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 (김경원 시집)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 (김경원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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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중학교 2학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를 읽고 주변 친구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자세히 보지 않아서, 오래 보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마음을 달랬다는 학생 시인 김경원. 세 살 때 터미널에서 부모님과 이별하고, 지체장애 3급으로 시설에서 생활하는 그는 시를 통해 시련을 극복했고, 시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고 있다.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3학년 3반 친구들은 처음에는 경원이의 시를 눈여겨보지 않았지만, 누군가 경원이의 시에 스티커를 붙여 벽에 붙여 준 이후로 삭막했던 고3 교실 풍경이 달라졌다. 자신들의 교실을 시로 밝혀 주는 경원이를 위해 조대부고 3학년 3반 친구들은 다음 스토리펀딩 ‘널 위해 우리는 별이 될 수 있을까?’를 통해 시집 발간을 준비해 왔다.

그러한 마음들이 모여 펴낸 시집『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은 총 5개의 부로 이루어져 있다. 희망과 사랑, 애정으로 가득한 시집 전체에서 유독 이질적인 부가 있는데,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4부: 때로는》이 그것이다. 여기에는 시인 김경원이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들이 반영되어 있다. 화려한 표현은 없다. 투박하지만 솔직한 감정들을 꾹꾹 눌러썼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전달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

김경원

저자김경원은올해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3학년.중학교때부터시를쓰기시작했다.지체장애3급으로시설에서생활하고있으며자신의시가친구들과세상을위로하길꿈꾸고있다.

목차

저는조대부고3학년시쓰는김경원입니다
서로를챙기고삶의용기를북돋는학생들에게큰박수를(박영환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교장)
별꽃-나태주(시인)

제1부별과같은사람
별과같은사람1|忍耐|내가꿈꾸는세상|배움|겸손|감사|세상에서가장값진보석|마음의불|행복한사람|쓰레기|열여덟살|사랑의열쇠|수화|편지|떠돌이견|하루의시간|죽음|연탄불|작은나눔,큰사랑|기도|낙화|먼산|별과같은사람2

제2부그리운그이름
엄마에게|나의소원|그리운그이름|가족이란1|가족이란2|엄마의정성|부러움|조그마한위로될수있기를|내리는첫눈처럼|촛불처럼|단단한보석

제3부힘들어하는너에게
그대로도괜찮아|나의친구야|널위한노래|힘들어하는너에게|못다한이야기|체육대회|기억해주길|씨앗|봄선생님|변은주선생님|2014년4월16일|우리들의약속|기억교실|팽목항의기도|엄마의마음|비|별들의노래|너와나|행복했던추억,행복한이별

제4부때로는
지우개1|지우개2|깡통|잡초|때로는|눈물|미움받을용기|연필이되어라

제5부불빛
야경|사랑하는사람앞에서|사랑하는그대|참사랑|당신의별,그대의별|사랑해서|아름다운선물|사랑합니다

뒷이야기
시평1-솔직함은마음의가장좋은능력입니다
시평2-장애는능력이다
시평3-짙은그림자가지향하는빛의세계
경원이에게묻다
작은시인경원이에게-조대부고친구들과선생님들

출판사 서평

고3교실을시로밝혀주는별,김경원

"마음이많이힘든데누군가에게말할수도없고답답해서종이에몇자쓰기시작한것이제시의시작입니다."

세살무렵,터미널에서부모님과이별한경원이는지체장애가있는친구입니다.올해고3인경원이는중학교때부터시를쓰기시작했습니다.마음이많이힘든데누군가에게말할수도없고답답해서종이에몇자쓰기시작한것이시의시작이되었다는경원이.글을쓰면아픔을잠시나마잊을수있고,공감해주는사람들이있어행복하다고말합니다.인생에서가장힘든시기에나태주시인의'풀꽃'이라는시를읽고,주변친구들이자신을좋아하지않는것은자세히보지않아서,오래보지않아서그런것이라고마음을달랬다는경원이.시가그토록큰위로가된다는사실을알게된경원이는나태주시인을마음속영웅으로여겼다고합니다.시를통해삶의고비를넘긴경원이를위해나태주시인은'별꽃'이라는시를써주셨습니다.

밤사이/초롱초롱/너를생각하는마음들//어둔하늘/별이되었다가/아침이면/초롱초롱/풀밭위에별이되어/또다시피었네//별/별꽃같은마음이여/오래오래그자리피어있거라/어두운세상을밝혀다오
-「별꽃」,나태주

그리고여기,조금은특별한고3교실이있습니다.

날마다시를쓰는경원이의시가붙어있는조대부고3학년3반교실입니다.맨처음에는친구들이경원이의시를눈여겨보지않았지만,언제부턴가고3삭막한교실벽면에붙은경원이의시를읽는친구들이늘어나기시작했습니다.그리고친구들은경원이의시에스티커를붙여주었습니다.시로가득찬교실벽면과쉬는시간마다스티커를붙이는친구들.경원이는시하나로고3친구들이살아가는공간,삭막한고3교실의풍경을바꾸었습니다.

"경원이가시를계속쓸수있다면"
"경원이도시집을내면안될까?"처음에는막연한꿈이었지만조대부고3학년3반친구들은도전해보기로했습니다.경원이의시집출간을위해친구들은책에들어갈삽화를그렸고,경원이의시로노래를불렀습니다.그리고경원이의시집을세상에알리기로했습니다.친구들은다음스토리펀딩"널위해우리는별이될수있을까"를열어경원이의시집발간을위한후원프로젝트를열었고,결과는성공적이었습니다.5,000,000원을목표로시작된프로젝트로35일만에231%의목표를달성했습니다.경원이의친구들과선생님을비롯한많은분들이힘을모아경원이의시집출간을준비했고,정식출간을위해출판사의문을두드렸습니다.

그리고올해10월,경원이의시집이빛을보게되었습니다.어두운세상을밝히는'별꽃같은마음'을지닌시인김경원,별꽃시인경원이가세상에내딛는첫발걸음『세상에서가장값진보석』이바로그책입니다.

꿈을이루기에는너무이르지만
그꿈이시작되기엔딱좋은나이

넘어지는것은아프지만
백번이고다시일어날수있는방법을
배우기엔딱좋은나이
-「열여덟살」전문