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아랫집의 비밀

수상한 아랫집의 비밀

$12.00
Description
떡갈나무 아파트 맨 아랫집에 사는
두더지 할머니의 비밀을 밝혀라!
해와나무 인기 읽기 시리즈 〈이야기반짝〉 10번째 이야기, 《수상한 아랫집의 비밀》이 출간되었어요. 물푸레산 아파트 숲에서 가장 오래된 떡갈나무 아파트 맨 아랫집에 홀로 사는 두더지 할머니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기 위한 청설모 탐정의 대활약을 담고 있는 이 동화는 ‘딸기’ 작가의 첫 동화책이에요. 단어 하나, 표현 하나에도 이야기의 결을 최대한 살리려고 한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요. 제목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야기에, 시미씨 작가의 아기자기하고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그림이 어우러져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합니다.
엉겁결에 탐정이 되어 두더지 할머니를 관찰하기 시작한 청설모의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기대하세요!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도덕 5. 함께 지키는 행복한 세상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1학기 국어 9. 어떤 내용일까 3학년 2학기 국어 9. 작품 속 인물이
저자

딸기

아홉살부터작가를꿈꿨고,열일곱살부터이름대신‘딸기’라고불렸어요.이책은딸기작가의첫동화책이에요.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공부했고,‘조윤영’이라는본명으로갖가지글쓰는일을해요.그중에이야기를짓는일이가장좋지요.특히소곤소곤속삭이는듯한이야기를들려드리고싶어요.속삭임이켜켜이쌓여웅장한한목소리가되기를꿈꿔요.떡갈나무아파트처럼오래된아파트에서재미난이야기를궁리하며살아요.

목차

1.아랫집할머니
2.수상한아랫집
3.도둑의꿍꿍이
4.범인을잡아라!
5.밝혀진비밀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이웃에대한‘편견’이‘관심’으로!

떡갈나무아파트동물들은맨아랫집에사는두더지할머니가종종음식을태우는바람에불이날까늘불안에떨었어요.어김없이또두더지할머니가냄비를새까맣게태우자소방관이올정도로소동이있었어요.실수가반복되다보니이웃들은두더지할머니가내내못마땅하고한편으로는누군가할머니를돌봐주었으면했어요.그때보다못한엄마청설모가두더지할머니지킴이로청설모를내세웠어요.그렇게청설모는아침저녁으로아랫집을들여다보게되었어요.처음에는아랫집할머니가어디아프지는않은지,음식을태우지는않는지살펴보았는데,관찰하면할수록할머니의수상한점만눈에띄었어요.이후로온통할머니의행동이수상하게만느껴진청설모는급기야두더지할머니의뒤를밟으며도둑으로의심까지했어요.청설모는평소할머니에대해편견에사로잡혀있다가생각했던것과다른행동을하는할머니의모습을이해하기보다는의심하고수상하게여기게된거예요.이웃에대한관심과정이사라진현대사회에서는종종일어날수있는일이지요.몇번스치듯본이웃의단편적인모습만보고판단하고편견을가지는건우리아이들보다는어른의시각으로판단되는경우가많아요.그런시각이아이들에게까지영향을주게되지요.삭막한현대사회를살아가며이웃에대한‘편견’보다는‘관심’을,가벼운눈인사보다는서로의안부를묻는이웃이되기위해노력해보아요.작은노력이쌓이면두더지할머니처럼외롭게지내는이웃에게도따뜻함이전해질거예요.

‘이웃’은가까운집이나사람이라는뜻이에요.
‘친구’와닮아있는말이기도하지요.
_작가의말중

각박한세상속‘이웃사촌’을되새기게하는동화

우리친구들은‘이웃사촌’이라는말을알고있나요?서로이웃에살면서정이들어사촌형제나다를바없이가까운이웃을일컫는말이지요.소통부재,층간소음등의갈등을비롯해개인의삶이중요해진현대사회에서는좀처럼듣기힘든말이되었어요.이웃과의교류가없고관심을가지지않다보니관계가많이소원해진건사실이에요.물푸레산아파트숲동물들은다행히도위아래에누가사는지정도는알고,서로가아파트를지키려고노력하지요.다만이웃에대한정을느끼는동물들은많지않았어요.그나마엄마청설모처럼솔선수범해서홀로외롭게사는두더지할머니를도와주려고하는이웃이있어할머니의비밀도알게되었지요.이웃의문제는이웃만이해결할수있다고해요.다양한이웃이함께살아가고있음을인지하고,이웃과분쟁이생겼을때서로마음을다치지않고원만하게해결해나가는방법을함께고민해나가다보면사라져가는‘이웃사촌’을다시금되살릴수있지않을까요?

줄거리

떡갈나무아파트맨아랫집에는두더지할머니가혼자살고있어요.
종종음식을태우는두더지할머니때문에이웃들은불안에떨었지요.
엉겁결에두더지할머니지킴이가된청설모는
엄마가사준솔방울탐정수첩에두더지할머니관찰일지를쓰기시작했어요.
그런데관찰하면할수록할머니의행동이수상하지뭐예요!
점점미궁속으로빠지는아랫집두더지할머니의정체는과연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