하늘을촬영할수있도록돕는다.책속아름다운사진을보며우주에대한상상을펼치기만해도좋지만,책에서힌트를얻어나만의밤하늘사진을찍어보는것은어떨까.

더먼우주를관측하기위한끝없는노력

천문학의본질은새로운천문현상의발견에있다.많은대형지상망경과허블우주망원경을비롯한다양한우주망원경으로그동안입증하지못한많은천문현상을찾아냈고,그과정에서예상하지못한현상을발견하는일도있는데결국이러한발견이천문학의바탕이된다.(36쪽)

더큰망원경으로더먼우주를조사하는일은많은천문학자들의바람이다.광학관측천문학자인저자는천체망원경의구조부터차근차근설명하며천문관측의기초를보여준다.현재국내에서가장큰망원경은보현산천문대1.8미터망원경이지만,남반구밤하늘을24시간관측할수있도록칠레·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에1.6미터망원경3대를설치해KMTNet이라는관측망을구성했고,이를이용해외계행성을찾는데앞장섰다.또한우리나라는2020년칠레에세워질지름25.4미터의천문관측망원경,거대마젤란망원경건설에참여해전세계천문학계의주목을받고있다.호주·브라질·미국의여러대학과진행하는대형프로젝트이며우리는전체비용의10퍼센트를분담한다.이는우리나라천문학자들이세계최대망원경의관측시간중10퍼센트를활용할수있음을뜻한다.
이렇게밤하늘관측에새로운기회가열리는지금,천문학의다양한면모를보여주는《천문대의시간천문학자의하늘》은과학에뜻을둔학생들뿐아니라이분야에관심있는많은이들의궁금증을해소해주는단한권의천문대가이드라고할수있다.

1만원권지폐뒷면에실린망원경사진을찍다

신권이나오기1년6개월전의일이다.한국은행에서새1만원권지폐에천문학관련내용이들어갈예정이고현대천문학을대표하는천체망원경을넣고싶다는의견을전해왔다.(71쪽)

1만원권지폐에는혼천의,천상열차분야지도와함께우리나라에서가장큰보현산천문대1.8미터망원경이실려있다.우리나라천문학의역사가고스란히담긴과학지폐인것이다.누구나한번쯤보았을이1만원권지폐속망원경도안사진을찍은주인공은바로전영범박사다.그는보현산천문대가건설되던때부터지금까지25년동안천문대에서천체를관측하며사진을찍었다.보현산천문대대장을두번역임하는등국내천문학자가운데가장오랫동안천문대에서별을본연구자로도유명하다.한국천문연구원에서제공하는천체사진거의대부분을찍는등연구와함께활발하게사진작업을이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