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소리를 들어라

바람의 소리를 들어라

$10.00
Description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길고양이 ‘미르’의 아름다운 여정을 그린 동화!
길고양이 미르는 꽤 오랫동안 어느 집 담벼락 뒤 후미진 곳에 숨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드디어 굳건하게 닫혔던 문이 열리고 미르는 쏜살같이 집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미르가 마주한 곳은 시리도록 푸른 잔디밭과 운치 있는 조각상들이 즐비한 어느 집 정원. 미르는 어릴 적부터 고귀한 페르시안 태생인 엄마에게 인간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듣고 자랐다. 향긋한 샴푸, 시원한 마사지, 포근한 잠자리… 이 꿈만 같은 이야기는 어느 날, 밤하늘처럼 까만 털의 고양이가 여자의 품에 안겨 있는 걸 본 순간, 비로소 꿈이 아니라는 걸 미르는 깨달았다. 잠자고 있던 마음의 눈이 확 밝아졌다. 그때부터 미르는 여자의 마음에 들기 위해 기회를 노렸고, 마주칠 때마다 온갖 애교를 부리며 여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까만 털의 고양이 밍크가 방해하거나 오해를 사 실패하기 일쑤였다. 그러다 문득 언제인가 슈퍼 텔레비전에서 본 비치볼을 돌리는 재주 고양이를 보고 환호하던 인간들의 모습이 생각났고, 낮이나 밤이나 완벽하게 비치볼을 돌리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해 나갔다. 수도 없이 넘어지고 좌절한 끝에 고비를 넘어서자 재주 고양이처럼 능숙하게 비치볼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마침내 여자가 푸른 잔디밭 정원 벤치에 앉아 있을 때 미르는 쿵쿵 뛰는 가슴을 안고 여자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재주 고양이처럼 두 다리로 우뚝 선 미르. 미르는 과연 성공적으로 재주를 부릴 수 있을까? 옳든 그르든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쉴 새 없이 달려온 미르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3학년 도덕 2. 인내하며 최선을 다하는 생활
4학년 도덕 3.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3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나누어요
4학년 2학기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
5학년 1학기 국어 4. 글쓰기의 과정
5학년 1학기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저자

원유순

1990년에동화작가가되어《까막눈삼디기》《바닷속아수라병원》《내이름은3번시다》를비롯하여약130여권의어린이책을썼습니다.그중에《까막눈삼디기》는오랫동안베스트셀러로독자의사랑을받았으며,단편《나비야날아라》《돌돌이와민들레꽃씨》《고양이야,미안해》《주인잃은옷》은초등학교교과서에수록되었습니다.전국에있는독자
들과만나대화나누기를즐기며,꾸준히동화를쓰고있습니다.
http://cafe.daum.net/yndoo연둣빛파란마음

목차

꿈을꾸다
이대로도괜찮다
꿈꾸는자는기다린다
바람의소리를들어라
난자유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아동문학계의거장,원유순작가가전하는
진정한자유와행복의참된의미

한국대표아동문학작가이자,100여권의동화로아이들에게묵직한메시지를전하고있는원유순작가의기대작《바람의소리를들어라》가출간되었다.원유순작가는오랫동안‘진정한자유란무엇인가’라는물음에대해생각해왔고,어른들이혹은우리아이들이그릇된인생의목표를세우고꿈과희망이라는달콤한희망고문속에서살아가고있는것은아닌가하는안타까운마음에보다쉽게메시지를전달할수있는방법으로동화를선택했다.화자는길고양이를내세웠지만,단순히고양이들의이야기가아니라우리인간의이야기이기도하다.

“어느날문득,내가그물안에갇힌물고기같다는생각이들었어요.
도대체나는어디로달려가고있는걸까.내가얻고자하는것은정말옳은것일까.
목표를다이루면과연행복할까.참행복이란무엇이며,
참자유를얻으려면어떻게해야할까.많은의문들이꼬리에꼬리를물고이어졌어요.
이러한나의깨달음을동화로엮어보고싶었어요.
오랜고민끝에길고양이‘미르’가만들어졌어요.
미르는참영리하고,재주가많은고양이에요.
목표를이루기위한끈질긴집념도지니고있지요.
만일미르가인간의품에서안락한생활을하는반려묘로태어났다면
참행복과자유에대해의문을가졌을까요?
이책은길고양이미르가행복을찾아가는여정을그리고있지만,
한인간의여정이기도해요.”_작가의말중

인간의품에서참된행복을느꼈던미르의엄마,정해진길없이떠돌아다니는삶을택했던아빠,동네이곳저곳에서소소한행복을찾는마트,여자의품에서더할나위없이만족한삶을누리는밍키,여자의마음에들기위해온갖노력을서슴지않는미르….
각각다른삶의지향점을두고나름의만족을느끼며살아가는책속등장인물들의모습은분명우리주위에서흔히볼수있는이웃들의모습이기도하다.비록서로가바라보는방향이다르고,살아가는모습이다르지만어느것하나옳고그르다고말할수는없다.살아가는과정속에서그답을찾아나가고,자신과맞지않는다면방향을조금씩틀어가며스스로에게맞는삶을살아나가는것이다.미르는여자의마음에들어야한다는목표를세우고,재주고양이가되고자온갖노력을하고여자의품에서살게되지만결국바람처럼살아가는것을택한다.단순히시간과노력을허비한것이아니라,본인이할수있는최대한의노력을했고그과정속에서느낀쾌감과만족감은앞으로정해진길없이살아갈미르에게는분명큰에너지가되어줄것이다.자신의마음의소리에귀기울여진정한자유를택한미르의이야기는남들이정해놓은목표를향해가느라앞만보고허둥지둥살아가는아이들에게,그리고어른들에게앞으로나아갈길에대해곰곰이생각해볼수있는계기가될것이다.더불어위험천만한길거리생활에서매일같이생존투쟁을이어나가고있는길고양이들이미르와같이진정한자유를선택한고양이일수도있으니,함께공존하며살아갈수있는환경이만들어졌으면하는마음을담았다.바람처럼살아갈미르의앞날에잔잔한응원도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