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의 하루 - 생각숲 상상바다 11

베토의 하루 - 생각숲 상상바다 11

$15.00
Description
휠체어를 탄 고모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생각숲 상상바다 11 《베토의 하루》는 영훈이가 독일에서 온 고모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그렸어요. 영훈이의 고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이에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베토의 하루’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인기 유튜버이기도 하지요. 고모는 장애인 음악회 초청을 받아 세종문화회관에서 리허설을 하게 되는데요. 영훈이에게 세종문화회관까지 가는 여정을 브이로그로 찍어 달라고 부탁해요. 영훈이는 고모의 모습을 촬영하게 되지요. 영훈이가 찍은 고모의 하루는 어떠한 모습일까요?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2학기 국어 9단원. 작품 속 인물이 되어
4학년 1학기 국어 10단원.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5학년 1학기 국어 10단원. 주인공이 되어
6학년 1학기 국어 1단원.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5학년 1학기 사회 2단원. 인권 존종과 정의로운 사회
6학년 2학기 사회 3단원.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저자

신희진

저자:신희진
하늘,바람,별을보며상상하는것을좋아합니다.국어교육을전공했고아이들과오랫동안수업하다아름다운이야기를짓고싶어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공부했습니다.2023년국제신문신춘문예로등단하였고지은책으로《파랑비늘돔을찾아서》(공저)가있습니다.

그림:김민우
애니메이션기획과연출하는일을했습니다.아이는터무니없는상상을하는것만으로즐거워하지만,또그만큼불안함을갖고있다고생각합니다.그림책에서그불안함을조금이라도덜어주는이야기를지어서그려내고싶습니다.지금까지창작그림책《책읽는개》《달팽이》《나의붉은날개》《하얀연》《괴물사냥꾼》《로켓사냥꾼》들을발표했으며,동화책《초딩연애비법서》《완벽하게착한아이,시로》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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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린이의시선으로장애인이동권의민낯을살펴보다

주변에휠체어를탄장애인을본적이있나요?아마많지않을거예요.그러다보니우리는장애인이처한현실을생각해볼일이많지않아요.나에게는마치먼이야기인것처럼느껴질거예요.장애인이생활속에서가장어려움을겪는부분은바로‘이동’이라고해요.버스를타고,지하철을타는일이장애인에게는쉬운일이아니에요.계단이있는버스는탑승하기어렵고,지하철도입구에설치된계단과에스컬레이터때문에이용이쉽지않지요.

《베토의하루》는휠체어를탄고모가대중교통을이동하는모습을보여주며장애인의이동권에대해생각해보게해주는동화예요.대중교통을이용하지못하거나이용에불편한사람들의이야기를,우리가무심코지나치고말았던중요한이야기를들려주지요.주인공어린이의시점으로이야기가진행되어어린이독자들도쉽게공감할수있어요.

《베토의하루》는엄마의심부름으로버스를타게된영훈이의이야기로시작해요.휠체어를탄장애인들이이동권을보장하려시위로길이막히는바람에영훈이는짜증이나지요.집에돌아와서도장애인들때문에피해를보았다며툴툴거려요.다음날영훈이네집에고모가와요.독일에사는고모는사고로장애인이되어휠체어를타며지내요.고모는유튜브채널‘베토의하루’를운영하며독일살이등의영상을올리고바이올리니스트로도활동하는등바쁜일상을보내는분이었지요.고모는영훈이에게솔깃한제안을하는데요.세종문화회관에장애인음악회리허설을하러가는데,촬영을해주면짐벌카메라를선물한다는것이었어요.사실영훈이도유튜브채널을운영하는유튜버였기때문에짐벌카메라를갖고싶어흔쾌히수락하지요.

영훈이는고모와함께집을나서요.출발할때는별생각이없었던영훈이는곧마음이불편해져요.친구가멀리서알아보는것도,오래된길이라보도블록이울퉁불퉁해서휠체어가위아래로움직이는것도편치않았어요.택시를탈때도휠체어를접는일을기사님한테부탁해야했고,버스를탈때도기사님의도움을받아서의자를접고휠체어를둘자리를마련해야했어요.대중교통을이용할때는기다림과도움이필요한지라마음의여유가없는사람들에게고모의존재는반갑지만은않은것같았어요.

세종문화회관에도착하자,이동권시위를벌이는휠체어를탄장애인들이시위를벌이는모습이보였어요.어떤아저씨는고모가시위에참여한장애인인줄알고시비를걸기도하지요.그러자고모는시위하는사람들에게가까이다가가휠체어를멈추고바이올린을꺼내요.고모는바이올린으로무엇을하려는걸까요?

사회적약자들이살기좋은사회를만드기위한운동,
배리어프리(Barrirr-Free)이야기를담다

영훈이의고모가사는독일에서는‘배리어프리(Barrirr-Free)’의역사가길다고해요.배리어프리는장애인뿐아니라고령자나사회적약자들이살기좋은사회를만들기위하여물리적이며제도적인장벽을허물자는운동이에요.우리가일상에서볼수있는휠체어사용자를위한경사로,저상버스등은배리어프리개념이적용된시설이지요.우리나라도세계의흐름에맞춰장애인의권익을보호하고,장애인도쉽고편리하게생활할수있는시설과기구를선보이고있지요.

독일은2022년1월1일까지독일의모든지자체들이대중교통의완전한'배리어프리'를구현할것을의무로하는여객운송법제8조1항을이미2013년에실행했어요.교통인프라가잘갖춰진서울이나경기수도권을중심으로설치및구상되고있는한국의배리어프리와달리독일에서는대도시뿐만아니라소도시들도100%배리어프리를실현해야한다는것이지요.

《베토의하루》는고모가사는독일의모습을살펴보게하며우리나라의장애인이처한이동권현실을보여주어요.휠체어를탄우리나라장애인의하루를덤덤히보여주면서배리어프리시설과기구등이필요한이유를생각해보게해주지요.더나아가완전한배리어프리가구축된사회를만들기위해서는우리모두의성숙한시민의식이필요하다는점또한느끼게해요.

이글을쓴신희진작가는《베토의하루》에서시의성있는주제를다루었을뿐아니라갈등의해결또한음악이라는참신한방식으로보여주어요.사회적약자를다룬기존의동화에서찾아보기어려웠던사건배열과함께수준높은주제의식,문학적성취까지고루아우른내공있는필력이돋보이지요.《베토의하루》는흥미와재미위주의이야기가가득한요즈음어린이들에게의미있는독서경험을안겨줄거예요.

“우리도한때는사회적약자였고앞으로사회적약자가될수있어요.모두가행복한세상을만들기위해서는사회적약자이야기에귀기울여야해요.그들의아픔에공감하게되면무엇이문제인지알수있어요.그리고인간답게살권리가모두에게있기때문에모든사람을존엄하게대해야해요.우리주위에힘든사람이누가있나둘러보세요.그리고영훈이처럼무언가시작해보세요.영훈이의작은변화가모여평등하고행복한세상이되리라믿어요.세상의모든영훈이가보내는새로운이야기를기다릴게요.”
-신희진,작가의말중에서

초등교과연계
3학년2학기국어9단원.작품속인물이되어
4학년1학기국어10단원.인물의마음을알아봐요
5학년1학기국어10단원.주인공이되어
6학년1학기국어1단원.책을읽고생각을넓혀요
5학년1학기사회2단원.인권존종과정의로운사회
6학년2학기사회3단원.인권존중과정의로운사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