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시인 : 나태주의 시 이야기

꿈꾸는 시인 : 나태주의 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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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꿈꾸는 시인』은 나태주 시인이 생각하는 시에 관한 모든 것이 응집된 하나의 작은 ‘시의 세계’이다. 하나의 글마다 ‘함께 읽는 시’를 한 편씩 실었는데, 여기서는 나태주 시인의 시뿐만 아니라 백석, 김기림, 박목월, 로버트 프로스트 등 동서고금을 막론한 시인들의 명시를 함께 읽어 볼 수 있다. 그래서 마치 할아버지가 손녀 ‘슬이’를 옆에 앉혀 놓고 시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면서 중간중간 시 한 편씩을 건네주는 것만 같다. 이 책은 아름다운 독자 예슬이, 즉 이 책을 보고 있는 바로 우리 모두에게 주는 나 시인의 마음의 선물이다.
저자

나태주

저자:나태주
1945년충남서천에서출생하여1960년공주사범학교에입학하며운명적으로시를만났다.집안내력에문사적기질이있는것도아니고다만사모하는여학생에대한감정을어떻게표현하면좋을까궁리하다가시를만난것이다.그시절신석정과김영랑,김소월의시를읽고청록파3인박목월,박두진,조지훈등시인들의시를만나많은도움을얻었으며,『한국전후문제시집』은좋은교과서가되었다.초등학교교사를하다가군에입대하여주월비둘기부대병사로근무한후제대하고현직에복직하면서다시한여성을만나호되게실연의고배를마시고비틀거리다가그비애감을시로표현,1971년『서울신문』신춘문예에「대숲아래서」란작품으로당선되었는데심사위원은소년시절좋아했던박목월,박남수두분이었다.그후오늘까지여러권의시집(35권)과산문집(13권),두권의동화집,네권의시화집,여러권의시선집을내고2006년도에는시전집을냈다.2014년가을에는그의시「풀꽃」을기념하여공주에공주풀꽃문학관이개관되고풀꽃문학상이제정·시상되었으며,그를소재로한동화『풀꽃』이출간되기도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시쓰기전에
슬이에게/함께읽는시-꽃그늘-나태주
지음知音/함께읽는시-이사-이성선
문학강연/함께읽는시-시-나태주
시의시대는끝났는가/함께읽는시-행복-나태주
시의원본/함께읽는시-산이날에워싸고-박목월
좋은시/함께읽는시-엄마야누나야-김소월
경전으로서의시/함께읽는시-해인사-조병화
언어/함께읽는시-꽃-김춘수
시에서의언어/함께읽는시-진달래꽃-김소월
시인,또다른곡비/함께읽는시-나무-조이스킬머
시,학인가예인가/함께읽는시-꽃씨와도둑-피천득
느끼며읽기/함께읽는시-돌담에속삭이는햇발-김영랑
민중시에대하여/함께읽는시-서시-윤동주
주옥편을위하여/함께읽는시-멀리서빈다-나태주
시인의대표작/함께읽는시-호수-정지용
「나그네」의경우/함께읽는시-도봉-박두진
나의대표작으로서의「풀꽃」시/함께읽는시-울음이타는가을강-박재삼

제2부시쓸때에
말공부의네가지/함께읽는시-흰바람벽이있어-백석
구양수의삼다법/함께읽는시-저녁눈-박용래
좋은글은좋은마음에서나온다/함께읽는시-춘신-유치환
마음은화택/함께읽는시-내소녀-오일도
대화하기/함께읽는시-돌아오는길-박두진
세가지마음/함께읽는시-황홀극치-나태주
의인법/함께읽는시-달팽이는느려도늦지않다-장루슬로
총각머슴의처녀이야기/함께읽는시-윤사월-박목월
시,김장김치같은것/함께읽는시-바다와나비-김기림
시의문장떠올리기/함께읽는시-민간인-김종삼
시를쓰게하는마음/함께읽는시-개양귀비-나태주
사물에게말걸기/함께읽는시-너없이도너를-나태주
빌리지말고훔쳐라/함께읽는시-내영원은-서정주
외워서쓰기/함께읽는시-박용래-나태주
시의연못에서낚시질하기/함께읽는시-선물-나태주
한마디말로/함께읽는시-낙화-이형기
시인을찾아오는시/함께읽는시-나룻배와행인-한용운
시쓰기에실패했을때/함께읽는시-그리움-유치환

제3부시쓴뒤에
시인과화가/함께읽는시-저녁에-김광섭
일상의발견/함께읽는시-만약에내가-에밀리디킨슨
금잔옥대/함께읽는시-국화옆에서-서정주
찰칵/함께읽는시-사랑에답함-나태주
퐁당/함께읽는시-목장-로버트프로스트
울컥/함께읽는시-3월-에밀리디킨슨
문장밖의문장/함께읽는시-이가을에-나태주
시의몸을바꾸고싶을때/함께읽는시-먼길-윤석중
민들레의시학/함께읽는시-오랑캐꽃-이용악
강아지풀의시학/함께읽는시-강아지풀에게인사-나태주
결핍의축복/함께읽는시-사랑하라,한번도상처받지않은것처럼-알프레드디수자
생존,발견,영성으로서의시/함께읽는시-꽃자리-구상
위기지학으로서의시/함께읽는시-사막-오르텅스블루
시는상처의꽃이다/함께읽는시-장편·2-김종삼
아름다운삶을위하여/함께읽는시-길-김기림

에필로그
덧붙여서

출판사 서평

젊은독자,예슬이에게시를건네다

나태주시인이말하는‘젊은독자들’이란비단나이가어린사람만을지칭하는것은아니다.“시를선망하고세상을사랑하는”마음을지닌모든이들이젊은독자이다.나시인은이책을쓰는내내가상의독자예슬이가지켜보고있다는느낌을불러일으키며썼다.이책에서는하나의글마다‘함께읽는시’를한편씩실었는데,여기서는나태주시인의시뿐만아니라백석,김기림,박목월,로버트프로스트등동서고금을막론한시인들의명시를함께읽어볼수있다.그래서마치할아버지가손녀‘슬이’를옆에앉혀놓고시에관한이야기를해주면서중간중간시한편씩을건네주는것만같다.이책은아름다운독자예슬이,즉이책을보고있는바로우리모두에게주는나시인의마음의선물이다.

노시인의삶,그자체로서의시

나태주시인은그동안시집만35권을냈을정도로시에대한열정이대단하다.이런나시인을사람들은‘다작시인’이라고말하기도하지만,나태주시인은“쓰지않으면안될것같아서,숨이막힐것같아서”시를쓴다고말한다.말하자면살아남기위한방책으로시를선택한것이다.그래서그는지금말한다.“시는나에게있어삶그자체이고생존그자체”라고.

이처럼노시인의삶자체인시에대한모든생각을이책에모두쏟아냈다.어쩌면그것은독자들에게보내는비밀한그의“전언(傳言)이며마음의꽃다발같은”것인지도모른다.나시인은“설익은이야기,오류,편파적인주장이보인다해도어쩔수없다.이게나의전부이고나의한계다.”라고전한다.다만일흔을넘긴나이이기때문에이정도는말해도되지않을까싶어서쓴책이라고스스로생각한다.젊은시절의나태주시인처럼,시를사랑하고시인을꿈꾸는‘젊은독자’들이읽으면서마음의위안이되고살아가는데에조금이라도도움이되기를소망하는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