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후 변화에도 적응할 것이다 (환경경제학의 관점에서)

우리는 기후 변화에도 적응할 것이다 (환경경제학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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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는 기후 변화에도 적응할 것이다]은 자본주의가 어떻게 행동 변화를 촉진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기후 변화 문제에 적응하도록 돕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대목은 공공과 민간의 역할에 대한 저자의 관점이다. 그는 적극적인 공공 정책의 역할을 인정하되, 더러 선한 의도에서 출발한 공공 정책이 뜻하지 않은 부작용과 비효율을 낳는 다양한 실상을 꼬집는다. 그리고 사람들의 기후 적응을 돕는 민간 기업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민간 기업은 다름 아닌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들의 총수요를 충족하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적응 제품을 내놓을 거라고, 그 점에 관한 한 공공 부문보다 비교 우위를 점한다고 진단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는 시장의 힘을 믿는다. 또한 저자는 혁신의 연료로서 인간의 창의성, 인적 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980년에 줄리언 사이먼은 “자원 등의 발견은 아마 무한할 것이다. 우리는 더 많이 발견할수록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책의 모든 장에는 개인적·집단적 회복 탄력성을 구축하는 데서 인간의 창의성과 인적 자본이 담당하는 역할에 대한 사이먼의 낙관이 깔려 있다.
저자

매슈E.칸

MatthewE.Kahn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경제학과교수이다.전미경제연구소(NationalBureauofEconomicResearch),노동경제학회(InstituteofLaborEconomics)연구원이기도하다.시카고대학교에서경제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콜롬비아대학교,터프츠대학플레처스쿨,캘리포니아대학교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존스홉킨스대학교등에서학생들을가르쳤다.하버드대학교,스탠퍼드대학교,싱가포르국립대학교의객원교수를지냈다.지은책으로《녹색도시들:도시의성장과환경(GreenCities:UrbanGrowthandtheEnvironment)》,도라L.코스타(DoraL.Costa)와공동집필한《영웅과겁쟁이들:전쟁의사회적면모(HeroesandCowards:TheSocialFaceofWar)》,《기후와도시:점차무더워지는세상에서도시들이번성하는방법(Climatopolis:HowOurCitiesWillThriveintheHotterWorld》,시키젱(SiqiZheng)과공동집필한《베이징의푸른상공(BlueSkiesOverBeijing)》,맥매코머스(MacMcComas)와공동집필한《후기산업도시의잠재력(UnlockingthePotentialofPost-IndustrialCities》등이있다.도시경제학과환경경제학에초점을맞추어연구를진행하고있다.

목차

머리말:왜적응인가
01기후과학예측에관한미시경제학적관점
02일상적삶의질
03가난한사람들보호하기
04공공인프라업그레이드
05기후변화는경제생산성을위협할까
06도시의부동산보호하기
07적응을용이하게하는빅데이터시장
08부동산분야의재해석
09적응을촉진하는법률과규정의재해석
10농업생산의혁신(브라이언케이시,놀런존스와공동집필)
11적응을돕는세계화와국제무역
맺음말:적응의연료,인적자본


참고문헌
감사의글
옮긴이의글:우리는어떻게든기후위기에적응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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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기후위기를그래도극복할수있는이유

“전세계가2년가까이코로나19라는미증유의사태를겪고있다.인류는지금도여전히커다란고통속에서헤어나오지못하고있다.우리는어쩔수없이현재의생활방식을돌아보지않을수없었고,어떻게든새로운상황에적응하기위해지혜를짜내야했다.코로나19는전혀뜻하지않았고,당연히대비태세도되어있지않은커다란충격이다.하지만그것은다른한편세계가그같은위기에얼마나발빠르게대처할수있는지를똑똑히보여주는거대한시험대이기도하다.경제와일상이당장이라도무너질것같았지만,인류사의굽이굽이가그래왔듯우리는그럭저럭답을찾아가고있고,세상도나름대로굴러가고있다.코로나19를지나는동안재택근무,비대면,온라인수업,전자상거래,배달산업등빠르게자리잡은새로운삶의질서는그팬데믹이물러나도원상복귀되지않으리라는전망이우세하다.무엇보다코로나19는신속한백신개발과접종에서보듯인간의창의성은위기시에더욱빛을발하며,인류는어떻게든답을찾아낸다는희망을다시한번우리에게심어주고있다.”

“옮긴이의글”중일부로시작하는이유는이글이책의주제를아주정확하게요약하고있기때문이다.이러한주장은유명한경제학자줄리언사이먼(JulianSimon)의낙관주의적주장에근거하고있다.그는자원의희소성이커지면인간의창의성이촉발되고그도전에적극적으로맞선다고주장한다.그것을우리는사이먼의가설이라하는데저자는이책에서그것을다시논의해보려시도한다.즉인간적응력은역사를거치며점차커졌으므로인간의창의성이기후위기를감소시키는데긴요한역할을하리라는것이다.
기후위기에대처할수있는방법은두가지다.첫번째는온실가스배출량을줄이는것이고,둘째는새로운위협에대응해우리가살아가는방법을바꿈으로써위기에적응하는것이다.물론두가지를동시에병행하는것이위기대처에올바른방법이긴하다.그런데이책은두번째전략에초점을맞춘다.즉기후변화가제기하는도전이점차심각해질때조차우리가삶을어떻게변화시킬수있는지,그리고개인·기업·정부가기후변화에따른새로운위협에어떻게적응할수있는지탐구한다.
그런데적어도단기적으로는세계의1인당소득이증가함에따라전지구의온실가스배출량도덩달아늘어날것이다.개발도상국에서살아가며더나은삶을추구하는수십억명의처지에서는이러한소득증가가반가운일이다.하지만현재의기술을고려하건대지속적인배출은기후변화라는도전을더욱악화시킬것이다.따라서앞으로사람들의생활수준향상을보장하는데적응은한층더중요해진다.
저자는그에따라기후변화에맞선개인들의경제적선택이어떻게경제체제를변모시키는지살펴본다.구체적으로미시경제학의도구들을이용해기후변화가어떻게우리가어디서살아갈지,어떻게우리의식량을재배할지,그리고새로운유수기업들이어느지역에위치하기로선택할지따위에관한결정을좌우하는지탐구한다.그는빅데이터를써서농사를돕기위한에너지와물부족완화방법을새롭게제안한다(10장).또한공적인프라,재난구조,부동산등과관련한정책적변화를촉구한다.한마디로,이책은자본주의가어떻게행동변화를촉진함으로써우리로하여금기후변화문제에적응하도록돕는지에초점을맞춘다.
이책에서특히주목할만한대목은공공과민간의역할에대한저자의관점이다.그는적극적인공공정책의역할을인정하되,더러선한의도에서출발한공공정책이뜻하지않은부작용과비효율을낳는다양한실상을꼬집는다.그리고사람들의기후적응을돕는민간기업의역할을강조한다.이윤극대화를추구하는민간기업은다름아닌그목적을달성하기위해사람들의총수요를충족하는혁신적아이디어와적응제품을내놓을거라고,그점에관한한공공부문보다비교우위를점한다고진단하는것이다.한마디로그는시장의힘을믿는다.또한저자는혁신의연료로서인간의창의성,인적자본의중요성을강조한다.1980년에줄리언사이먼은“자원등의발견은아마무한할것이다.우리는더많이발견할수록더많이발견할수있게된다”고말했다.이책의모든장에는개인적·집단적회복탄력성을구축하는데서인간의창의성과인적자본이담당하는역할에대한사이먼의낙관이깔려있다.


이책에서중점적으로다루는사항들

첫째는가정에서의적응이다.기후변화는가족의건강과삶의질에새로운위험으로다가오는데,특히이미사회에존재하는불평등을가속화한다.가난한사람들은기후악화에대처하는능력이떨어진다.따라서3장에서는가난한사람과가난한지역들이기후변화에어떻게영향을받는지살펴본다.
둘째는공공인프라에대해다룬다.요즘은돌발적인자연재해가너무나빈번해졌다.공공인프라는이러한예상치못한자연재해를제대로감당하지못한다.가장큰문제는인프라를업그레이드하는데비용이많이들고즉각적으로발생하지만,그로인한회복탄력성편익은시간을많이요한다는것이다.
셋째,기후변화에서우리는어떻게생산성을유지할것인지알아본다.무더워지든돌발적인자연재해가일어나든이제기업의지리적위치가정말중요해졌다.그점을5장에서자세히분석한다.
넷째,기업의지리적중요성만큼이나일반부동산의지리적위치도중요해졌다.이미기후과학모델을개발한이들은이상기온,해수면상승,무더위,자연재해에따른위험증가의지리적특성을예견했다.이처럼6장에서는주택시장이어떻게도시에서부상하는기후변화에대처할것인지탐구한다.

지금까지소개했듯이책의전반부는저마다다른경제부문이기후변화에어떻게영향을받는지살펴본다.후반부는미래에초점을맞추고적응을촉진하는새로운추세를탐색한다.
빅데이터는양적·질적으로증가일로에있는데,그것은우리가오늘날직면한도전을실시간으로파악하게한다.특히빅데이터혁명이어떻게적응을촉진하는지를7장에서알아본다.그것은사람들이제가마주한실시간난제에대한정보를게시함에따라정부가시민의우려에발빠르게대처하도록돕는다.또한정부가시민의우려를본격적으로다루는다양한서비스를가지고실험해보도록독려한다.
8장은어떻게해서임대를늘리도록(그리고주택소유를줄이도록)장려하는조치가적응을촉진하는지에대해다룬다.주택소유는수십년동안아메리칸드림의핵이었다.그럼에도많은가정이증가하는기후변화위기에직면한단한곳에자산대부분을투자하기로결정하면서점점더위험한베팅이되어가고있다.
9장에서는기후변화에따른적응과정을보다용이하게하는정책들을알아보고,10장에서는늘문제인농업부문의기후변화적응문제를탐구한다.식량생산은실외에서이루어지고,따라서다른경제부문보다기후변화에더크게노출되어있다.여러연구는농경지가무더위나가뭄같은일기조건에더없이민감해질수있음을실증적으로보여주면서,농업부문의생산성이기후변화에심대한영향을받는다고지적한다.그래서10장에서농업부문의잠재적적응방안을논의한다.거기에는농사를실내에서짓는방법,농업활동을다른장소로이전하는조치,각기다른토지에서의생산성을알아보기위해빅데이터를이용한실시간추적·관찰하기따위가포함된다.11장에서는국가간장벽을넘어이주하고싶어하는사람들과새로운이민자를받아들일용의가있는국가들간거래가이득을낳도록해주는국제규정을어떻게설계할지논의한다.국제이주장벽이낮아지면기후위기적응은더욱촉진될것이다.
기후변화적응을연구하는미시경제학적접근법은개인의선택,시장경쟁의역할,그리고인적자본의역할에집중한다.사람들은자신이어디서살지,어떻게살아갈지,어떤노동시장에참여할지,그리고어떤자산이나제품을구매할지선택한다.그와같은개개인은이러한선택이가족의건강과안전에어떤영향을미칠지고려하고자하는강력한유인을가진다.기후변화의위험이점차현저해짐에따라,각가정은스스로를보호하는조치를취할가능성이커진다.또한시장의제품공급업체들은그러한제품을제공함으로써수익을창출할기회를노린다.

이책전반에걸쳐저자는인적자본이우리의문제해결력을촉진하는데중대한역할을한다고강조한다.또한인적자본은그소지자의소득을올려줄뿐아니라사람들이더욱건강해지도록,그리고계속되는변화에적응할수있는자녀를기르도록도와준다.개발도상국국민들이교육에점점더부지런히투자함에따라인적자본은전세계적차원에서한층불어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