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9년 메르카토르 세계지도의 인문학 :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네모에 담은 지구』 보급판

1569년 메르카토르 세계지도의 인문학 :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네모에 담은 지구』 보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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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네모에 담은 지구
『1569년 메르카토르 세계지도의 인문학』은 중세에서 근대로 내딛는 세계사적 전환기 속에서 16세기를 살아간 지리학과 지도학계의 거장 메르카토르의 지도에 담긴 세계관과 지도관을 살펴볼 뿐만 아니라 새로운 탐험과 대항해 시대의 세계사를 포괄한 인문학서이다. 아울러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네모에 담은 지구』의 보급판이다.
이 책은 지리학자이자 지도학 연구에 매진해 온 저자가 5년 동안 방대한 자료와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메르카토르 지도학을 집대성한 역작이다. 모서리가 둥근 지도에 비해 사각형 지도의 모서리 부근에 나타나는 상대적으로 극심한 왜곡에도 불구하고, 메르카토르 도법은 21세기 과학과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이룬 오늘날에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지도 도법으로 여전히 인류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위도와 경도를 직각으로 표시함으로써 항해에 활용되어 안전하고 빠른 대양 항해를 가능케 하였으며,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1569년 메르카토르 세계지도의 인문학』은 당대 최고의 지도, 지구의 제작자, 과학계의 거인으로 다방면에 걸쳐 천재성을 발휘한 메르카토르의 인생 여정을 시작으로 메르카토르 도법에 의한 1569년 세계지도의 탄생 과정과 역사적 배경을 자세히 풀어내고 있다. 당시의 종교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지도를 철학적 그림이나 회화물이 아닌 수량화를 통해 보다 유용한 실용적 도구로 전환시킴으로써 지도학이 근대적, 과학적 시대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연 사람이 메르카토임을 강조하며 그 지도학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메르카토르 도법에 의한 1569년 세계지도는 4세기 이상이 지난 지금도 세계지도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떠올리는 지도로 여전히 살아 있다. 메르카토르의 ‘네모에 지구 담기’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메르카토르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통해 쉽게 읽히도록 풀어 쓴 저자의 필력은 소수의 관심 분야인 지도학을 다수가 관심이 있는 인문학 분야로 옮겨 왔다. 세계지도 하면 왜, 아직도 메르카토르인지 궁금한 이에게 이 책 한 권으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저자

손일

1956년일본오카야마에서태어난재일교포2세로1961년귀국후부산에서초등,중등학교를마쳤다.서울대학교사회과학대학지리학과를졸업한후영국사우샘프턴대학교에서지리학박사학위를받았다.1984년경상대학교지리교육과에서처음교편을잡은후,부산대학교지리교육과교수로재직하였고2017년퇴임하였다.저서로는『현대의새로운패러다임과인문학』,『한국의지리학과지리학자』,『황사』,『지식정보사회의지리학탐색』,『하늘에서읽는대한민국』등의공저와『앵글속지리학(상·하)』,『막말의풍운아에노모토다케아키와메이지유신』이있으며,역서로는『자연지리학이란무엇인가?』,『자연지리학과과학철학』,『지도와거짓말』,『지도전쟁』,『메르카토르의세계』,『휴먼임팩트』,『조선기행록』,『사카모토료마와메이지유신』,『한반도지형론』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서론
제2장16세기유럽과지도학의발달
제3장16세기저지국가와상업지도학의발달
제4장메르카토르의이력서
제5장지도투영법일반
제6장1569년세계지도의이해
제7장존디와메르카토르
제8장1570년대잉글랜드북방항로개척과메르카토르
제9장허수아비논법:페터스의지도와메르카토르의
1569년세계지도
에필로그
부록1메르카토르의생애(발터김,1595)
부록2세계관을왜곡해비난받아마땅한지도제작자
(사이먼윈체스터,2003)
부록3한반도축소한세계지도왜만드나(손일,2007)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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