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너랑 함께라서 정말 행복해!
강아지를 너무나 키우고 싶은 선후 앞에 엄청한 시험이 생겼어요. 미나 할아버지가 애견가게 기웃거리지 말고 강아지 분양해 줄 테니 키우라고 한 거예요. 우와! 그런데 엄마를 설득하기도 전에 미나가 톡 튀어나오면서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시험 보기 전에 엄마나 설득해 오라고 했어요. 엄마! 선후는 책상 앞에 앉아는 있어도 선생님 말씀이 귀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어요. 엄마를 어떻게 설득하지 고민하다가 ‘강아지를 키우게 해 줄 엄마를 찾습니다’라는 제목 밑에 강아지를 안고 있는 엄마를 그려 엄마의 관심을 끌려고 했으나, 아빠의 비웃음만 듣고 끝이 났어요. 선후는 스케치북을 꺼내 그동안 만난 강아지를 그린 그림 뒤에 ‘강아지가 생기면 할 일’을 써서 엄마한테 들이밀고 허락을 얻었답니다. 이제 미나의 시험만 통과하면 강아지가 생기는 거예요. 몇 달 먼저 강아지를 키운 재욱이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했어요. 선후는 천군만마를 얻은 듯했어요. 얄미운 미나는 제 마음대로 아무 때나 시험 문제를 냈지만, 열심히 공부한 덕에 레벨 2까지는 잘 통과를 했어요. 그러나 3레벨에서 탈락했어요. 너무 아쉬웠던 선후는 길에서 엉엉 울기까지 했어요. 밥도 맛없고, 수업 시간도 재미없고, 친구들과 같이 있어도 신나지 않았어요.
선후는 이대로 강아지를 포기해야 할까요? 강아지를 키우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선후는 이대로 강아지를 포기해야 할까요? 강아지를 키우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강아지 시험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